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자매 성폭행 20대 구속

2001-01-01     경상일보
울산동부경찰서는 1일 이웃에 사는 자매를 성폭행한 차모씨(25·울산시 동구)에 대해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3시께 자신이 사는 동구의 모 아파트 이모씨(여·39) 집에 들어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던 여중생 자매를 흉기로 위협, 번갈아 성폭행한 뒤 계모임에 참석했다 돌아온 이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전치 3주의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차씨는 지난해 10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돼 법원에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나온 뒤 2개월만에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