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북구청장 신년사
2001-01-01 경상일보
친애하는 12만 북구주민 여러분. 21세기를 시작하는 신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 땅에 평화가 지속될 수 있는 민족통일의 발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의 개혁과 산업구조의 개편이 늦어져 국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는 민선자치 3년을 맞아 행정의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자치구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저는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첫 해인 2001년도를 "북구발전의 실질적 원년"으로정해 지역주민들과 새로운 천년의 서장을 함께 열어 나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세기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정전반에 걸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지역정체성 확립을 통해 북구발전의 기반 마련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신사년 새해에는 "열린행정", "복지행정", "도시행정"의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구민 여러분들이 뜻하시는 모든일들이 성취되고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조승수 북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