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 어류값 내림세

2001-01-04     경상일보
연말연시를 전후해 울산지역 과채류와 어류의 가격이 일부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발표한 농수산물 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2일까지 사과(부사 15㎏)와 배(신고 15㎏)가 전주 보다 6.8%와 7.9%씩 하락해 평균 2만5천500원과 2만1천840원에 거래됐다.  수박(10㎏)과 토마토(방울 10㎏), 딸기(2㎏)도 각각 13.4%, 18.8%, 12.6%씩 비교적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건멸치(3㎏)는 26%나 폭락해 1만2천700원에 거래됐다. 갈치는 10.1% 내렸고 조기는 전주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감귤은 4.9%, 배추는 1.9%, 감자는 9.1% 올랐고 양파(20㎏)는 29.9%나 폭등했다.  한편 연말연시 일주일 동안 농산수물도매시장에서는 농산물이 1천657t에 10억9천753만3천원어치, 수산물은 149t에 2억7천701만3천원어치가 거래됐다. 이재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