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매치 국제축구대회 개최

2001-01-03     경상일보
"울산에서 A매치 국제축구대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4월말 문수축구장 개장 기념행사로 유럽 등 축구선진국 대표팀이나 외국의 유명 프로팀을 초청,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A매치 국제대회 유치를 신청하는 한편 친선경기 개최 일정과 초청팀, 추진방법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할 때 독일이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초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어려울 경우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의 유명 프로 축구팀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매치경기가 유치되면 울산 최초의 국가대표팀간 대항전이라는 의미와 함께 축구의 도시라는 이미지 제고를 기대한다"며 "문수축구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라고밝혔다. 박정훈기자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