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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지역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기사는 단연 국립대 관련기사다. 1분기(2월)엔 해양대 이전론이 주류를 이뤘고 2분기(5월)는 신설로 급선회되는 과정이 급박하게 보도됐다. 3분기(9월)엔 신설방침이 결실을 맺어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진데 이어 4분기(12월)엔 후보지 선정을 두고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되돌아보면 1년내내 국립대 관련기사가 쏟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5.12.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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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간절곶 해맞이 꽹과리 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며칠이면 을유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병술년 새해가 다가온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이맘때는 항상 아쉬움만 남는다. 이제 공사(公私)간에 한해를 되돌아보고 차분히 새해를 알차게 설계할 때다.올해 울산은 크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 울산시정 베스트5에 선정된 국립대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5.12.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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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한 해가 어느덧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지나온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울산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들이 많이 발생했다.특히, 금년에는 수소가스 폭발사고, 전기판넬 폭발사고, 각종 화재사고, 추락사고, 지게차 사고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상의 손실을 입고 있어 지역사회 뉴스의 초점이 되기도 하여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끼쳤다.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되돌아보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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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법 위반으로 현재 울산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신문을 보다보니 타지방 세관장님께서 세관 직원과 유관 업체 종사자를 위해 마약 단속 현황과 실태를 소개하고 마약근절의 의지와 고취를 위한 교육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그런 교육이 꼭 필요한 곳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기고를 하게 됐습니다.저 또한 마약법 위반으로 여러번 처벌을 받은 경험이 있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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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심리적 상한선인 1천만원대를 돌파했다.올 초부터 돌풍을 일으킨 주상복합건물이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지난말 해 첫 주상복합이 무거동에 들어설 때만 해도 시민들은 주상복합에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높은 분양가에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던 시민들은 올 상반기 주상복합 붐이 일자 이를 새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급기야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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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살아있어야 건강한 사회이다. 언론의 기능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항목이다. 그러나 우리 언론은 최근 들어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언론에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의 법의식이 높아지면서 보도 내용을 이유로 한 언론중재와 소송 등의 후폭풍을 두려워해 언론이 비판적이고 폭로적인 보도를 자제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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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乙酉年)의 끝 머리에 섰다. 되돌아 보니 참으로 힘겨운 한 해였다. 혼돈과 고통과 편견과 불화의 한 해였다. 다시는 되돌아 보고 싶지 않은 한 해다. 마음은 덧없이 무겁고 착찹하다. 을유년에는 그러나 싫든 좋든 우리의 지난한 삶의 궤적이 고여 있다. 따라서 그 궤적을 결산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업보이다. 일찍이 우리네 선현들은 한 해의 결산에 앞서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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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농민사망 사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죄했지만 정작 허준영 경찰청장은 임기제를 내세워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허준영 청장이 비록 시위 진압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어 억울할 수 있지만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농민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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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의 2005년 송년음악회가 대성황을 이루었다는 소식이다. 울산·부산시립 합창단과 국내 성악가 4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 음악회였다. 이들은 27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열고,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으로 송년겸 신년 인사를 대신했다.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25 '합창'의 애호가들이라면 그 날의 장면을 얼마
사설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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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정기 교통량 및 통행속도 조사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교통량이 1.5% 증가한 가운데 통행속도는 4.4% 향상돼 울산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 골자다.시는 특히 이같은 교통여건 개선에는 지난 4월8일 구축 완료한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ITS 운영 구간의 작년 동기 대비 교통량과 통행속도를
사설
경상일보
2005.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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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은 국제회의인 IWC와 전국체전이라는 사상초유의 큰 행사를 치렀다. 울산이 그 이름값에 걸맞는 행사를 내실있게 치룬 해였기에 시민 모두가 가슴 뿌듯해 하고 있다. 울산시민으로서 긍지를 느꼈으리라. 덩달아 문화예술계도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행사를 열었던 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그렇지만 전문예술인들의 발표무대야 일상적인 활동이므로 눈 여겨 볼만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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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울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울산 국립대학 설립이 확정되면서 울산지역 자치단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소지역 이기주의가 대두되면서 상호간 반목과 갈등이 조장되고 우리 지역에 국립대가 유치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힘의 논리를 내세우는 현실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정부에서는 울산국립대 설립 추진 정부합동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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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초등학교 고학년 남자 아이를 둔 어머니입니다. 아이가 학교 친구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한 사실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너무나 황당하고 속이 상합니다.【답】부모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혼자 고민했을 아이를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따돌림을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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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축협조합장 선거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 울산에서는 모두 10개의 지역농협이 신임 조합장을 선출했다.물론 현 조합장이 연임한 곳도 있고 새로운 조합장이 당선된 곳도 있다.무엇보다 올해 조합장 선거에서 큰 변화는 지난 7월부터 해당 구·군 선관위로 선거가 위탁됐다는 것이다.그동안 지역농협 자체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상대적으로 불법 선거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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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국대학교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를 직위해제키로 결정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동국대는 강 교수 사건으로 학교 명예가 실추된 점을 감안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게는 교원 직위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을 근거로 강 교수를 직위해제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강교수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올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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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아동의 사회적 보호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이 어제 울산에서 열렸다. 지난 1년간 '난치병 학생 돕기' 캠페인을 벌여온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사회복지포럼이 주관한 행사다. 연말을 맞아 크고 작은 각종 모임으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다소 들뜬 가운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만 해도 그 의미가 적지않다고 하겠다.이날 심포지엄
사설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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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철욱 의장과 울산시 김명규 정무부시장, 호남향우회 등이 27일 호남의 폭설지역을 방문, 실의에 삐진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4천만원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고 한다. 한파를 녹이는 온정의 따뜻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언론과 방송을 통해 수차례 보도됐듯이 호남지역은 현재 재난 상태에 빠져있다. 지난 4일 이후 20일 가까이 폭설이 쏟아져 하루 동안
사설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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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이 국론을 또다시 양분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전체위원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하고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지난해에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법적논란도 불가피해 보인다. 병역거부권 인정에 대한 진보진영과 보수단체의 입장 차이도 명확하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5.1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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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 회기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3일 회기종료와 함께 동면기에 들어갔다.시의회는 회기동안 양산시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운영 및 관리 조례 등 8건의 조례와 내년도 당초 예산안 심의 등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그러나 양산시가 제출한 웅상읍 분동관련 조례안에 대해서는 정례회 일정상 심의가 불가능 하다는 이유로 심의자체를 보류함으로써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5.12.2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