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내용의 (최재천 지음·궁리 펴냄) 등 10종의 책을 '3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했다. 한 개인의 얽히고 설킨 가족사를 토대로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 장편소설 (김영현·실천문학), 보물과 모험, 예언과 종말이라는 키워드로 북유럽 신화를 소개한 (안인희·웅진지식하우스) 등도 함께
"마라톤을 뛰듯이 고통스럽게 처음부터 끝까지 억지로 책을 읽지 말라."미국 국립도서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스티브 레빈이 그의 저서 를 통해 던지는 메시지다. 저자는 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왜 책 읽기를 멀리하게 되는지 그들의 심리를 간파하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현대인중 다독(多讀)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들
소리내 울지 못하고 삼킨 슬픔세월 지나니 차츰 정화됨 느껴시 쓸 수 있다는 것만도 큰 행복지역 시인 정다혜(51)씨가 두 번째 시집 을 펴냈다.이번 작품집은 지난 2005년에 발간했던 첫 번째 시집 의 연장선과도 같다. 두 시집에는 17년 전, 뜻하지 않았던 교통사고로 딸을 잃어 겪어내야 했던 정신적·육체적인 고통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는 점에서 닮아 있다
제조에서 교양까지 초보자용 지식 수록알코올중독·아황산염등 주의점 지적도사람들과의 교류 속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근간에는 소주, 맥주가 주류를 이루던 한국인의 음주패턴이 이제 조금씩 와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에 와인이 가져온 음주문화의 혁신은 과거 '부어라, 마셔라'하는 강압적 방식에서 즐기고 고르고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말할 만
현 사회의 문젯거리로 떠오른 대다수의 종교·정?ㅉ适?분쟁들은 무리를 지으려는 인간의 성향과 집단별 이기주의가 큰 탓을 하고 있다.민족간 국가간 큰 집단간 갈등 뿐만 아니라 '코드'가 맞으면 '우리',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란 이중적 잣대로 편을 가르는 일이 우리 사회에는 무궁무진하다. 문제는 이런 편가르기 성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1822~1846) 신부의 삶을 그린 배달순(69·사진) 시인의 장편 서사시집 가 영한대역판으로 출간돼 한국문학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바티칸 도서관에 소장됐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배달순 시인이 작년 4월 출간한 는 작년 12월 영한대역 (윤희환 교수 옮김)로 번역된 뒤 바티칸 주한국대사관에 의해 교황청으로 보내졌다
"꿈속의 내 몸, 발자국을 남기게 했다면/그대의 집 앞,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테지요."(이옥봉의 시)조선시대, 스스로 혼인 상대를 선택했던 천재 시인 이옥봉은 천재적인 재능을 시샘한 남편에게 쫓겨난다. 그가 겪은 고통은 그의 시를 천고불후의 경지로 끌어올린다.'세기를 넘나든 조선의 사랑'(현문미디어)은 교양 다큐멘터리 작가인 권현정 씨가 남
(메가트렌드 펴냄)는 KBS '아침마당',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 등 많은 부부 문제 관련 방송에 출연해 해결책을 제시한 한국결혼지능연구소 부소장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김준기 박사가 쓴 부부 교육 지침서이다. 는 서두부터 사회의 변화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에서부터 개인의 가치관과 생활 습관까지 다층적인 부부 갈등의 원인을 분석
울산시 북구문화원(원장 이병우)이 (사진)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지난해 에 이어 북구의 달천 철장을 발견, 국방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했던 울산 출신 구충당 이의립(李義立)이란 인물에 초점을 맞춰 쇠부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에는 장성운(전 언론인)씨의 '구충당 일생과 달천철장 보존 방안', 홍중곤(북구문화원 자문위원)씨의 '구충당 가계
지역 일간지 게재 글 정리처용문화제 폐지 등 주장김진(53) 울산대 교수(철학과)가 등 4편의 단행본을 펴냈다. 가 그것. 지난 2002년께부터 최근까지 본보를 비롯한 지역 일간지에 게재했던 글을 주제별로 정리해 묶었다. 각각의 글에는 사회 이슈 거리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담겨 있다.특히 4편중 는 초점이 한국 전체가 아닌, 울산에 맞춰져 지역 정?ㅉ?
