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원장 심도진·건협울산)은 뇌·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근로자를 대상으로 ‘과로사 고위험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경우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결과에서 고위험 또는 최고위험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일반검진결과(국가검진)에서 심뇌혈관질환 10년 발병위험도가 5% 이상인 경우 △의사 상담이나 진료 중 심층건강진단이 필요하다고 의뢰 경우 △만 55세 이상인 경우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 결과 유소견자 판정 받은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2일 본관 강당에서 4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이 2022년 요양급여청구액 전국 12위, 비수도권 1위를 달성하며 울산을 넘어 지방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굴지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외과 남창우 교수가 간췌담도 진료와 연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교수상을, 2019년부터 권역외상센터 닥터카 운영 후원을 하는 S-OIL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전상헌기자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PC 등과 같은 IT 기기는 생활의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신체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은 하루 종일 잠시도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일상생활 중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마디에 통증이 느껴지고, ‘딸각’ 소리가 들린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사용하는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방아쇠수지 증후군에 대해 김민석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심한 경우 굽히는 것도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김강성) 건강관리센터는 최근 근로자 건강검진을 위한 이동 건강검진 버스를 주문제작, 시험운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첨단 이동 건강검진 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기업체 근로자를 위해 △디지털 X-ray 촬영기 △혈액 원심분리기 △청력부스·검사기 △심전도기 등 최신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이다. 특히 디지털 X-ray 촬영기는 PACS 시스템을 이용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 재촬영 등의 불편을 해소했다. 무엇보다 근로자와 기업은 이동 건강검진 버스로 검진하면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길메리재활요양병원(명예원장 전병찬)과 울산시 전의경회 남부지회(지회장 안주식)는 20일 병원에서 회원들의 로봇재활치료와 전문요양입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깨는 팔과 몸통을 연결하며 하루 평균 3000회 이상 움직인다. 알아채지 못한 사이에 혹사당하는 부위다.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화면을 바라보며 일하는 직장인에서 어깨 통증은 숙명과도 같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도 ‘누구나 겪는 일’로 생각하며 그냥 넘기는 경우도 많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겨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다. 어깨 통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전영대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사용 빈도 많아 통증 발생 확률 높아 어깨는 우리 몸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세 가지 질환을 단일공 로봇수술 실시해 성공을 거뒀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대장암과 난소종양, 신장암으로 인한 종양조직 등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동시에 제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대장암과 난소종양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찾은 40대 환자를 정밀 검사한 결과, 신장암도 추가로 발견돼 수술을 결정했다. 대장, 난소, 신장은 복강 내 위치가 달라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는 여러 부위 절개가 불가피했다. 양성수(외과)·전상현(비뇨의학과)·최진영(산부인과) 교수 등으로 꾸려진
울산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지소장 유문생)는 남부권 울주지역자활센터 이용자를 위한 건강상담소를 운영한다. 건강상담소는 방문객과 1대1 상담으로 16일부터 다음달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한 정신건강검진과 상담 △개인 식습관 파악 및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상담 △혈압·혈당 측정 △심뇌질환 예방 건강상담 △구강위생용품 사용법과 체험교육 등이다. 유문생 남부통합보건지소장은 “찾아가는 건강상담소 운영으로 자발적으로 건강 생활 습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이해교실을 운영한다. 치매 이해교실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28일까지 약사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초등 돌봄교실 7곳에서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두뇌가 말랑 말랑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치매 이해교실에서는 △뇌와 친해지기 △치매 알아보기 △퍼즐 맞추기 등의 교육이 마련된다. 이현주 중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치매예방사업을 적극
아무런 증상이 없이 침묵하는 병. 그러다 터지면 95%가 사망하는 병.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혈관이 결국 시한폭탄이 되어 버리고 마는 이 병의 이름은 대동맥류다. 대동맥류는 우리 몸속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늘어나며 시작된다. 그렇게 늘어난 대동맥은 어떤 증상도 없다. 언제 찢어질지, 언제 파열될지 알 수 없다. 혈관이 터지거나 찢어지면 환자들은 극한의 고통과 함께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대동맥류를 침묵의 암살자라 일컫는다. 정성윤 동강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와 함께 대동맥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무증상이 대부분 대동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김강성)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인증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획득 했다고 7일 밝혔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뇌졸중 치료의 핵심 항목인 혈관내재관류치료·동맥내혈전용해술·동맥내혈전제거술 등 혈관내시술을 적절하게 환자에게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시설, 인력, 병원 운영을 평가하는 것이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은 치료시간이 예후와 직결되는 만큼 전문 의료진의 빠른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해 인증 항목에 혈전용해제치료를 포함한 뇌졸중치료,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등을 표준적인 치료 방법에 맞춰
