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그냥 좋은데요."학생부 여자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전소희(삼호중 3년)양은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 듯 했다. 올해 16살에 앳된 모습의 전형적인 사춘기 소녀인 전양은 '제2의 신지애'를 꿈꾸는 울산 여자 골프의 꿈나무다.전양은 "첫 홀부터 비가 와서 샷이 제대로 안돼 많이 힘들었다"며 "특히 드라이버샷이 맘에 안들었는데 다행히 퍼팅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대회 방식 때문에 운 좋게 우승할 수 있었던 같습니다."울산 아마골프 퀸에 등극한 김해영(40)씨는 수상 직후에도 한동안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 듯 했다. 김씨는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게 1년도 채 안돼 다른 참가 선수들에 비해 경력이 일천한데다 대회 첫 출전에 우승까지 하는 기염을 토했다.김씨는 "솔직히 아침에 비가 많이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 너무 흥분되고 감동스럽습니다."남자 일반부 B조의 우승자 박종원(44)씨는 시상식에서 호명되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씨는 3년 전 4위에 입상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번 대회는 사실 우승보다는 메달리스트를 바라보고 경기에 출전했다.박씨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울산 아마추어 골프인들의 큰 잔치에 참가한 것만해도 즐겁고 기쁜데 우승까지 해서 더더욱 기분이 좋습니다."남자 일반부 A조에서 우승한 이병걸(41)씨는 지난 2005년 이후 4년째 이 대회에 줄곧 참가하고 있는 열성파다. 대회 출전 '4수'만에 우승에 성공한 셈이다. 이씨는 하루 3시간 동안 몇 년째 꾸준히 연습을 해왔고, 이 결과 그로스 73타에
이번 대회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30여명의 울산지역 아마골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가을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푸른 잔디위에서 이제껏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오전 8시 남코스 1번홀에서 이한영 본사 사장과 박정국 울산시골프협회장의 기념 티샷을 하며 성대한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 사장과 박 회장
◆남자 A조=△우승 이병걸(그로스 73, 네트 68)△메달리스트 이훈(그로스 73) △준우승 김경수(그로스 73, 네트 65)△3위 류양희(그로스 79, 네트 69)△4위 옹영근(그로스 70, 네트 58) △5위 신종필(그로스 74, 네트 70)△장타상 김임석(280m) △근접상 이장호(1.88m)◆남자 B조=△우승 박종원(그로스 75, 네트 70.2)△메
오전 한때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티샷을 한 참가선수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페어웨이를 걷고있다.
'스코어카드 작성은 신중하고 정확하게...' 남자 A조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고 있다.
남자A조 출전자가 퍼터를 이용해 그린 경사를 읽고 있다.
남자A조에 출전한 김정열씨가 남코스 8번홀에서 벙크 탈출을 하고 있다.
남자 A조에 출전, 전반전에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이목을 끈 이훈씨가 남코스 9번홀에서 힘찬 드라이브샷을 하고 있다. 이훈씨는 1오버로 경기를 마쳐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꽃무늬 우의로 멋을 낸 여성 참가자가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여자부 참가자들이 서코스 8번홀에서 시원스럽게 물을 뿜는 분수대를 벗삼아 멋진 샷을 날리고 있다.
30㎝ 파 퍼트 실패로 미국 진출의 꿈을 날린 '악몽'에 짓눌려 있던 노장 강욱순(42·삼성전자)이 부활의 나래를 폈다.강욱순은 지난 31일 제주도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 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통산 10승이나 올리며 한국
울산지역 최대 아마골프대회인 제10회 경상일보사장배 아마골프대회가 1일 울산컨트리클럽(27홀·파 72)에서 개막된다.지역 골프인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골프를 사랑하고 기본소양을 갖춘 울산시 거주자와 울산컨트리클럽 회원 및 울산에 직장을 둔 30세이상 핸디 25이하 아마추어 남녀 골퍼
서희경(22·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서희경은 2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행운을 얻기 위해 지난달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우승자이자 친구 홍란(22·먼싱웨어)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한 달 가까운 휴식을 끝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고의 상금 8억원(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하이원컵 SBS 채리티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향해 정조준했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가져온 신지애는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내년부터 모든 선수들에게 영어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LPGA는 또 기존 멤버들에 대해선 영어 구술 평가를 실시,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2년 동안 참가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그동안 LPGA에 진출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점에서 LPGA의 이번 결정은 한국 골프 선수들에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52·김영주골프)와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대결을 펼친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대회에서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0.SK텔레콤)를 같은 조에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1978년 프로에 데뷔한 구옥희는 국내
한국이 낳은 골프 신동이 또 한 명 탄생했다.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8·영어이름 대니 리)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드류 키틀슨(미국)을 5홀차로 제압했다.1895년 첫 대회를 열어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