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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더불어 사는 삶'이 미래 성공의 키워드라는 생각이 부쩍 든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사회적 기업의 선구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67) 그라민은행 총재는 주변의 사회문제에 눈을 돌릴 것을 주문했고, 빌 게이츠 회장도 다보스포럼에서 각국 정부 및 비영리단체들이 협력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8.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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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많은 대학들, 대학 재학생들, 법 분야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31일 공식적으로 발표될 로스쿨이라고 불리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예비인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역 및 주변 대학들 중 영산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해 대학의 사활을 걸고 오래 전부터 투자해 왔고 유치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최종 인가될 법학전문대학원들은 일차로 내년 3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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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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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명화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건 뜻밖에도 어린 소녀이다. 1875년 스페인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마리아라는 소녀가 고고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동굴에 들어갔다. 아버지는 화석 채집을 하느라 딸과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마리아는 동굴 안의 어둠을 밝히기 위해 촛불을 켰다. 소녀가 소리쳤다."보세요, 아빠! 소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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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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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뭔가 모를 엄청난 변화의 속도가 감지되고 있다.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국가 어젠다와 지역 어젠다를 접목시킬 묘수를 찾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수위'의 일거수일투족에 지역이 춤을 추고 있다. 정치적 의미를 배제한다면, 지금 전국적인 관심사 중의 하나가 도시 디자인이다. 차기 정부의 공공디자인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두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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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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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국문예회관연합회(이하 전문연) 운영위원회가 울산에서 열렸다. 전문연은 서울·경기권을 포함해서 전국 16개 시·도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의 연합체로, 말하자면 국내 문화예술의 방향타를 잡고 있는 실무기구인 셈이다.이번 운영위에서는 주요 공연의 각 회관별 일정 협의와 올해 전문연이 계획하고 있는 문화예술 진흥사업에 대한 안내, 각 회관의 당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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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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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친구'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의 흥행성공 요인이 여러가지로 회자되었다. 그 중 한 가지는 영화 시작 10분 안에 3, 40대 관객의 학창시절에 대한 회상을 강하게 자극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려면 상영 시작 10분 이내 혹은 종료 10분 이내에 관객의 마음을 어떤 형식으로라도 사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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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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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사랑이란 첫 만남의 순간 전기에 감전된 듯한 전율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영원하다' 하지만 그런 사랑이란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존재할 뿐 일상생활 속에서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다 안다. 설혹 그렇게 시작되었다 할지라도 아름답던 사랑이 시간의 풍화작용 앞에서는 그 어떤 예외도 없이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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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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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말이면 이명박 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한다. 효율적인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는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행보가 세간의 관심사이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그동안 어려운 살림살이에 지친 국민들이 경제 하나만은 반듯이 살리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도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인수위가 설익은 정책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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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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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4일 국회는 평생교육법을 전부 개정하고 사회복지사업법을 일부 개정하였다.평생교육법 개정 이유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국가와 광역·기초 자치단체 단위의 추진체제를 정비하고, 평생교육의 집행기구로서 '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하려는 것이다. 또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이유는 사회복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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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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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외국에서 패션쇼 도중 모델이 무대에서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의 공통된 사망 원인은 지나친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한동안 패션계와 세계 언론은 마른 모델과 지나친 다이어트에 대한 논란으로 뜨거워졌었다. 인간을 위해 만든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인간이 오히려 죽음까지 감수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생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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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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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은 올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광풍제월'(光風霽月)로 정했다. '밝고 시원한 바람과 비 갠뒤 맑은 달'이라는 뜻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맑고 밝은 인품을 뜻한다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매우 희망적인 말로 받아들여진다. 지역마다 송구영신의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면서 환호하는 까닭은 지난해 보다는 더 나은 새해를 맞고 싶다는 열망을 담고 있으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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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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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은 엄연히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이다. 그러나 각 지자체의 뿌리적인 관점에서 부산, 울산, 경남은 하나의 행정단위였다고 볼 수 있다.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하기 전에는 경상남도 부산이었고, 울산도 광역시로 승격하기 전에는 경상남도 울산시였다. 또한 서로 지리적으로도 이웃할 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독립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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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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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울산학생들이 타 지역 학생들보다 평균적으로 학력이 낮다고 지적을 받아왔다. 그리고 지난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첫째 공약이 학력을 향상시켜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 현 교육감도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준화 정책의 개선과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학력 향상에는 지혜로운 학습방법과 학습자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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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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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 시대에 알란 리차드란 분이 아인슈타인의 생활을 찍은 사진을 넣어서 '너절한 셔츠 속의 천재'(Genius in a sloppy sweat shirts)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그 책에 이런 내용의 글이 나온다. "교수님은 어째서 양말을 안 신고 계십니까?"라고 묻자 아인슈타인은 바지를 조금 치켜들고 맨발에 허름한 구두를 걸치고 있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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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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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08년이 밝았다. 새해를 알리는 울산대종의 타종 소리,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 모인 3만여 시민의 힘찬 함성은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내세운 시정목표와 울산 교육자치 재도약을 이루려는 희망의 메시지라 할 것이다.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국회의원 선거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다. 또한 세계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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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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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란 말을 터부시 하고 유언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임종 직전에 자식들을 불러놓고 겨우 몇 마디 할뿐 그 기회마저 놓쳐버리면 사후 일이 막연할 때가 많다. 특히 재산이 있을 경우 상속문제로 형제간의 우애에 금이 가고 심지어는 법정에 서서 다투기도 한다.오늘날과 같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면서 유언장을 써두는 것은 참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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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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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논란이 한창이다. 유류세는 부가가치세와 더불어 대표적인 간접세이다. 국세는 납세자와 부담자의 차이를 기준으로 직접세와 간접세로 나눌 수 있다. 직접세는 납세부담자와 납세자가 같은 것으로 법인세, 소득세 등이 있다. 간접세는 납세부담자와 납세자가 다른 것으로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과 같이 소비자가 세금을 부담하고 납부는 판매자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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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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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서울시를 비롯한 각 도시가 경쟁적으로 랜드마크의 조성을 역설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에 '2008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대충 훑어볼 때 자유무역지역 지정, 과학기술대학 및 혁신도시 부지 보상, 도심 녹지 네트워크 구축 등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가장 주목되는 것은 태화강 생태도시 랜드마크의 조성사업이다. 그것은 울산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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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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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이나 능력 있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 능력이란 무엇인가? 지난해에 '능력 있다'고 믿었던 한 여성으로 인해 나라가 시끄러웠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화려한 외모, 뛰어난 말솜씨, 탤런트 뺨칠 정도의 연기력으로 요직을 차지했고, 화려한 배경을 등에 업고 예술계를 요리하였다. 우리는 좋은 학교, 좋은 집안, 화려한 외모를 가진 사람에 대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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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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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곧 취임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정부에게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현 노무현 정부는 나름대로 약간의 업적이 있지만 많은 분야에서 국민의 기대에 상당히 미치지 못했다. 현 정부에 대한 실망과 이명박 후보가 제시한 경제·교육 등의 정책 비전은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거의 과반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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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8.01.0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