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철새학교

2001-01-01     경상일보
자녀와 부모가 함께 태화강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철새들을 관찰하며 울산지역 환경에 대한 체험학습을 하는 행사가 열린다.  울산경실련(공동대표 윤영주)은 초등학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철새탐조를 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겨울 철새학교를 오는 14일 마련한다.  김상만씨(방어진고 교장)를 교장으로, 강영철(학성여고 교사)·강창희씨(현대자동차 환경팀)를 교사로 초빙해 개최되는 이번 겨울 철새학교는 철새탐조에 관한 사진교육을 받은뒤 태화강 하구와 대암댐에서 철새 탐조와 모이주기 등의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이 탐조일지를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울산경실련(261·4058)으로 하면 되고 간식과 도시락, 망원경, 조류도감, 철새모이(쌀 보리 콩)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참가당일 옷차림은 가급적 원색옷은 피하고 어두운 색깔의 복장이 좋다. 참가비는 어린이 5천원, 어른 1만원. 이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