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초등 졸업 후 대구서 수학…색동회 발기인으로 동시·동화 등 발표한글학회·극예술연구회 등 참여…‘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 치러언양읍성 사적지정 앞장서기도…친일논란 일어 사후 기념관 건립 무산 눈눈솔 정인섭(鄭寅燮)이 울산이 낳은 천재로 불리는 것은 한국인이면서도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영국 사
일본서 막일하던 큰형이 불러 유학귀국 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맡아농지 무상분배 농민 궐기대회 주도이념대결 심해지자 입산 후 무장투쟁부하들과 범서지서 기습 경찰과 전투식량 구하려 하산했다가 총격 중 사망울산의 좌익운동을 얘기할 때 이관술과 함께 항상 거론되는 인물이 서장룡(徐章龍)이다. 해방을 전후해 울산에는 좌익운동가들이 많았고 그들 중 비참한 삶을 마친
임란 이후 윤·김·정·박·송·서씨 입향원래 마을이름엔 춤출 舞 사용했지만상스럽다는 이유로 굳셀 武로 바꿔마을 내 농지 거의 없어 강 건너서 농사무동교 들어서기 전엔 비만 오면 고립돼무동(武洞)은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의 제일 아래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문수산 기슭에 산을 등지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태화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고 있다. 겉으로 봐서는
日 유학 후 민속학에 관심 가져가면극·무용·민요 등 채집·연구학문적으로 ‘민속’ 최초 정립해일제때 우리문화 지켜낸 선구자친일 논란에 어두운 가족사까지명성 비해 초라한 묘만 남아있어석남(石南) 송석하(宋錫夏)는 일제강점기 부잣집에서 태어나 그 재산으로 우리 문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이 땅의 선구자였다.일제는 40년대에 들어서면서 ‘내선일체’라는 미명하에 우
‘의료안전망’이라는 말이 있다. 사회안전망 중 질병과 관련된 부분을 정의하는 것이다. 사회안전망은 빈곤층이나 취약계층이 사회·경제적 어려움, 비상사태 등을 맞이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제도를 통칭한다. 노령, 질병, 실업, 산재, 빈곤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구성원들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장치다. 의료안전망도 같은 맥락이다. 의
동경고등사범 졸업한 울산 3대 천재조선어 본위교육·헌병 철수 등 주장일제강점기동안 여러차례 옥고 치러해방후 좌익활동…형무소서 생 마감강정택, 정인섭과 함께 울산의 3대 천재로 알려진 이관술(李觀述)은 일제 강점기 이 땅에서 열심히 독립운동을 펼쳤지만 해방 후 벌인 좌익 활동 때문에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불운한 인물이었다. 그는 1902년
태화강을 사이에 둔 울산 중구와 남구의 문화행보가 요즘 예사롭지 않다. 지척에 위치한 두 구청은 최근 잇달아 새로운 문화사업과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문화기반시설 확충, 거주예술인에 대한 조직화까지 이들 두 기초자치단체에 불어닥친 문화예술 경쟁이 뜨겁다. 이들의 경쟁이 뜨거울수록 시민들의 기대감은 부풀고 있다. 이제
■ 불우했던 어린시절부모·친척 없이 절에서 자라나3·1 운동 이후 일본으로 유학와세다대 졸업 후 기자·교사 활동■ 해방 후 교육계 큰 족적보성전문학교 교장 부임 이후서클 장려하는 등 획기적 조치4.19이후엔 문교부서 공직활동서원출(徐元出)은 울산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었지만 일본 유학 후 조국으로 돌아와 이 땅의 언론계와 교육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선각
