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해양생태 체험어장 조성

2001-01-02     경상일보
하동군이 마을어장에 가족단위로 어촌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해양생태 체험어장을 조성한다.  군은 2일 단순조업장으로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마을연안을 해양생태와 어촌체험장으로 개발, 다양한 레저수요를 충족키로 하고 오는 9월부터 군내 금남면 대치리와 진교면 술상리 2곳에 어촌관광체험어장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군비 2천500만원과 자부담 500만원 등 모두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금남면 대치리와 진교면 술상리에 바지락 3t을 살포, 가족단위의 어촌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60평 규모의 텃밭 100개소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탈의실, 간이화장실, 폐기물수집장 등 부대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해양생태 체험어장 조성으로 마을어장의 효율적 이용과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될뿐만 아니라 산교육장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주=강정배기자kjb@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