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도 소한 추위 계속 서울 영하 12도

2001-01-04     경상일보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들어 가장낮은 영하 12.5도를 기록한 데 이어 소한인 5일에도 아침기온이 영하 12도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매서운 소한 추위가 이어진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6일께 전국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때 수그러들었다 오는 8∼9일께 다시 들이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내일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영상 7도 분포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5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과 대관령이 영하(이하 영하) 17도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춘천 16도, 수원 13도, 서울 12도, 청주 11도, 인천.대전 10도, 전주 7도, 광주·대구 6도, 부산 2도 등으로 제주(영상 3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강추위권에 머문다.  낮 최고기온은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서울·인천 영하 2도, 대전.청주 0도, 전주.광주 영상 4도, 대구 영상 5도, 부산 영상 7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4일보다는 1∼3도 가량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이영상 2도로 수은주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수그러들어 예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계속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추위는 주말에 수그러들었다가 8∼9일께부터 다시 들이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이하 영하) 19.4도까지 내려간 것을비롯해 동두천 17도, 서울 12.5도, 대전 10.5도, 대구 6도, 광주 5.4도, 부산3.8도, 제주 영상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