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호마리우 이달 중순 브라질의회 출두
2001-01-03 경상일보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와 호마리우가 차례로 의회 증언대에 선다. 축구계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는 브라질의회의 한 소식통은 호나우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호마리우는 19일 각각 소환돼 스폰서계약을 맺고 있는 나이키사와의 관계,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호나우두는 98년 프랑스월드컵축구 결승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나이키의 압력으로 출전했다는 의혹에 대해 호마리우는 스페인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할 당시 탈세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각각 해명하게 된다. 브라질의회는 또 94년 미국월드컵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둥가를 비롯해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도 차례로 불러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