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투입은행 직원 한사람
2001-01-02 경상일보
최근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서울·평화·경남·광주·제주 등 6개 은행은 내년에 직원 1인당 1억8천만~2억3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내야한다. 관련기사 7면 이들 은행은 또 올해안에 퇴직금 누진제를 완전 폐지하고 현행 월급제를 성과급제를 겸한 연봉제로 바꿔야 한다. 2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6개 은행은 총 7조1천10억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기 위해 정부와 이런 내용의 경영정상화 이행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MOU에서 2단계로 나눠 경영 및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설정했다. 한빛·평화·서울은행은 1인당 영업이익을 올해말까지 2억원, 내년말까지 2억3천만원을 달성해야 하며 경남·광주·제주은행은 올해말까지 1억6천만원, 내년말까지 1억8천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