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들도 자신감이 생기고 뿌듯합니다.”울산시장애인보치아연맹 소속 보치아 선수들이 9일 울주군 수연복지재단을 찾아 함께 보치아 활동을 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이번 보치아팀의 재능기부는 이정호 감독의 제안으로 지난 12월말부터 시작...
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 하동마을, 추운겨울 날씨를 녹일만큼 따뜻한 온정으로 한채의 집이 지어지고 있었다. 비록 조립식 주택이지만 집주인 권오길(51)씨를 비롯해 마을 주민 5명은 즐거운 표정이 역력했다. 권씨가 새집을 짓게 된 것은 그가 살던 집이 지난...
울산에서 2014년 갑오년 새해 1호 기부자가 탄생했다.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만)는 지난 1일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아듀2013송년제야행사’에서 남구 야음동에 거주하는 심상춘(57)씨 가족이 새해 1호 기부자가 됐다고 2일 밝혔다.공동모금회는 송년제야행사에서 ...
울산의 한 20대 대학생이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불의의 사고로 죽은 한 후배의 이름으로 기부를 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3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20대 청년이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99만원의 성금을 ‘故 황승원’...
울산 방어진중학교(교장 문경희)가 3년째 사제동행 사랑의 손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방어진중은 ‘아름다운 사제동행 사랑의 손길 C&C(care&clean)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행사에서 뜨개질한 모자 50개를 아프리카로 보낼 예...
울산 동구에는 10년째 쌀을 기부하는 얼굴없는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26일 오후 1시께 대송동 주민센터에 시가 50만원 상당의 20㎏ 쌀 10포대가 배달돼 직원들과 주민들을 웃음짓게 했다.대송동 주민센터에 이런 식으로 쌀이 전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지난 200...
자신의 몸이 불편하면서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이어가는 지역주민이 미담이 되고 있다.울산 동구 강수정(여·51)씨는 당뇨합병증 등으로 체력은 물론, 시력도 점차 떨어지는 상황임에도 병원 안내봉사, 방범순찰, 청소년선도활동 등 꾸준히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 ...
남편과 사별한 후 어려운 살림을 이어가면서도 16년간이나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온 ‘얼굴없는 천사’가 뒤늦게 알려졌다.울산 중구 학성동에서 천도문(門)공장을 운영하는 이명임(여·65)씨. 18년전 남편과 사별한 그는 문공장을 혼자 운영하며 중·고·대학생인 2남1녀를 부양...
유치원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이 쌀쌀한 추위를 잊게 했다.23일 오전. 울산 동구 남목3동 주민센터에 남목3동 공룡자연유치원(원장 정숙경) 어린이 92명이 깜짝 방문했다.어린이들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것은 착한일을 하고 용돈 대신 받은 생필품을 이웃돕기에 쓰기 위해서이다...
모래판의 거구들이 연말을 맞아 샅바를 벗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20일 김석원 회장을 비롯, 정수락 수석부회장, 김재곤 전무이사 등 울산시씨름협회는 동구 서부동 새납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가졌다.특히 이날은 동구청 씨름선수...
울산 중구 복산2동의 실로암교회 유수종 목사가 13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군고구마를 판매하며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19일 중구 남외동 경남은행 인근. 유 목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13년째 사랑 담은 군고구마’라는 배너를 내걸고 군고구마를 팔고 있었다. 유 목사가 군고구마 장사에 나선 이유는 단 하나. 현재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명의 아이들
“누구든 남이 해주기를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성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취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울산지역 문구업체인 구암문구 박봉준(57) 대표가 개업 33주년을 맞아 18일 울산대학...
연말을 맞아 동구지역 초등학생들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산타로 변신한다.울산동구노인복지관(관장 차현태)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쉿! 비밀산타 프로젝트, 다섯번째 이야기’ 행사를 진행중이다.비밀산타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빈 우유팩으로 만든 저금통에 모금액을 모...
지난 12일 오전 울산 중구 병영2동 주민센터에 라면 40박스가 도착했다. 아무리 살펴봐도 보낸 사람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았다.이어 동 주민센터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익명의 한 남성은 “어려운 이웃을 잘 선별해 전달해주세요”라는 짧은 한 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심폐소생술로 한 생명을 구한 간호사와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50대 축구심판이 한달 만에 만나 서로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난 13일 울산시축구연합회 소속 심판인 배경준(53)씨와 축구연합회 임원들은 울산 세민병...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쌀 3포가 울산 중구 복산2동 주민센터로 배달됐다.지난 2011년 9월부터 매달 10일께가 되면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 익명의 기부형태로 동주민센터로 배달되는 일종의 사랑의 쌀이었다.금액으로 환산하면 백미 3포 7만5000원, 지금까지 배달된...
울산 중구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문명주)에 11일 사랑의 쌀 나눔통이 마련됐다.쌀 나눔통에는 최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50만원 상당의 백미(400㎏)로 채워졌다.나눔통 앞에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쌀을 구입하기 힘든 주민 누구라도 필요한 양만큼 조금씩 가져갈...
IMF 외환위기 시절에 받은 ‘김치 한 통’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한 주민이 17년 남짓 가슴에 품고 있던 고마움을 성금으로 되돌려주어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9일 이른 아침, 울산 남구 삼산동주민센터 한 직원은 우편함에 들어 있는 흰 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중간에 ...
울산지역 한 경찰관이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의 일부를 이식해 준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중부경찰서 수사지원팀 황호진 경장(33·사진)의 아버지는 2년전 종합검진 과정에서 간암이 발병한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색전술·고주파 치료법 등 9...
지역 주민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을 마련해 미담이 되고있다.동구 남목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백승안)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화)는 3일 남목1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20가구에 대한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두 단체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