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김용조씨 대통령상 수상

2001-01-03     경상일보
"동료들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상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맡은바 업무에 충실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3일 재해대책 추진분야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 진주시 건설도시국 건설과 김용조씨(44).  김씨는 지난 76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진주시 건설도시국 건설과 재해대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역임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행정 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7월14~15일까지 집중호우와 8월4~5일 호우 및 태풍 등 4차례의수해·태풍을 맞아 재해사전대비 및 복구에 전력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김씨는 또 재해사전 대비를 위해 방재훈련, 방제도상훈련, 방제교육, 방제포스타전을 실시하고 홍보물 4종 5천700매를 제작, 기관단체와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2개소의 재해위험지에 26억7천700만원을 들여 위험지구 해소에 헌신 노력하는 등 재해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진주=강정배기자kjb@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