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에서는 방문객들이 전체 프로그램 중 ‘울산 큰줄 당기기 마두희’와 ‘치맥페스티벌’에 가장 많이 참여했고 또 만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통·주차 안내와 비효율적 동선 등은 불편했던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프로그램 중 방문객이 참여한 프로그램에 ‘울산 큰줄 당기기 마두희’가 9.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화강 치맥페스티벌’(7.4%),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4.9%)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울산민예총)은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오는 9월7일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판타지적인 세상이 펼쳐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민예총은 지난 22일 도깨비난장 축제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도깨비 난장은 스무살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울산민예총은 설명했다. 2년 연속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도깨비난장은 대왕암공원의 대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되 작년 대비 장소를 축소해 울산
제20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25일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달천철장에서는 울산쇠부리문화, 북구청 광장에서는 시민생활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쇠부리축제를 진행한다.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울산쇠부리소리, 희망불꽃점화식, 주제공연,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되며 달천철장에서 열리는 폐막행사는 지난해 타악페스타 대상 수상팀의 축하공연, 주제공연, 대동난장 불매야 순으로 진행된다.올해 쇠부리축제는 ‘이천년 철의 역사, 문화로 타오르다!’를 주제
극단 세소래(대표 박태환)가 최근 공연장 기능 개선사업이 추진된 ‘꽃바위 문화관’에서 앞으로 2년간 공연하게 됨으로써 예술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극단 세소래에 따르면, 올해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5월1일부터 2년간 꽃바위 문화관에서 상주하며 공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꽃바위 문화관이 올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전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6월 개관한 꽃바위 문화관은 주민의 정주 만족도 제고와 일상 속 공연문화 활성화
불기2568년을 맞아 (사)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스님)가 주최하는 ‘2024 태화강연등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5일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에 따르면 첫날인 26일에는 제등행렬과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27일에는 ‘붓다-어게인 돗자리 토크콘서트’ ‘제2회 부처님 찬탄게송대회’ ‘불교 전통 부처님 이운의식’ ‘봉축법요식’ ‘태화강 달빛 산책’이 태화강 국가정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동심 어린이 합창제와 봉축기념 전국top10 가요쇼가 열린다. 이와 함께 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전국 50% 이상의 옹기가 외고산 옹기마을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다. 또 울산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발효아카데미관, 울주민속박물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 7명이 각각 운영하는 공방 등 옹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이제는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찾고 있다. ◇옹기 관련된 모든 것 보고 체험 지난 23일 찾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마을 입구에서부터 옹기와 관련된 조형물과 각종 옹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울산형 일·휴가 병행(워케이션) 프로그램인 ‘유케이션’(울산+워케이션)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2박3일간 울산의 숙소, 업무공간, 체험 콘텐츠, 기념품을 포함해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산업도시로서 비즈니스 방문객이 많은 울산의 특색을 활용해 ‘유케이션’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여기어때와 베네피아를 통해 울산 숙박 할인 쿠폰 제공 프로모션과 워케이션 팸투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숙소, 업무공간, 체험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이달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올해 특별기획전 ‘고래의 꿈: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과제가 남아있는지 소개한다. 전시는 △‘꿈이 생기다’ △‘꿈을 모으다’ △‘꿈에 그리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꿈이 생기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정의와 등재 조건을 알아보고,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 ‘반구천의 암각화’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한다.
