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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공식 개막을 앞둔 울산 전국체전의 시·도별 메달레이스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사전 경기로 막을 올린 사격 종목에서 울산북구청 사격팀이 트랩 혼성 일반부 단체전에서 울산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는 소식은 더욱 반갑다.특히 지역에선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선수단은 종합 3위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한다. 종합
사설
경상일보
2005.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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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는 한글날이었다. 양식있는 사람들은 몹시 속상했을 것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이 뜻 깊은 날을 너무도 홀대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글의 위대성에 대해 새삼스럽게 강조하거나 재론할 생각은 없다. 한글은 이미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 문화유산이 아닌가. 그렇더라도 한글날에 대한 푸대접과 공휴일이나 국경일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아
사설
경상일보
2005.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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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로 심은 은행나무의 열매가 익을 즈음 자주 목격되는 장면이 있다. 시내 가로수 거리의 '은행털이 현장'이다.긴 장대로 털고 차도까지 뛰어나와 은행 줍기에 바쁜 부부나 가족을 새벽이나 어둠이 깔리는 시간에 자주 만나게 된다. 때문에 교통사고의 위험이나 나무를 훼손하면서 열매를 채취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보도가 해마다 이맘 때면 단골메뉴다. 특히 은행이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5.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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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는 음주운전으로 3회 적발되었고, 1·2회 때에는 벌금을 받았는데 3회 때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형을 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취업준비생이고 전과가 있으면 불리할 것 같은데, 전과는 어떻게 기록이 되고 그것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답】 자격정지 이상의 형(벌금은 해당하지 않고, 징역이나 금고 및 집행유예는 해당함)을 선고받으면
법률상담
경상일보
2005.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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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지역에서 전개되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사전에 주민여론을 제대로 수렴되지 않은 채 강행(본보 10월4일자 5면 보도)되는 바람에 민원과 예산낭비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양산시가 지난달 23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접속 고가도로 건설공사에 대해 법원에 공사중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대표적 밀어붙이기식 국책사업으로 꼽힌다.도로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5.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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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화 논의는 이제 국가정책의 핵심적 화두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수도권 일극주의에 입각한 국가발전전략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하나의 질곡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 경쟁에 있어서 국경의 개념보다는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 등이 함께 작용하였던 것으로 보여 진다. 지역균형발전정책이 지속적이고 강건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5.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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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서비스 실시이후로 며칠 전까지 생활속에서 너무나 당연시되던 인터넷 민원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10년 넘게 1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한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현주소와 한계가 여기까지인가 싶어 허탈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78개 행정기관을 연결한 전자통합망과 행정자치부 민원서류 발급 시스템이 간단한 해킹만으로 쉽게 뚫리는 국감에서의 시연은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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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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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위에는 물 냄새들이 빛을 받아 풀리고 있다. 밤새 내린 이슬들이 저들의 자리를 닦으며 돌아갈 채비를 하는 시간. 바람은 막힘없이 돌아가는 물레로 자아낸 듯 결이 고왔고 서늘하였다. 빛 받아 풀리는 물 냄새, 잎사귀에 별처럼 매달렸던 이슬이 돌아간다는 것, 아침바람의 신선함을 물레로 뽑은 실타래로 상상한 것, 그렇다. 이 불분명한 표현들로 아침 강을 적
태화루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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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이 또다시 확인됐다. 통계청이 엊그제 발표한 '고령화 통계'에 의하면 작년 말 기준으로 울산의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비율은 5.0%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저를 기록했다. 바로 앞 순위인 대전과 인천의 6.6% 등 다른 광역시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울산이라고 마냥 젊은 도시로 남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사설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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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8~9일 이틀간 북구 소재 울산교육연수원에서 '2005 가을문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독서교육과 아동문학의 역할'을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독서교육과 아동문학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행사이다. 더구나 학교 독서교육정책을 직접 입안한 김정석 교육연구원(교육부 학교정책과 교육연구원), 교육현장에서 독서교육을
사설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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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값싸게 제공하여 서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것이 오래되었다. 이 때문인지 겨울철이 다가 오면서 심야전기 설치를 싼 가격에 해준다는 개인 업체들이 늘고 있다. 심야 전기는 일반 공장에서도 이용하지만 서민들 특히 노인층에서 전기사용료를 절감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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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서서히 하강하는 여름부터 겨울사이의 계절이 가을이다. 기상학상으로는 9월에서 11월까지로, 뜨거움과 차가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의 한가운데 있는 10월이다. 초순 한낮에는 여름철의 더위를 느끼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의 한기에 찬이슬이 맺힌다는 '한로'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끼어 있다. 이동성 고기압 사이를 지나는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5.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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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들이 1986년생으로 지난달에 징병검사에서 1급 현역판정을 받았다.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재학 중 입영 일자를 선택해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답】현역병 입영 일자 결정은 징병검사를 받은 해 12월 중에 군소요 적성별 충원 계획 범위 내에서 본인이 징병검사시 희망한 입영 희망 시기를 최대한 반영, 입영 일자별 소요에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5.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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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초등학교 급식소가 강제철거위기에 놓였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작되면서 구영초등 급식소 부지가 토지공사에 매각됐으며 2년이 지난 현재 토지공사는 전체 공정차질을 이유로 강제철거를 위한 소송과 행정대집행을 신청했다.토지공사는 전체 공정이 늦어질 경우 토지소유자들이나 아파트 입주자들로부터 수천건의 지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5.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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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는 은유는 데드 메타포가 된지 오래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격언은 설득력을 잃어버렸고,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는 성어는 그 뜻은 커녕 읽고 쓰지도 못하는 청소년이 많을 것이다.우리나라 국민 책 안 읽는 수준은 국제적으로 최고다. 미국 뉴욕에 있는 시장 조사기관인 'NOP월드'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5.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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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후진국에서는 인구가 늘어나는 불균형 현상으로 세계 경제까지 기우뚱거리고 있다.동·식물을 막론하고 생식작용을 통해 후세를 번식시키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요, 만물의 생태이다. 후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교미를 하느냐, 교미를 하다 보니까 후손이 생기느냐 하는 따위의 이론은 지금 세대에서 따져볼 테마도 아니다. 그저 남녀가 쾌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5.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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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1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희소식들이 적지않다. 울산을 찾는 각 시·도 선수단만 약 3만명에 달하는 만큼 지역 유통업계와 음식업계 등은 응원단과 관광객을 포함한 '체전특수' 잡기에 분주하다고 한다.이러한 체전특수는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 등에 미치는 유·무형 효과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사설
경상일보
2005.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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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대학문화가 변하고 있다. 울산과학대와 울산대가 이 같은 변화의 주역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 초청 음악회를 열고 있다. 울산대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프로그램 유치를 신청했다. 울산 공과대학은 문수공학축제를 아예 학교 밖으로 들고 나왔다. 목적은 하나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참으로
사설
경상일보
2005.10.0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