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가 올해도 계속된다.축구협회는 27일 축구 유망주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일레븐: 언리미티드’에 도전할 남녀 어린이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골든일레븐은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빠른 시기를 가리키는 ‘골든 에이지’와 국가대표팀 ‘베스트11’을 합친 말이다.이 프로그램은 유소년 축구붐을 조성하고, 재능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다.시즌1에 출연했던 한국희(울산청운중)와 시즌2 최우수선수(MVP) 백건(전북현대 U-15 금산중)이 지난해 한일교류전에 출전한 남녀 1
울산과학대학교는 여자축구부가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대덕대학교를 승부차기 끝에 5대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울산과학대는 전반 5분 만에 대덕대에 두 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에 이진주가 페널티킥을 넣어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22분 김유리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라 2대2 균형을 맞췄다. 연장 전후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돌입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민우(울산현대고)-김명준(포항제철고)-윤도영(충남기계공고)-김현민(영등포공고)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4대1로 대승했다.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10~12월2일·인
최근 인종차별 징계 등의 여파로 뒤숭숭했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만여명의 관중 앞에서 대구 FC를 완파하고 3연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지난 2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김태환과 바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5승 2무 2패(승점 47)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각종 악재가 겹친 울산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울산은 A매치 기간에 U-24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던 엄원상이 중국과의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창원 시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전을 이어갔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16라운드 창원과의 경기에서 임예닮, 박진포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민축구단은 8승 3무 4패(승점 27)를 기록, 화성 FC(11승 3무·승점 36)에 이어 2위를 질주했다. 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 창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창원 태현찬이 올린 크로스가 울산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대화로 논란(본보 6월13일자 6면)에 휩싸였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주장단 선수들에게 제재금 1500만원과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각각 부과됐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울산 소속 선수인 이명재, 이규성, 박용우와 울산 구단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에게는 출장 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해당 대화에 참여했으나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울산 구단은
최근 잇따른 구설수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대구 FC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18경기에서 14승 2무 2패(승점 44)로 선두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와는 승점 13점 차다. 울산은 이 기간 동안 40골(경기당 2.2골)을 넣으며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팀 도움 역시 23개로 1위다. 20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은 2위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우리가 펼치려는 축구요? 시간이 필요합니다.”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5명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지난 3월 A매치 기간부터 한국을 지휘하기 시작한 이들이 3개월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소감 등을 밝히는 자리라고 대한축구협회는 설명했다.하지만 분위기는 ‘청문회’처럼 흘러갔다. 클린스만호가 3월과 6월 A매치 기간 평가전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쳐 부진의 원인을 따지는 질문이 많았기 때문이다.세계적인 골잡이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하면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하는 듯 보였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사진) 영입전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가세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지난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2022-2023시즌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뛰며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서고, 리그 최고 수비수로도 선정된 김민재는
공격적이고 재미있는데 못 이기는 축구. 팬들이 ‘클린스만표 축구’에 대해 느꼈을 첫인상이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 평가전 2경기에서 1무 1패라는, 만족스러울 수 없는 성적을 내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페루전에서 클린스만호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 실점한 끝에 0대1로 졌다.또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는 후반 4분 황의조(서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비겼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얻어맞
이달 초 아르헨티나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주축 선수들이 귀국 후에도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21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는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올해 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주장 이승원(강원)을 비롯해 이영준, 김준홍(이상 강원), 배준호(대전)가 참석해 대회를 전후한 소회를 밝혔다.특히 이승원과 배준호는 귀국 후 소속 구단이 개최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불과 이틀 전인 19일에 참석하고, 이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열릴 ‘인종차별 상벌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해 선수들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관심이 크게 쏠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들이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을 겨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2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다.SNS에 등장한 선수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4명과 팀 매니저가 상벌위 출석한다.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9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에 4대0으로 완승했다.16일 1차전에서 카타르를 6대1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은 한국은 B조 선두에 올랐다.이어 열린 B조의 다른 경기에서 이란과 카타르가 0대0으로 비기면서 이란이 승점 4로 조 2위, 카타르가 승점 1로 조 3위에 자리해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 3차
울산 남구 학성고등학교(교장 장원기) FC는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부산·울산)’에서 동래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성고 FC는 지난 17일 부산 기장 월드컵 빌리지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권경민(3학년)의 멀티골과 김건훈(3학년)의 추가골로 동래고에 3대0으로 승리하면서 8월에 있을 전국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학성고 FC는 6라운드까지 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7라운드에서 2위인 동명 FC에게 1대3으로 졌다. 하지만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재정비한 학성고 FC는 이후 3연승
독일 무대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이 1년6개월간의 임대를 마치고 친정팀인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울산은 “독일로 떠났던 이동경이 임대 기간을 모두 끝내고 선수단에 복귀했다”며 “내달 1일 선수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이던 샬케 04로 6개월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임대 이적 한달 만에 발등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동경은 소속팀 샬케가 2021-2022시즌 2부 리그 우승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1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최근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열었다. HD현대중공업 본관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이청용, 김영권, 바코, 아타루 등 울산현대 주전 선수들이 참석해 당초 예정이었던 50분을 훨씬 넘겨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400여명의 임직원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벤치에는 함께 하겠지만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쓰는 손흥민(토트넘)이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이어 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이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며 “선수 측과 구체적 협상은 아직 없지만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커서 내부적으로 영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뮌헨은 팀의 후방을 지켜온 중앙수비수 콤비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가 모두 이적설에 휘말린 상황이다.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 영입 논의는 에르난데스가 뮌헨을 떠나게 되면 곧바로 구체화할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3개월 연속 K리그1에서 ‘패스 효율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공개한 5월 K리그1 패킹(패스) 데이터에 따르면 김영권은 5월 5경기(11~15라운드)에서 324차례 패스 성공으로 561명을 제쳐 ‘패킹 지수’ 1위에 올랐다.패킹 지수는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로, 패스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김영권은 3월(1~4라운드), 4월(5~10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세 차례 발표에서 모두 패킹 지수 1위를 차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김은중호가 팬들의 환대 속 한국 땅을 밟고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팬, 취재진, 관계자 등을 합쳐 200여명이 선수단의 귀환을 반긴 가운데 김 감독과 주장 이승원(강원)이 ‘브론즈볼’ 트로피를 들고 모습을 드러내자 격려의 박수가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입국 직후 열을 맞춰 단체 사진을 찍은 대표팀은 환영 행사가 열리는 공항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