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인협회(회장 이우걸)가 2006년도 가을호 계간지 경남문학 제76호를 펴냈다. 이우걸 회장의 수필 '즐거운 고통'으로 문을 여는 이번 호는 작가집중조명 코너에는 경남 통영 출신의 차영한 시인을 소개하고 김미진 교수(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교수)가 평설 '시인 차영한과 바다'로 시인을 탐구, 조명했다. '이 작가를 주목한다'코너에는 이상
울산남부도서관(관장 고경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우리 옛 이야기의 매력'을 주제로 22일 동화작가 서정오씨 초청 강연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아이들에게 선인들의 삶과 꿈이 담겨 있고 우리 민족의 정서를 옛 이야기를 통해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 관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동화는 대부분 서양동화이다. 나름대로
유태쥐·나치고양이·폴란드돼지의인화한 동물 주인공으로 등장질곡 많았던 유태인의 삶 그려가볍게 술술 읽어지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스웨덴 출신 만화가 아트슈피겔만의 '쥐 I·II'는 만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책장 넘기는 데 부담이 없다.하지만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가슴 깊숙한 곳이 묵직하니, 결코 재밌게만 보고 넘길 만화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이 책은 만
범곡 김태근(87) 옹의 문화논설집 '함월산'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18일 오후 6시 울산시 남구 문수컨벤션센터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장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시의장, 박종해 울산예총 회장을 비롯한 울산 지역 문화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 김 옹의 변하지 않은 울산사랑의 열정을 담은 '함월산' 발간을 축하했다. 김철 울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를 진정 살아 있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들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문제이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답은 그리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봉순이 언니'를 쓴 소설가 공지영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이런 물음에 대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와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도정일)는 11일 올해 3분기 우수문학도서로 강희근의 시집 '바다, 한 시간쯤' 등 70종을 선정했다. 분야 별로는 시집 25종을 비롯해 김연의 '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등 소설집 20종, 강정연의 '바빠가족' 등 아동·청소년문학 10종, 강분석의 '씨앗은 힘이 세다' 등 수
범죄학 '깨진 유리창 이론' 경영·조직에 접목세계 유수기업 도산·성공사례 비교·분석 흥미우리집 유리창에 금이 간 것을 보고 사소하게 넘긴다면, 행여 불어온 거센 바람에 유리창 전부가 깨질 수 있다. 유리창이 와장창 깨진다면, 그 깨진 유리를 소중한 가족이 밟아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경영서적 '깨진 유리창 법칙'은 이처럼 사소해보이지만 작은
촌스러운 뿔테 안경에 8대2 가르마. 말주변 없는 신문기자 클라크가 가슴을 풀어헤치는 순간 그는 슈퍼맨으로 거듭난다.마초의 시대는 가고 귀엽고 예쁘고 다정하며 옷도 잘 입는 남자, 옛날 같으면 '기생오라비'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남자가 대접받는 시대가 왔지만 남자는 여전히 셔츠 밑에 커다란 'S'자 하나를 품고 있다. 셔츠를 풀어헤치고 슈퍼맨으로
울산대학교 물리학과 김석원(47·레이저광학전공) 교수와 대진대학교 물리학과 이용산(49·레이저분광학전공) 교수가 레이저의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다룬 '레이저 기술'(295쪽)을 공역했다.'레이저 기술'은 레이저 부품 북미제조무역협회 전무이사인 브렉 하이츠(Breck Hitz)·레이저 제품 개발 전문가 이윙(J. J. Ewing)·레이저 전문 기술자 제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울산지역의 문화유산과 울산 12경을 주제로 하는 테마기행 '울산 달빛문화기행'의 안내 도우미 책자가 나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울산이란 지명의 유래와 의미 △울산지킴이-처용은 누구? △군사적·전략적 요충지-개운포 △울산공단야경은 역동하는 산업수도의 횃불 △간절곶-한반도 아침을 밝히다 등의 내용으로 A4
