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기정옹 치료비 지원

2001-01-03     경상일보
삼성그룹이 동맥경화와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손기정옹(89)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  삼성은 3일 "손옹이 병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국민적 영웅이 치료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옹은 삼성문화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데다 지난 98년 IMF사태 때 삼성그룹 이미지광고에 출연하는 등 삼성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