"인간 본성에 대한 자부심은 인간 존엄이라는 단 하나의 감각으로 성장해간다. 과학과 자아의 윤리는 우리의 모든 편파성을 뛰어넘어 인간의 범우주적 정체성에 대한 장(場)과 희망을 던져주는 것이다."(236쪽) 폴란드 출신 영국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제이콥 브로노프스키(1908-1974)는 1945년 원자폭탄의 효력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의 나가사키를 방문했다
고 이유수 선생, 반구대암각화 주체 유추 흥미박상백씨 태화강 상류 '언양 남천' 보존 주장울산시 울주문화원(원장 이두철)이 제6집을 펴냈다.이번 호에는 박영식 시조시인의 시 '반구대암각화'를 초대시로 소개하고 '사투리로 남은 울산지명과 유?㈎店殮봉?중심으로'를 비롯한 8편의 논단과 수필 시 시조 등 회원들의 작품 10여편, 지난해 치렀던 작천정
보상 부지를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어왔던 외솔 생가복원사업이 올해 내에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본격, 복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외솔 최현배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이하 추진위)는 26일 오후 3시 울산시 중구문화원 회의실에서 발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추진위는 지난해 사업중 '우리말 겨루기 대회(2006.11)' '외솔 최현배 시조집 발
#1=민교수는 지난 1985년 남북분단 최초로 '이산가족 상봉' 및 '남북예술단 상호교환무대'에 참석했다. 민교수는 "30여년 이상 담을 쌓고 지냈던 분단민족이 처음으로 마련한 교환예술무대에 '울산아가씨'가 등장했다"며 "평양 무대에 오른 남측 공연단이 울산지역 정유공단을 담은 영상물을 배경삼아 '울산아가씨' 합창무대를 올렸다"고 말했
분단뒤 사회주의 사상 고취 수단으로 애창1960년대들어 '울산'노랫말 '동해'로 개사울산을 소재로한 대표적 가곡 울산아가씨가 그동안 작자 미상의 민요로 알려졌으나 1930년대 동명의 제목으로 창작된 신민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사진)는 북한 서적 '민족수난기의 가요들을 더듬어'(최창호·평양출판사·1997)에 수록되어 있
음반 : 헨델의 리코더소나타 1번연주자 : 미카엘라 페트리(리코더)키스 쟈렛트(쳄발로)'리코더'하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용 악기'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크 및 중세음악에 리코더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리코더는 바로크 시대에 가장 인기있는 악기 중 하나였다. 바흐, 헨델, 텔레만, 비발디
내 스무 살은 베트남 전쟁에서 출발한다. 황색 피부를 가진 한국의 젊은이가 같은 동양계인 베트남인들의 가슴에 뿌린 수많은 총알들과 살상용 무기들, 결국 베트남 전쟁은 내 양심에 커다란 상처 자국으로 남아버렸다. 그런 기억들이 잠잠해질 무렵인 2000년대 초입, 영계(靈界)에서 중음신이 된 한 상사의 입을 빌려 시작되는 반레의 소설 '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현대 의학에서 환자들의 인권은 잘 보호되고 있는가? 의학계의 새로운 치료법은 과연 믿을수 있는가?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사회학ㆍ과학학 교수인 앤드류 스컬의 저서 '현대 정신의학 잔혹사'(모티브북 펴냄)는 20세기 초 미국 뉴저지 주의 트렌턴 주립병원의 원장인 헨리 코튼의 괴기스러운 환자 치료법을 통해 새삼 이런 질문을 던져준다. 책에 따르면 현대과학의 발
"회사가 인사고과라는 권총이 있다면 직딩들에게는 사표라는 수류탄이 있다." 언제나 사표를 던지겠단 마음가짐으로 가슴에는 늘 사표를 품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한번도 사표를 던져 본 적은 없는 주인공 김 대리. (철수와영희 펴냄·사진)는 보험회사 대리인 소심한 김 대리의 평범한 하루하루를 소개한 책으로, 지난 1998년 로 많은 직장인들을 울리고 웃겼던
초상화 제작 등 선양활동 총정리문화인물 선정 기념사업 마무리'교섭사 연구의 새지평선' 등국제학술대회 논문 8편 수록충숙공 이예(李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진행해 온 사업들을 정리해 모은 와 이예 선생 연구총서인 가 나왔다.는 충숙공 이예 선양회(회장 이두철·이하 선양회)가 지난 2005년 2월, 이예 선생이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이달의 문화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