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축제 관광상품화
2001-01-02 경상일보
눈의 고장 강원도 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눈축제가 겨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대관령 눈꽃축제 등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동남아스키관광객 등 외국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용평리조트 돔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관령 눈꽃축제는 전통민속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비롯해 전국 아마추어 스키 및 노르딕 경연대회, 알몸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태백산 일대에서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8회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눈길 등반과 오궁썰매타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 올해 6회째를 맞는 설악산 눈꽃축제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속초종합운동장과 설악산 일대에서 열려 하얀산길 걷기, 빙벽오르기, 향토음식축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강원도는 다양한 눈축제를 통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