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이 나폴리 복귀 가시화
2001-01-03 경상일보
디에고 마라도나(40·아르헨티나)가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매니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의 한 홍보책임자는 아직까지 어떤 구체적인 계약도 이뤄진게 없지만 마라도나에게 팀의 매니저를 맡기는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현재 협상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 마라도나측이 요구한 800만달러(약 100억원)의 몸값만이 유일한 걸림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세기 선수상을 펠레(브라질)와 공동수상했던 마라도나는 91년 약물문제로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7시즌동안 나폴리에서 뛰며 2번의 리그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이탈리안컵 우승 등을 이끌어 아직까지 나폴리에서 인기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