울산시 울주군보건소(소장 조은진)가 금연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연중 전문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며, 흡연자의 흡연력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토대로 맞춤형 금연교육과 상담을 비롯한 체계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6개월간 9회차의 상담서비스와 흡연 욕구 감소·금단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니코틴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 보조제와 금연 행동강화 물품도 지급한다. 금연클리닉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 희망자를 위해 ‘찾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에 면역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에너지는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면역기능이 감소하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50대 이상에서는 관절 통증도 심해지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혈류량 감소로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통증을 더 쉽게 느낀다. 간혹 관절 통증이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고 방치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 치료해 병을 키우기도 한다. 이런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임두호 울산대학교병원 알레르기·류
치주염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주염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과 뼈가 염증으로 손상되는 질환이다.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유형 중 하나로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리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현상이다.좌심방에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이 고여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이 혈전은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보내는 좌심실을 통해 혈류에 실려 나가 떠돌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진다.일본 히로
체외수정(IVF)으로 출생한 아이는 학령기의 신체 발달과 학교 성적이 정상 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멜버른 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앰버 케네디 교수 연구팀이 2005~2014년 태어난 아이들 41만2713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교육이 시작되는 나이인 4~6세의 경우, ‘전국 조기 발달 평가’ 분석 결과 IVF 아이들과 정상 분만 아이들 사이의 차이가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7~9세의 경
울산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2월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울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1265명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는 75세 이상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수급자, 주민등록초본)를 지참하고 울산 남구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기존 접종자와 예방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울산
새해 목표로 많은 사람이 금연을 결심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은 적다. 그러나 금연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폐 관련 질환이 있다면 ‘작심삼일’로 끝날 금연 결심이 조금은 길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 평소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느낀 적이 있는 젊은 흡연자라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주목해야 한다. 다시 한번 새해 결심을 다짐할 수 있는 설날을 기점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 강예원 동강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국내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아울러 어떤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정례 평가 절차를 거쳐 예측해 백신 제조에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FD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에서 이런 제안을 논의토록 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FDA는 1·2차 접종과 부스터샷 등으로 복잡하게 돼 있는 코로나 백신 접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과 백신 성분을 유행 상황에 맞게 정기적으로 업
유해 성분이 든 기침용 시럽 약품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을 일으킨 사례가 7개국에서 보고됐으며 사망 아동 규모는 300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제의 시럽 약품을 유통망에서 걸러내고 감시를 강화하는 등 긴급 조처를 하라고 요구했다.WHO는 지난 10월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기침용 시럽 약품이 판매된 국가에서 소아 신장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했다.당시 사망자 발생국은 감비아로, WHO는 인도의 메이든 제약사가 제조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대중화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배달문화가 발달하며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 시달릴 위험이 커졌다. 특히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선종성 용종 등 소화기질환의 경우 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 일쑤다. 이런 소화기질환의 경우 증세가 심해질 때 2021년 기준 발생률 2위 암인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에 배상문 울산제일병원 내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초기 증상 없어 발견 어려워대장암은 소화기관인 대장의 맹장, 결장, 직장에 생긴 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