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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아 좋지 않은 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교에 가보니까 분위기가 많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하려는 애들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답】대학은 갈 수 있을지, 학교생활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것 같군요. 차라리 검정고시를 하는 게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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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위천(以食爲天)이란 말이 있다.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는 말이다. 사람은 무엇보다 배가 불러야한다.그래서 통치자들은 다른 무엇보다 백성의 배고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맹자가 한 말씀이다. 이처럼 중요한 먹거리에 사고가 발생했다. 이른바 급식사고다. 단체로 제공되는 학교 급식에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것이다.배 고픈 경험을 지닌 세대는 이식위천의 의미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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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구·군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공동 합의문'이 발표됐다. 이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불화의 핑계를 봉쇄하는 의미를 갖는다. 민선 4기를 맞은 박맹우 울산시장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엄창섭 울주군수, 조용수 중구청장, 김두겸 남구청장, 강석구 북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등 단체장 6명이 힘을 합해 '희망 울산'을 만들기로 다짐을 한 게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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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불법 해외 유학을 다녀온 초·중학교 학생이 전국에 걸쳐 7천여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있었다.이처럼 전국 초·중·고교 어학연수 및 유학이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방학을 맞아 울산지역 학생들의 여권 발급 현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지역의 영어 교육 여건이 얼마나 부실한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올 여름에도 울산지역 다수의 학생들이 방학을 맞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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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지방자치제 출범과 관련, 박맹우 울산광역시장과 김두겸 남구청장, 조용수 중구청장, 강석구 북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엄창섭 울주군수 등 울산지역 광역·기초단체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니 반갑기 그지 없다. 단체장들은 공동합의문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울산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화로운 지역개발, 풍요
사설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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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을 바라보는 울산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대다수가 노조의 파업이 부적절하고 파업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파업과 관련,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18세 이상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이를 방증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이 현대차 노조 파업사태가 울산경제에 매우 부정
사설
경상일보
2006.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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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에 맹우(孟雨)호가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4년간의 시정을 통해 이름 그대로 한여름 소나기처럼 뚝심있는 행정가라는 평가를 받은 박맹우 시장이 다시 울산시의 수장이 된 것이다. 출발선에서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 대신 기대가 앞선다. 지난 임기동안 행정가 출신답게 반듯한 행정으로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재선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임기동안에 크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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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일산해수욕장 입구 한진중공업 소유 부지에서는 모 전우회 주최의 야시장이 열려 10여일간이나 영업이 이어졌다.이 야시장은 동구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사유지를 점유, 천막 70여개소를 설치한 채 불법 영업을 자행했다. 이 야시장 내에는 음식점과 잡화점, 옷가게에다 사행성 놀이기구까지 설치해 버젓이 영업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불법과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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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내 기술교육원의 인기가 남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실업계 고등학교 대학진학률이 62.3%를 넘어서고, '대한민국의 실업교육은 실패'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내 기술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1천162명 모집에 4천104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호황을 맞
사설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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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포함해 전국의 민선 지방자치 4기가 3일 취임식을 갖고 역사적 출범을 시작했다. 저마다 지역의 비전과 발전을 목표로 임기 4년의 출항을 시작한 것이다. 이제 전국 각 지역의 장래는 5.3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선량들이 전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게 됐다.지난 민선자치 운영의 공과를 평가한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상당히 개
사설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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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주 광고시장에 '미녀 마케팅'이 불붙었다. 10대 소녀 같은 신선하고 발랄한 '알칼리 걸'과 성숙한 여인의 아름다움을 각각 이미지로 내세운 두 소주가 맞장을 뜨고 있다는데 귀추가 주목된다.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 모델은 소주가 독한 술이라는 이미지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인기 있는 여성 모델을 통해 남녀 모두에게 친화력과 호감을 높이기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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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경상일보
2006.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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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최악의 학교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로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시민단체 등은 해당 위탁업체는 물론이고 교육부, 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책임 추궁을 요구하고 있는 와중에 책임 소재를 밝혀 줄 식중독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그보다 며칠 앞서 울산에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6.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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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0년 넘게 지방자치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간의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우선 중앙의 지방에 대한 통제와 영향력이 아직도 상존하는 불완전한 지방자치이기 때문이다. 정부 권한의 중앙 집중도가 여전히 높고, 특히 지역사회에 중요한 교육과 치안분야가 지방자치에서 제외돼 실질적인 자치기능을 발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6.07.0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