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부의 울산시 종합감사가 끝났다. 보름동안 울산의 공직사회는 겉으론 모든 게 정상적이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이었다. 이 때문에 감사가 주는 행정의 '피로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종합감사 뿐아니라 감사원 감사, 행자부 감사,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감사가 끝나면 지적사항을 두고 온갖 뒷이야기가 나돈
장마철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하늘을 본다. 한국의 여름은 두 가지로 표현이 가능하다. 하나는 작열하는 태양으로 젊음을 상징하고 다른 면은 수시로 내리는 장마로 인해 약간은 짜증스러운 날들의 연속이다.어찌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여름날의 모습은 두 가지 모습이 늘 교차한다. 무더운 날이면 비라도 시원하게 왔으면 하면서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햇
울산국립대학 신설이 우여곡절 끝에 7월 당정협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될 시점에 와 있다. 그럼에도 아직 일부정치권에서 울산국립대신설에 대한 특혜논란의 여지가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울산의 국립대학 설립은 결코 특혜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울산은 오히려 고등교육에 관한한 철저히 소외된 지역이다.대학설립과 운영은 최소한 백년대계의 교육정책이다.
조종사 파업 이틀째인 18일 국내선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산업체 화물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교통·물류대란이 이어지자 네티즌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조종사 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과 노사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을 향한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각종 포털사이트에 빗발치고 있다.네티즌들은 "남부러운 고액연봉 받으며 시민의 발을 담보
울산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 결과를 보면 지역공직사회의 투명성이 "아직은 멀었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절로 든다. 감사기간이 2주일도 안되는데 지적건수가 무려 200건을 넘어서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항들도 적지않기 때문이다.정부합동감사반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5일까지 울산시에 대한 감사룒감사기간 12일룓 결과 모두 209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어
본사와 강북지역학교운영위원회가 1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제4대 울산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 그러나 그 유익은 절반 정도의 실망감을 포함하고 있음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각 후보들의 입을 통해 울산교육의 현주소와 처방과 확고한 비젼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각 후보들은
인재 육성이 국가적 화두로 떠 오른지는 오래다.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백년대계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건희 삼성회장은 '천재 1명이 1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있고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미래지향적 21세기 형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
【답】룸싸롱에서 성매매, 소위 '2차'를 전제로 일하며 선불금을 받았다면 질문자는 돈을 갚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 전부터 논란이 있었는데, 최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에서 그러한 채무를 이행할 필요가 없다고 규정했습니다.업주가 여종업원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하여도, 업주가 이길 수 없습니다. 다만 울산지방법원에 의하면, 여종업원 측
최근 울산시의 중재로 부지난을 겪고 있던 현대중공업이 남구 용연동 SK부지를 매입해 선박블록공장을 건립하기로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해 주목을 끌었다.그러나 양해각서가 체결된지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울산시와 현중의 물양장 건립계획이 정부의 울산항만 개발계획과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사업자체의 재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이같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 아고라에 다음회원 날비님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헌혈량을 마음대로 적용하는 관행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며 "헌혈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헌혈자 중심으로 바뀌는게 바람직하다고"고 밝히고 청원을 접수했다.이 회원은 "360cc의 헌혈량을 신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십자사 관계자가 임의로 400
얼마 전부터 모 방송국의 개그프로그램에 '바퀴달린 사나이'라는 코너가 생겼다. 주인공은 '…염원 국토 순례' 또는 '휠체어로 유럽 횡단' 등의 기사를 통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얼굴이 알려져 있는 별난룒?룓 청년이다. 하지 절단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에다 건전한 장애인관을 가져서 장래의 장애인지도자로 촉망을 받고
지난 10년간 중앙일보와 대교협에서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울산대학교는 전국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98개의 4년제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의 명문 10여 개, 지방의 포항공대, 과기대, 부산대, 경북대를 제외하고는 울산대보다 좋은 학교가 없다는 뜻이다.울산대 입학생의 성적이 서울과 지방의 몇몇 대학에 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울산
울산시가 오피니언 리더들의 '친울산 인사 만들기'에 나섰다.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해진 도시환경을 홍보하는데 이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각급 연구기관이나 중앙부처 공무원, 여행레저 전문가 등을 자연스럽게 초청할 계획으로 있다. 첫번째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매달 한차례 연구기관 연구원들이 초청된다. 18개 정부출연 연구원과 1
각각의 민자사업대상인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돼 일단 환영할 만하다. 작년 봄 민간업체가 제안한 이들 두 민자사업을 놓고 그동안 양자택일의 논란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이 통합절충안이 최적의 대안으로 최종결론이 나고 제대로 실현된다면 울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명물이 될
얼마 안 있으면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이 되면 미성년자 학생들을 둔 학부모들이 걱정을 하는 것이 있는데 인터넷 게임 요금이다.방학이 되면 학생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고 그러다 보니 책상에 앉아 인터넷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에 따른 요금이 학부모들의 상상을 넘어 설 때가 많다.통계를 보면 매년 겨울방학기간인 1쥨2월과 여름방
휴대용가스레인지는 휴가나 여행시에 필수적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산과 들 그리고 바다로 여행을 떠나서 휴대용가스레인지를 이용하여 요리를 하고, 다정하게 고기를 구워먹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그러나 휴대용가스레인지와 관련한 가스사고가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은 듯 하다. 올들어 가스사고는 52건이 발생, 지난해 보다 5건
올들어 울산지역의 산재환자가 500여명이나 급감하는 등 하향세로 돌아선 데 대한 공방이 뜨겁다.검찰과 근로복지공단측은 엉터리 산재환자 수사 이후 자발적 복귀자가 늘고 처리기준이 엄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반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등은 근로복지공단이 작년 하반기 근골격계 업무관련성 인정기준 처리지침을 제정하고 요양업무처리 규정을 개악함으로써 근로자들
【질문】 아들이 올해 19세로 징병검사를 받게 된다. 척추 디스크가 심해서 힘든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지 못한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받으라고 하지만 아직 망설이고 있다. 척추 디스크가 있는 경우 수술을 받아야만 면제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지 알고 싶다. 척추 디스크가 있는 경우의 병역 판정 기준을 자세히 알고 싶다.【답변】 흔히 허리 디스크는 의학
몇 년 전 한 네티즌이 '게시판에서 싸움나는 순서'라는 글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적이 있었다. 우리의 미숙한 토론문화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줘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그 내용은 이렇다.A : "어제 중국집 가서 자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제기) B : "자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씬 맛있지
지난해 11월 전공노 총파업에 참여해 해임 등의 징계를 받은 울산 중·남구 공무원 600여명이 울산시에 집단 소청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울산지역본부는 소청 제기에 앞서,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한 징계에 반발하는 입장을 전달한다. 집단 소청에는 5월27일 울산시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은 중구 304명과 남구 306명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