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도로건설 활기
2001-01-03 경상일보
대륙간컵과 월드컵 개최를 앞둔 울산지역의 도로개설 사업이 연초부터 활기를 띨 전망이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들어 진장교~효문역간 번영로 개설공사 등 5개 도로개설 및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 등이 본격 추진되는 등 신규 사업 12개와 계속사업 등 22개사업에 1천640억원이 투입된다. 이달중 착공하는 진장교~효문역간 번영로 개설공사는 내년 3월말까지 양여금 등 345억원을 투입해 길이 185m 너비 50m의 교량과 길이 160m 너비 16m의 지하차도 2개를 새로 가설한다. 홍명고와 회학마을간 산업로 1.24㎞와 덕하삼거리~상남간 산업로 1.18㎞ 구간을 너비 40m로 넓히기 위한 산업로 확장공사는 1월부터 보상물건 조사에 들어가 7월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너비 14m의 신송정교~신상안교간 산업로구간을 40m로 확장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며 남구 19호광장, 석유화학단지 후문간 산업로확장 등 8개 도로 개설·확장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한편 중구 약사동사무소와 북부순환도로간 길이 240m 너비 20m 도로개설공사는 이달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김창식기자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