울주민속박물관과 충렬공박제상기념관(관장 노명숙)은 5월 가정의 달과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맞아 교육 프로그램 ‘울주, 민화는 바람을 싣고’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미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박물관의 날’(5월18일)을 기념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된 학술행사다. 2020년부터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확대됐고,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울주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울주민속박물관과 충렬공박제상기념관에서는 5월 매주 토요일(5월4일
“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클래식 연주까지 들으니 더 집중되고 와 닿는 느낌이네요.” 울산남부도서관(관장 최형근)이 청소년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24일부터 지역 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콘서트’ 운영에 들어갔다. 클래식 음악연주와 독후활동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식 음악 연주와 독서토론이 함께 진행되는 ‘찾아가는 독서콘서트’는 주제도서 를 읽고, 유기·축산동물, 길고양이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논제를 중심으로 해당 주제곡을 생생한 현악 연주로 감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021년 어느 봄날, 부산에서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전화가 박물관으로 걸려 왔다. 기증 의뢰인은 집안의 고서를 정리하면서 울산 관련 고서를 확인하고, 울산 시민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하셨다고 한다. 그 고서의 이름은 ‘헌산지’였다. 일반적으로 ‘헌산지’는 1757년에 발행된 언양현의 읍지를 말한다. 당시 울산박물관에서는 1841년 간행된 ‘언양현 읍지’ 1점 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울산도 아닌 부산에서 ‘헌산지’ 기증 전화가 오다니,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이었다.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가 기증
“특강 외에 연극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색달랐고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22일 울산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제14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8강은 특강 대신 CK아트홀에서 선보이고 있는 코믹추리스릴러극 ‘행오버’ 단체 관람으로 진행됐다. BCS 수강생뿐 아니라 지인들도 연극을 관람해 CK아트홀 객석은 평소보다 가득 찼다. 연극 ‘행오버’는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특히 90분 동안 일어나는 연속적인 반전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높은 몰입
울산박물관이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23일부터 마련하고 있는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한 울산의 대표 아동문학가 서덕출(1907~1940)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 전시회다. 이날 찾은 울산박물관의 서덕출 특별전에서는 서덕출의 필명인 ‘신월(새벽달)’처럼 전시장 곳곳에서 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울산박물관은 서덕출의 일대기에 맞춰 전시장 분위기를 어두웠다가 다시 밝아지게끔 표현했다. 무엇보다 서덕출의 대표작 ‘봄편지’와 관련된 여러 일화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덕출은 192
“최근에는 4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21일부터 9월22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전시 ‘아이는 아이를 안고’를 열고 있는 양정욱(42)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후원 작가 4명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25일부터 내년 3월23일까지 서울관에서 후원 작가들의 신작과 관련된 구작을 전시하며 내년 2월께 최종 수상작가로 2024 올해의 작가 1명을 선정한다.
ubc울산방송 등 전국 9개 지역민영방송(ubc CJB G1방송 JIBS JTV KBC KNN TBC TJB)이 공동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18부작 ‘핸드메이드 in Asia’가 제36회 한국PD대상 작품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지역민영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첫 시리즈물이다. TV 지역 정규부문 수상작인 ‘핸드메이드 in Asia’(연출 이정호 김민석 배민주 손승원 신종문 우영내 정한석 최성엽 최종은)는 아시아 14개국, 18개의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통해 수천 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명사 특강·어린이 공연 등울산 시민 700여명 발길◇울산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행사 ‘성료’울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도서관 주간(4월12일~18일)을 맞아 실시한 ‘4월 도서관 주간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도서관 주간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주제로 △명사 특강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마디 말로 우리는’ △어린이공연 울산 인물 이야기극 ‘책 민들레, 엄대섭’ △작가 강연 박준 시인과의 만남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700여명
울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권경자(62·사진) 씨가 64집(여름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권씨는 사랑과 희망을 가득 눌러 담고 찾아온 목련 같은 시 ‘끌림’ ‘만남’‘종소리’ ‘그대는’ 등 4편을 투고, 당선됐다. 이 중 ‘끌림’은 “칠흑의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온 나는 그대를 하얀 치마 곱게 걸친 목련이라고 쓰고 천사라 읽어본다. 생의 격랑 다 흘려보낸 듯 사랑과 희망을 가득 눌러 담고 언약도 없이 찾아왔다.”라고 표현돼 있다. ‘끌림’에서는 하얀 목련을 천사로 의인화 해 시인을 어둠 속에서 이끌어낸 대상으로 설
자연과 사람을 테마로 다양한 사진 작업을 해 온 김남덕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이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경주시 성건동 밋업 커피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고려인, 고려사람, Корейцы'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2013년부터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해 만난 고려인 촬영에서 시작되어 지난해 경주에서 만난 고려사람까지 긴 호흡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선보인다.김남덕 작가는 201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고려인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이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고려인은 1860년 무렵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 전
울산에서 보물로 지정된 유일한 불상인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도 지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 하나다. 울산 울주군 알프스온천4길 15에 위치한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지난 1963년 1월21일 보물 제370호로 지정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나 관리가 부실하고 홍보도 안돼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모텔촌에 둘러싸여 관리 부실석조여래좌상은 지난 1997년 10월9일 울산시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된 간월사지 내에 있다. 간월사지에는 석조여래좌상 외에도 금동불 2구, 기와, 토기, 자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금당
언양향교(전교 권한 대행 강종수)는 지난 19일 울주군 언양중학교 1학년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통문화·예절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자율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 체험 학습에 참가한 언양중 학생들은 향교에 도착해 홍살문 앞에서 언양향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을 12개조로 편성해 예절 수업, 다도 체험, 전통 놀이, 한복 체험의 네 부문을 유림 회관 강당, 다례실, 유림회관 강의실, 잔디밭에서 각 1시간씩 순환하면서 진행됐다. 체험 학습의 직접 지도는 언양 향교 이영숙 장의 등 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