유교 또는 유학은 공자(孔子)를 중심으로 한 교학사상(敎學思想)이다. 이 두 용어는 구별없이 혼용되고 있지만, 굳이 차이를 둔다면 유교란 하(夏)·은(殷)·주(周) 삼대의 선왕으로부터 공자에 전승되어 정립된 유가의 '가르침'을 말하고, 유학이란 유교의 '학'으로 유교사상의 체계가 학문적으로 정립된 것을 이른다.유학자 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최
배울만할 나무의 습성 소개'누구는 육교 밑에서 인생을 배우고, 누구는 어린 아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중)'국내 나무박사로 통하는 우종영(53)씨에게 나무는 식물로서의 나무 그 이상이다. 저자는 수필집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서 나무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나무가
시집 '착하게…'· 기존 책 재출간 올들어 3권 '책벼락'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일근 시인이 시조를 쓴지 25년만에 처음으로 시조집 '만트라, 만트라'(태학사 펴냄)와 새 시집 '착하게 낡은 것의 영혼'(시학 펴냄)도 동시에 내놓았다. '마취에 젖어들면서 노래를 생각했습니다 … 죽음을 찾아가면서 노래만 생각했습니다. … 소중한 이름 부르듯
아동 그림책은 '글이 먼저다 그림이 먼저다'를 섣불리 말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문자 해독 수준이 높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부모도 그림을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한 쪽에 한 두 문장만 쓰인 그림책이라도 스토리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굳이 선후관계를 정하자면 그래도 글이 우선인 셈. 그림은
국내 사회 비평가가 바라본 한국의 모습과 외국 유명 과학인이 바라본 한국의 모습은 또 어떨까. 한국과 한국인을 분석한 국내 사회비평가인 강준만 교수의 저서 '한국인 코드'와 지난 200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으로 취임, 2년간 총장으로 있었던 노벨상 물리학 박사 로버트러플린의 저서 '한국인, 다음 영웅을 기다려라'를 통해 한국인이 바라본
울산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김원호(56·사진) 교수가 일본어 문장론 강의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발행한 '일본어 머리말 문장산책' Ⅰ·Ⅱ·Ⅲ권에 이어 최근 Ⅳ·Ⅴ권을 추가로 출간해 시리즈 5권을 완간했다.일본어 머리말 문장산책은 일본어 서적 맨 처음에 나오는 '하시가키(머리말)'에 관한 문장 분석으로 외국어를 배우는 학습자에게는 흥미롭고 참신한 문장들
울산의 문학 동인 '수요시포럼'이 세번째 동인지 '네 눈 속에 물의 주차장이 있다'를 펴냈다.이번에 펴낸 '네 눈 속에 물의 주차장이 있다'는 권주열시인의 시 '어떤 바다'의 첫 행 "네 눈 속에는 물의 주차장이 있다"에서 제목을 따왔다.'네 눈 속??'는 김성춘 시인의 '인생이란 유리창', 이상열 시인의 '파머스 마켓', 박마리
'고전으로 만나는 인생의 지혜'일상사에서 겪는 소소한 갈등에 고민할 때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스승이라도 있으면야 사는 게 뭐가 어려울까. 오늘을 사는 너 나 우리 모두는 그런 갈등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에 신음한다. 처세서인 '고전으로 만나는 인생의 지혜'는 이런 스트레스 앞에서 작아져가는 현대인들에게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가르침을 주고 있다
세계적 명화 탄생 이면 화가들의 속마음클래식 음반 그림과 음악에 얽힌 이야기'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예술에서도 마찬가지다. 클래식과 미술은 전혀 관심 없는 일반인들에게 재밌는 예술 장르일까.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록 발라드 등 대중공연이 아닌 다음에야 공연장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전시장이 볼 것 하나 없는 무의미한 공간으로 바뀌기 쉽다.반면, 이런
차 관련업·주유소운영 경험 '주유소…'책 발간기름값 절약·잘못된 주유상식등 조목조목 설명2006년7월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1566만2593대, 울산 39만133대. 울산시민 10명 중 4명 자동차 보유.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이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레저활동을 위한 자동차 운행은 더욱 늘고 있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