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산 옹기마을옆 유휴지, 각종 체험공간으로 활용을”
강길부, 철도시설공단측 만나
어린이체험 캠핑장등 제안
부지 소유주도 협조의사 밝혀
2019-02-06 이왕수 기자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은 지난 1일 국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울산시가 요청할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옹기마을 인근 공단 소유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울주군 온양읍 옹기마을 옆 폭 50~60m, 길이 약 600m로, 현재 거의 평지로 조성돼 있다. 부지 하부에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지나간다. 강 의원은 “옹기마을 축제를 매년 수백만 명이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옹기체험마을과 연계된 장 담그기 체험, 어린이체험 캠핑장 등 6차 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오는 4월께 철도시설공단의 유휴부지 활용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선 서둘러야 한다”며 “울산시와 울주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6차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