■학자로의 길대구사범 진학 박정희 대통령 만나동경물리학교 3년만에 졸업한 수재물리학 서적 다수 집필 금자탑 세워■국가발전의 길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자문위원경부고속도로·포항제철 건설 공신사상문제로 수차례 죽을 고비 넘겨오늘날 60대 연령의 사람들 중에는 중학시절 일송(一松) 김병희(金昞熙) 박사(93)가 쓴 수학책으로 공부를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 내동의 중심마을 보건소·농협에 교회·농기구 수리점까지주위 마을엔 없는 시설 두루 갖춘 요충지입구엔 울산~포항 고속도 진입로 들어서■ 갖가지 이야기거리 풍성호랑이가 스님 잡아먹었다는 ‘붉은배이’여우 울었다하면 초상 났다는 ‘여시바위’국수봉 정상엔 쌀 흘러내렸던 바위 전설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들꽃학습원을 지나 곧장 올라가다보면 주유소를 끼고 있는 삼거리가
■ 선각자의 길 걷다일본 메이지 대학 졸업 후조봉암 아래서 농지개혁 추진솔선해서 농토 나눠주는 등농민 생활개선 위해 팔 걷어■ 6·25 직후 북으로아내와 자식 놔둔채 북한행월북·납북 여부 안 밝혀져북 고위직 활동설 '공공연'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출신으로 메이지대학(明治大學)을 졸업했던 배기철(裵期澈)은 일제강점기 동안 천석꾼의 아들로 보광중학교 교사로
신탁은행장 지낸 뒤 2대총선서 국회 진출울산 정치인 출신 최초로 중앙무대서 명성자유당 나와 이승만정권 장기집권 막아제2공화국 실세로 경제개발계획 구상도얼마 전 장도영의 사망을 무덤 속에서 쓸쓸히 보았을 사람이 있다. 그가 울산 출신의 정치인 오위영이다. 오위영은 장면 정권시절 당시 38세의 장도영을 육군참모총장으로 강력히 천거했다. 그러나 장도영은 육군참모
■ 외솔 최현배주시경에 사사 한글의 혼 깨달아일제때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옥고해방 후 가로쓰기법 창안 등 힘써외솔 최현배(崔鉉培)선생은 일제가 우리말과 글을 없애려고 할 때 국어 사랑이야말로 나라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실천한 울산 출신의 선각자다. 1950년대 중학시...
대부분의 천재들은 자신들이 살았던 시대에 사회가 재능을 알아주지 않아 불운한 삶을 살게 되는데 울산이 낳은 천재 강정택(姜鋌澤)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망국 국민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이런 어려움 속에서 익힌 학문은 한국동란...
■ 유학파울산 3대천재라 불린 강정택제일고-도쿄제대 ‘엘리트코스’최현배·박관수 등도 제대 출신■ 국내파경성고보 졸업한 교육자 설두하안효식 등 인술 펼친 의사도 다수일제 강점기 학생들은 크게 국내파와 해외파로 구분된다.해외파의 시작은 추전(秋田) 김홍조(金弘祚)에 의해 ...
코스=강당대숲길~용암정~중디미만디~호재낚시터~망성교~조각공원~선바위 보(洑)푸른물결 일렁이는 강당대밭서 출발선바위 뒤편 용암정·선암사 지나절골계곡 통해 중디미 만디 오른 뒤선바위보까지 3시간여 행복한 漫步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길에 묻힌 시간의 퇴적층을 일으켜 세워 그 ...
일제강점기·해방전후 만석꾼 5가구·천석꾼 20여가구울주 남창 오씨집안·조기홍씨 등 절반정도 소개 못해신문 보도 후 자료 제공·제보 많아 보람 느낀 기획물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울산에는 만석꾼이 5가구, 천석꾼이 20여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동안 만석꾼...
국민총생산 1조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인 시대를 맞았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지난 50여년간 성공적 산업사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울산은 그 중심에 선 도시다. 정부의 산업기술문화공간 건립계획은 환영할 만한 조치임에 틀림이 없다. 이를 울산으로 유치...
남창 3·1운동 주역…독립운동 가담해 극심한 탄압아들도 군자금 마련…사후 대통령 표창·훈장 받아수천석을 자랑하던 재산, 손자의 사업실패로 쇠락울산에서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남창 3·1운동을 이끌었던 이재락(李在洛)은 울산을 대표하는 부자였다. 문중 사람들은 이재락 ...
■ 유치 라이벌 포항은포스코 주축으로 한 생산단지 내에뮤지엄·안전센터 등 체험코스 운영지자체도 산업문화공간 확충 공감■ 울산의 가능성세계수준 생산현장 한자리 모여복합공간 만들어 기업과 연계하면산업관광 최적지 자리매김할 듯최근에는 산업수도 울산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