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이용 우울증치료제 연구

2001-01-02     경상일보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 부속 경주한방병원 원장인 이태균 교수가 "한약재를 이용한 우울증 치료제의 탐색 연구"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경주한방병원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이용돼 온 항우울효과를 탐색·선별하고 이를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 임상에서의 적응 가능성을 찾기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교수는 "실험 결과 항우울 효과 검색에 이용되는 NAT라는 효소의 활성을 쉽고 간편하게 검색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한약제의 항우울 효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해 항우울제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실험에 사용된 한약재의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한의학 발전 연구지원사업에 채택돼 지난 97년5월부터 3년간의 연구결과가 "2000 보건의료 기술진흥사업 우수과제 사례"로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