울산-상북확장 조기개통
2001-01-05 경상일보
교통체증이 극심한 울산~상북간 일반국도 24호선 확장공사가 기간국도 사업으로 변경돼 당초 예정기한보다 1~2년 앞당겨 완공, 개통될 전망이다. 권기술 국회의원(한나라당·울산울주)은 5일 총 사업비 3천20억원이 들어가는 24호선 확장공사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울산(무거)~범서구간은 2년이 단축된 2002년, 범서~상북구간은 1년 앞당겨진 2003년 완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의원은 "올해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일반국도 24호선이 기간국도 6차사업으로 편입됐다"며 "이로써 24호선의 4차선 확장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예산이 확보돼 구간별 1~2년씩 조기완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간국도가 되면 계속비 사업이 돼 해마다 예산확보노력을 하지 않아도 예산집행이 이뤄진다"면서 "편입부지 지주들이 토지보상에 협조한다면 단축기간보다 더 빨리 공사를 마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교통난이 심각해 기간국도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 조기완공키로 했다"고 밝힌 뒤 "조기완공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이 편입부지 보상문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