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치 1번지'이름 뿐…민노·신당 한 석도 못 건져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단 한 석도 챙기지 못하면서 '진보 정치 1번지'의 기반 붕괴 위기에 처했다. 진보진영은 지난 대선 참패 이후 민노당과 진보신당으로 분당된데 이어 이번 총선 실패까지 겹쳐 향후 정치적 행보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됐다.진보진영은 민주
"양산시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양산시민들의 하해와 같은 부름을 받았습니다. 양산시민의 높은 성원과 지지 속에 이번 총선이 마무리된데 대해 시민 여러분들께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제18대 총선 양산시 선거구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허범도(58·한나라당·사진) 당선자는 "출사표를 던진 이후 지역에 부합하는 공약과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한나라당 최병국·정갑윤·윤두환 당선자18대 국회 중책맡아 맹활약 기대해 볼만◇3선 의원 3명 배출 '풍작'울산은 4·9 총선을 통해 3명의 3선 의원을 배출하면서 '3선이 어려운 도시'라는 징크스를 완전히 깼다.그 동안 어렵게만 여겨지던 3선 고지를 밟은 후보는 한나라당 최병국·정갑윤·윤두환 당선자 등 3명이다.역대 울산 출신의 다선 의원은 지난 1
울산지역에서는 9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18대 총선 투표 및 개표작업이 실시됐다. 지역 276개 투표소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개시됐으나, 비가 내리고, 선거열기가 식은 탓인지 하루종일 썰렁한 투표가 계속돼 선관위의 투표독려 방송이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 계속됐다. 각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작업이 완료되자,
오늘 투표일…후보·정당 '1인2표' 행사하세요여야 정당대표와 울산지역 후보들은 4·9 총선을 하루 앞둔 8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각 후보진영은 지난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 대장정을 이날 자정에 마무리한 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통합민주당=손학규 공동대표는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하루 앞둔 8일 정치권의 시선은 벌써 '선거 이후'로 쏠리고 있다. 이번 총선은 단순히 의회세력 재편이라는 차원을 넘어 이명박 정권 5년의 정국운영 기본 틀과 여야 진영 내부의 역학구도 등 '권력지도' 전반을 근본적으로 다시 짜는 분기점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 여권이 행정권력에 이어 의회권력까지 장악함으로써 강력한 국정주도력을
정두언 "수도권 소장파 55인은 생육신"박근혜 "저도 속았습니다. 국민도…"강재섭 "TK는 15년간 핍박을 받았다"이회창 "총선일은 충청자존심 찾는 날"4·9 총선은 적지 않은 어록을 남겼다.'안정론'과 '견제론'은 총선기간 내내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을 뜨겁게 달군 핵심 화두였다.'물갈이'로 대변되는 양당 공천과정에서도 '화제의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왼쪽부터)가 18대 총선 승리를 위해 자당의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각 당이 보는 총선 승패 기준여야 각 당이 보는 총선 승패의 기준점은 어디일까. 한나라당의 승패 기준은 일단 과반 의석(150석) 획득 여부다.강재섭 대표는 8일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면 승리하는 것"이라면서 "한 정당이 국회에서 과반을 차지하는게 승리지 뭐가 승리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170석 안팎의 절대 과반의석을 목표로 삼고
제18대 국회의원 울산지역 선거 결과는 박빙인 울주군 지역을 제외한 5개 선거구의 경우 9일 오후 10~11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은 밤 12~1시께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대로 개표를 시작하기 때문에 당선 윤곽은 늦어도 다음날 새벽 1시를 넘기지 않고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새벽 2시께는
동구 보도문건 놓고 검찰 고발로 비화북구선 토론회 내용두고 선관위 고발제18대 국회의원 울산지역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후보들 간의 치열한 상호비방과 고발사태 등으로 얼룩지면서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동·북구는 한나라당과 진보진영(민노당·진보신당) 간의 갈등구조가 선거를 통해 폭발하면서 고발사태로 이어졌고, 최대 경합지역인 울주군도 당 지
민주노동당 울산 남구 갑에 출마한 이영순 후보(가운데 왼쪽)는 7일 선거 사무실에서 여성학자인 오숙희씨, 울산지역 여성가장들과 함께 여성가장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각 정당의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가 4·9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총 18회에 걸쳐 울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각 정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 13일 동안 당 대표, 공동선대위원장, 비례대표, 대변인 등이 모두 18차례에 걸쳐 울산을 방문해 전략·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표밭을 누비며 후보 지원 총력전을 펼쳤다.◇한나라당=강재
"투표율 높으면 유리" 아전인수 해석도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결전의 날이 임박하면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선거구 각 후보간 성명전 등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박희태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7일 울주군 언양시장에서 이채익(기호2)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통해 "상대 후보가 국회에서 우리 한나라당에 있었고 그 전에는 열린우리
이채익 후보 "눈물로 호소…살려달라" 절박함 표현유세 자리싸움에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앞 아수라장여성학자 오숙희씨, 울산 방문해 이영순 후보 지지4·9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눈물로 표심을 잡고,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 쟁탈전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울주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채익(기호2) 후보는 7일 유세장에 모인 400여명의 유권자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 강조구체적 실현방안 현실성 떨어져울산 중구 총선 공약은 혁신도시 중심의 신도심과 문화·역사를 간직한 옛 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상권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통합민주당 임동호(기호1), 한나라당 정갑윤(기호2), 민주노동당 천병태(기호4), 평화통일가정당 이상용(기호6) 등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임동
"장기간 유세활동에서 남편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매일 수세미와 우엉, 대추 등을 넣어 달인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씨는 남편과 함께 선거를 7번이나 치른 경험이 있는 선거 베테랑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남편을 잘 보필하기 위해 직장에서 휴가를 얻어 그림자처럼 내조하고 있다. 매일 세 차례 선거사무실에 들러 선거사무원들을 다독
"사회 기득권층보다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선거운동 계획을 세워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여성 출마자인 이경순 후보의 남편 김홍주씨는 삼산, 달동 등 시내 중심가 보다는 야음동과 서남동 등의 외곽지역 서민 유권자를 중심으로 중점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씨는 저출산율·고령화 진행률·이혼율 각 세계1위 국가의 심각한 가정파괴·가정해체 문제를 해결해 가정
"주로 삼산·달동·야음동 등지의 초·중등 학부모들을 많이 만나 남편이 갖고 있는 교육철학과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각급 학교가 밀집한 지역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부각시키며 남편이 교육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집중 호소하고 있다.솔직하고 직선적인 자신의 성격처럼 남편 역시 아무리
"학부모님들과 어르신들이 자주 다니는 학교, 시장, 복지시설 등을 주로 방문해 인사 드리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역 사회 구석구석에는 아직도 여성의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 곳이 많다고 판단, 지역 곳곳을 돌며 남편이 진정 지역민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는데 열심이다. 평소 가정에서는 내조를 잘하고,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는 외유내강형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