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차원에서 이달 하순부터 수석비서관급 일부를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을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6일 용산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아직 개편 폭과 대상은 유동적이다. 하지만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는 국정 기조에 발맞춘 인적 쇄신인 동시에 일부 참모들의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출마에 따른 수요와도 맞물린 인사가 유력하다.정치인 출신인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차기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변인의 승진 기용이 유력하다고 복수의 관
내년 4월 22대 총선과 관련,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김기현(울산 남을) 지도부와 ‘친윤(친 윤석열) 사단’의 수도권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들고 나오면서 실현 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다. 당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을 상대로 한 본보 취재 결과, 현 시점에선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인 위원장과 여권 지도부, 친윤 의원들간 상반된 기류를 짚어본다. ◇김기현 지도부·친윤 험지 출마 당내 비판기류 확산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참패한 집권당의 재건을 위한 특단의 카드로 김기현
울산 울주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울주인구정책연구회’가 지난 3일 군의회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 연구단체 소속 의원은 용역사 연구진으로부터 인구증가 정책 개발연구의 용역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용역 방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연구회는 앞으로 용역사와 함께 지역인구 유입·유출에 대한 동향 분석, 타 지자체의 인구유입 정책사례 조사 및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한성환 대표 의원은 “지난 2016년 22만명을
대통령실은 5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공매도 한시적 전면 금지’와 관련해 “자산시장 내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불공정 경쟁이 계속돼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투자자들이 이탈하게 되면 공매도 금지에 따른 부작용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6일부터 내년 6월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관행화된 대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하는 것이다. 중앙 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교육과 의료는 직원과 그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다.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후 처음 마련된 행사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과 균형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일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서 울산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별 지방시대 계획과 함께 인접 지자체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4+3 초광역권’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특히 위원회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충청,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등 4개 초광역권과 강원·전북·제주권 등 3개 특별자치권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위원회의 이러한 로드맵은 날로 심각해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인구
윤석열 대통령은 1일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또 서민들이 죽는다”며 정부의 긴축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반대 측에서 아우성”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보니까 참 쉽지 않다. 결국은 돈이 드는데 정부 재정 지출이 팍팍 늘어나면 물가가 오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980년대 초 전두환 대통령 시절 김재익 경제수석의 사례를 소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제58회 전국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활동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리가 당면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와 같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여성의 잠재력과 역량이 충분히 발휘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30일 올해 마지막 국비 확보 대책회의에서 이미 확보된 국비 성과를 공유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보해야 될 20여개 신규 사업 예산 확보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김 시장과 지역 의원들은 공식 회의 전 30여분 간담회를 갖고 울산 발전과 지역 현안 해법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정치 변방인 울산시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두번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에서 “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숫자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이번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최고 전문가들과 80여차례 회의를 통해 과학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하 당·정·대)은 29일 코로나 팬데믹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한 일부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적용될 예정이던 환수 조치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해 8000여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이,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도 예배에 참석,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떠난 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
국회가 금주부터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659조원에 대한 ‘예산 정국’에 본격 돌입한다. 새해 예산안 국회의 법정처리 시한은 오는 12월2일까지 한달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새해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예고하고 있어 여야의 입장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해 17개 상임위별 예산심의에 착수, 여야의 기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정치권은 나아가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여 남겨둔 시점이어서 예산안 심의를 두고 상임위 곳곳에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함께 참석했다. 1980년부터 매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려온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4박6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약 2시간 만에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는 추도식 하루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바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추도식에 11년 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던 울산 남구 옥동 가칭 제3공립특수학교 설립을 재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기존 진입로 외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방향에도 별도의 진입로를 확보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시의회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26일 울산시의회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달 열린 제241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부결됐던 2024년도 정기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음달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한다. 계획안은 제3공립특수학교 설립 변경건을 골자로 하는 안으
우리나라와 카타르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카타르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이날 체결된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해당 분야 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정상회담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
문재인 정부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차원에서 추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등의 사업 집행률이 12% 수준에 그친 가운데 울산외곽순환도로(미호~강동) 사업도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재검토 진행으로 장기 지연돼 내년 상반기 보상·착공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이 2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문재인 정부가 2019년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집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3개 사업의 현재 총사업비는 25조4000억원이다. 이는 발표 당시(24조1000억원)보다 5.4%(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5일 혁신위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 주 정도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앞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사과’를 한 것을 연상시키는 일정이다. 김 당시 비대위원장은 추모탑에 헌화한 뒤 15초가량 무릎 꿇은 채 묵념했다. 보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수호 의지를 한목소리로 드러내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판했다. 다만 여야는 정부의 대일 관계 개선 움직임을 두고 “영토 문제와 별개 사안”(국민의힘), “대일 굴욕 외교로 독도 수호 의지에 국민이 불안하다”(더불어민주당)로 각기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땅이지만 일본은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독도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
울산·부산·경남이 경제동맹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에 버금가는 초광역 경제공동체로 국가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부울경미래포럼(KBUKFF·이사장 황찬현 전 감사원장)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 목소리로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KBUKFF는 국제신문이 재경 부울경 출향인들과 3개 시·도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9월 창립했다.김 시장은 이날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