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체육행사 풍성

2001-01-02     경상일보
올해 울산에서 대륙간컵축구대회와 배구슈퍼리그, 프로농구 등 각종 체육행사가 열려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5월31일부터 열리는 대륙간컵축구대회 3경기가 4월 준공되는 문수축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해 11월 개관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이번달 배구슈퍼리그와 2000-200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3월에는 전국 고등부 종별 태권도 대회를 비롯한 한국춘계 중·고남녀 축구연맹전도 동구 서부구장과 북구 강동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4월에는 대통령배 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종별 체조선수권, 전국중·고 복싱대회가, 8월에는 장관배 전국 학생검도대회, 9월에는 전국 가을철 종별배드민턴 선수권, 11월에는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천체육관에 이어 올해 월드컵 축구전용구장의 준공으로 다양한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각종 큰 대회를 유치해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