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중지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이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도 일시 중지됐다.도쿄전력은 원전 1~3호기 원자로 급수설비와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냉각 설비는 정전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계측기 수치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은
“단돈 1유로에 처방전 받고 대마초를.”독일 원격진료업체 A사는 홈페이지에 1유로(약 1470원)짜리 동전 이미지와 함께 대마초 처방전 홍보 문구를 걸었다. ‘2024년 4월1일부터 환자 수백만 명에게 대마초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23일(현지시간) 회원으로 가입하고 처방전 발급을 시도해봤다. 18개 항목의 문진표를 작성하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6개월 넘게 불면증에 시달렸고 대마초 문제로 형사처벌을 받은 적은 없다고 적었다. 곧바로 ‘의사가 대마초를 처방해줄 가능성이 커 보이니 상담을 예약하라’는 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확보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23일(현지시간) 만나 미일 관계와 북한·중국 문제 등을 논의했다.교도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를 맡고 있는 아소 전 총리와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만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타워 입구에서 아소 전 총리를 영접한 뒤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많은 다른 일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그를 만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매우 귀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묻힌 정확한 장소가 고대 로마의 파피루스 두루마리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탈리아 피사대의 그라치아노 라노키아 파피루스학 교수는 국립연구위원회와 함께 수행한 ‘그리스 학교’ 연구 프로젝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플라톤의 정확한 무덤 위치가 밝혀졌다고 말했다.라노키아 교수는 헤라쿨라네움 두루마리를 해독한 결과, 플라톤의 무덤은 그가 그리스 아테네에 설립한 아카데미아의 정원에 있는 개인 공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두루마리는 서기 79년
HD현대중공업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와 미정부 발주 함정·관공선 신조·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슈타이너 네르보빅 필리조선소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인 아커 그룹 계열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Jones Act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후드와 도어의 열림 상태, 충전 플러그 연결 여부 등 차량 상세 데이터를 전달하고 공조, 도어락 등에 대한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출시한 ST1 카고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73p(2.01%) 상승한 2675.75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높은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소비력이 둔화되면서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넉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4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4월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달보다 1.8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4개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각각 3p,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효율화 및 신사업 분야 전문기관 간의 협업을 위해 24일 동서발전 본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동서발전과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메를로랩, 에너지엑스, 에너지절감사업, 제이와이이엔씨, 지에스차지비, 파란에너지, 해줌 등 총 10개 기업 및 단체로 다양한 에너지 효율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됐다. 수요관리(DR), 제로에너지빌딩(ZEB), 가상통합발전소(VPP) 등 각 기관의 중점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 협업해 융·복합 솔루션을 발굴 공동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정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전국 50% 이상의 옹기가 외고산 옹기마을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다. 또 울산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발효아카데미관, 울주민속박물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 7명이 각각 운영하는 공방 등 옹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이제는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찾고 있다. ◇옹기 관련된 모든 것 보고 체험 지난 23일 찾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마을 입구에서부터 옹기와 관련된 조형물과 각종 옹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울산형 일·휴가 병행(워케이션) 프로그램인 ‘유케이션’(울산+워케이션)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2박3일간 울산의 숙소, 업무공간, 체험 콘텐츠, 기념품을 포함해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산업도시로서 비즈니스 방문객이 많은 울산의 특색을 활용해 ‘유케이션’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여기어때와 베네피아를 통해 울산 숙박 할인 쿠폰 제공 프로모션과 워케이션 팸투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숙소, 업무공간, 체험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이달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올해 특별기획전 ‘고래의 꿈: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과제가 남아있는지 소개한다. 전시는 △‘꿈이 생기다’ △‘꿈을 모으다’ △‘꿈에 그리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꿈이 생기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정의와 등재 조건을 알아보고,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 ‘반구천의 암각화’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한다.
울주민속박물관과 충렬공박제상기념관(관장 노명숙)은 5월 가정의 달과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맞아 교육 프로그램 ‘울주, 민화는 바람을 싣고’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미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박물관의 날’(5월18일)을 기념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된 학술행사다. 2020년부터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확대됐고,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울주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울주민속박물관과 충렬공박제상기념관에서는 5월 매주 토요일(5월4일
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규주) 무거119안전센터는 24일 오는 5월 입주예정인 울산 남구 삼호동 신축 고층건축물에서 연결송수관설비 성능점검 등을 실시했다.
“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클래식 연주까지 들으니 더 집중되고 와 닿는 느낌이네요.” 울산남부도서관(관장 최형근)이 청소년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24일부터 지역 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콘서트’ 운영에 들어갔다. 클래식 음악연주와 독후활동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식 음악 연주와 독서토론이 함께 진행되는 ‘찾아가는 독서콘서트’는 주제도서 를 읽고, 유기·축산동물, 길고양이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논제를 중심으로 해당 주제곡을 생생한 현악 연주로 감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021년 어느 봄날, 부산에서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전화가 박물관으로 걸려 왔다. 기증 의뢰인은 집안의 고서를 정리하면서 울산 관련 고서를 확인하고, 울산 시민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하셨다고 한다. 그 고서의 이름은 ‘헌산지’였다. 일반적으로 ‘헌산지’는 1757년에 발행된 언양현의 읍지를 말한다. 당시 울산박물관에서는 1841년 간행된 ‘언양현 읍지’ 1점 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울산도 아닌 부산에서 ‘헌산지’ 기증 전화가 오다니,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이었다.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가 기증
아르쉬(Arche, 면지) 화지 위에 시넬리에 오일파스텔(물감의 고체 형태)로 칠하고 긁기를 반복하는 스크래치 작업을 통해 본인만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오나경(사진) 작가의 29번째 개인전이 지난 22일부터 5월9일까지 갤러리큐에서 열리고 있다.오나경 작가는 ‘Pure & Childlike’를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순수미학(근원적인 미)을 다룬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구작 2~3점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모두 지난해와 올해 작업한 신작들이다.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나경 작가는 지난 1992년부터 오일파스텔 작업을 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NH농협지부(울산지역 위원장 임종경)와 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부장 하성욱)는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남)을 방문하여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100box)를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는 지역농산물인 다양한 채소와, 전통양념으로 알차게 구성되었으며 저소득 시각장애인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경위원장은 “이번 농산물 꾸러미가 조금이나마 시각장애인의 식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태남관장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농산물 구입에
울주군 가족센터(센터장 임대완)는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이번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신규사업으로 교육급여(중위소득50%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다문화가족 7세~18세 자녀(국내 거주, 한국국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을 지원한다.5월부터 9월까지 울주군가족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고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 신청인의 NH농협(채움)카드 포인트 형태의 지
최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21년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건 2401건 중 1556건(64.8%)은 피의자가 사기 전과자였다.나머지 845건(35.2%)은 초범이었다. 사기꾼 3명 중 2명이 재범인 셈이다. 사기 전과자 4명 중 3명(1168건, 75%)은 이전과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쳐 다시 재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사기꾼이 2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0.5%), 40대(20.9%), 30대(18.1%), 60대(8.6%) 순이다.특히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