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교통사고를 낸 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 위해 인근에서 몰래 숨어 담배를 피우던 운전자가 담배냄새 때문에 쇠고랑을 찼다. 14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50분께 울주군 온양읍 남창2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다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그대로 도망갔는데,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인근 온양파출소 전찬주 순경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보니 해당 승용차만 파손된 채 옆길에 덩그러니 놓여 있고 운전자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경찰
9일 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난 불은 발생 후 2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순식간에 7명이 숨지고 41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피해로 이어졌다.대구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수성구 범어동 W빌딩 2층 203호에서 불이 나 22분만인 11시17분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203호에서 7명이 숨지고 같은 건물에 있던 다른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와 의뢰인 등 4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부상했다.특히 경찰은 소송 결과 등에 불만을 품은 의뢰인이 자신의 몸에 강한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
현충일 연휴 울산에서 산불 화재 등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께 울산 남구 무거동 한 3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9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내부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42분께 울주군 웅촌면의 한 야산 8부 능선 지점에서 불이 나 약 2시간40분 만인 오후 7시23분께 불을 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작업이 더뎌지고 있다.산림 당국은 1일 오전부터 헬기 57대, 진화대원 1796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 중이다.산불이 송전탑 500m, 옥산리 1.2㎞ 인근까지 확산하며 헬기로 산불지연제를 투하하고 있다.그러나 확산 속도가 빠르고 풍향 전환이 빨라 산림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이에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한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산림 당국은 전날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진행 방향과 지상 인력 투입지점을 결정했다. 이어 공
29일 낮 12시32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솔개해변 앞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녀 2명이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50대·경남 양산)씨와 B(여·50대·경남 양산)씨는 이날 오전 고무보트를 타고 솔개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파도가 높아져 고립됐다. 이들은 해변을 지나던 시민들을 향해 구조를 요청했고, 시민 신고를 받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19일 울산 남구 매암동의 지하 매설 배관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울산을 포함한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의 사외배관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전 7시42분께 남구 매암동 지하에 매설된 암모니아 운송배관에서 암모니아가 일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배관은 길이 7.2㎞, 지름 4인치 크기로, 업체 간 암모니아를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매설배관 유출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19일 오후 2시20분께 울산 북구 염포산 부근 막사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 등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 당국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는 막사에서 가스버너 사용 중 부탄가스 교체 후 옆에 두었다가 가스버너가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윤기자
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부딪혔다며 행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조폭 추종 세력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A씨 등 20대 남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4시20분께 남구 삼산동의 한 번화가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B씨 등 20대 일행 3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 등은 온몸 타박상 등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들은 이
울산의 한 택배 대리점에서 택배노조원이 대리점주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입건됐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55분께 남구 여천동 CJ대한통운 중울산지사의 한 대리점에서 택배노조원 A(41)씨 등 노조원들은 대리점주 B(37)씨와 택배 위수탁 계약을 놓고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멱살의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신생대리점으로 노조원들과 위수탁 계약을 맺기 위해 본사에서 제시한 표준계약서 작성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일부 노조원들이 표준계약서에 포함된 부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훔친 뒤 무면허 운전까지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울산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치는 등 같은 달 19일까지 사흘 동안 차량 5대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면허도 없으면서 훔친 차량을 몰고 10㎞가 훌쩍 넘는 거리를 운전하기도 했다. 또 차 안에 있던 지갑, 스마트폰, 신용카드 등을 빼냈다. 울주경찰서도 10대 B군을 최근 구속했다. B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
20일 오후 1시41분께 울산 남구 한 화학공장에서 유류저장탱크 내부 청소 작업 중 폭발에 의한 화재(사진)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협력업체 소속 40대 근로자로 탱크 안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한 불길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는 석유화학제품인 톨루엔을 저장하던 1만배럴 규모의 탱크 내부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은 10여분만에 모두 진화됐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회사 측과 함께 추가 사고에 대비해 탱크 안정화를 위한 냉각작업 등 관련 안
19일 오후 2시34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무림P&P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스를 마신 작업자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회수 보일러 튜브 교체 작업 중 가동중인 다른 보일러의 연소 가스가 작업장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림P&P는 펄프·제지 생산 전문 업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18일 오후 4시26분께 북구 어물동 산 417 일원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인 오후 5시55분께 진화됐다.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및 예방전문진화대 등 인력 119명과 헬기, 소방차 등 진화장비 1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100㎡가 불에 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11일 건조특보 속에 울산에서는 산불 등 각종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8분께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일원 주택에서 난 불이 인접한 산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등 진화장비 24대와 산불진화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오후 8시30분 현재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앞서 오후 3시27분께에는 북구 창평동 647-5 농소차고지 인근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 등에 의해 오후 3시55분께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고, 인근 농막 5평과 대나무밭 일부가 불에 탔다.
울산경찰청은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던 경찰관들이 빌라 화재를 목격하고 주민 대피를 도왔다(사진)고 10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5분께 중구 성안동 한 4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인근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하던 3기동대 경찰관 5명이 불길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발견했고, 119에 신고 후 2명은 건물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진입해 3층 화재 진화를 시도했다. 나머지 3명은 건물을 돌며 현관문을 두드리고 소리쳐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이후 인근 도로를 통제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
울산 관광객 수십여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화물차에 들이받혀 자칫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다. 다행히 일부 승객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는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으나 승객들이 갓길을 1㎞ 가량 걸어 화장실까지 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10일 오전 10시15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추풍령휴게소 인근 3차로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관광버스 후미를 들이받았다. 관광버스에는 울산에서 충남 보령해저터널을 보기 위해 출발한 60~70대 승객 40여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 15분여 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크게 다친 사
6일 낮 12시5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완진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피해액 등을 조사중이다. 이우사기자
4일 울산에서 기업체 등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플랜트 용접업체인 D산업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 등에 의해 오전 10시53분께 완진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단층 건물인 철제 절삭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물류센터 건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3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공장과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탔고 차량 4대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 작업자 2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3일 오후 2시27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두산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인 2시50분께 진화됐다. 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불이 나자 소방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예방전문진화대 등 인력 84명과 헬기, 소방차 등 진화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형석기자
새벽 시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려던 2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 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사진).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18분께 남외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관제요원에게 포착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남성은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현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하던 중 사건 발생 이틀 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