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값싼 물품을 고가에 판매하고 관광객들에게 시주를 강요한 중국인 가짜 승려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중국 승려 행세를 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값싼 염주와 부적을 비싸게 팔고 시주를 강요한 중국인 승려 L(45)씨, C(45), R(45)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이 낸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소녀의 누드 이미지를 아동 포르노로 간주해 제작자를 처벌하는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는 컴퓨터그래픽으로 소녀의 누드 이미지를 만들어 팔았다가 아동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다카하시 아카시(高橋證) 씨에게 15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0만 엔(약
대구 동구에서 직장 생활하는 이모(47·여)씨는 최근 시중은행 1곳과 우체국에서 보내온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두 금융기관이 작년 7월에 자신의 계좌 거래내역 14건을 대구가정법원에 제공했다는 내용이었다.금융거래 정보를 사건 심리를 위해 사용했다는 내용과 사건 번호가 적혀 있었다.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도대체 무슨 일인
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정교사 임용을 미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직 교사 류모(45)씨를 구속했다.경기도 한 학교에서 근무한 류씨는 2010년 5월과 2014년 6월 2차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김모(36)씨 등 2명에게 접근해 “사립학교 기부금을 내면 교원으로 정식 채용해 주겠다”고 속여 7천355만원을 챙겼다.그는 사기를 쳐 마련한 돈을
대구 주류업체가 결혼한다는 이유로 여직원에게 퇴사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금복주 여직원 A씨가 결혼을 앞두고 회사에서 퇴직 압박을 받았다며 고소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두 달 앞두고 상사에게 소식을 알렸더니 이 같은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그는 이런 행위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
“아 담배 떨어졌다. 어떻게 하지?”담뱃값이 떨어지자 팔 토시에 구멍을 뚫어 만든 복면을 쓰고 어설프게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께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한 버스정류장. 해가 떨어진 어둑어둑한 시간 최모(23)씨는 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한 손엔 맥가이버칼을 들고 머리에는 얼굴을 숨기려고 팔토시에 구멍 세개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40대 남성을 유인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A(18)군 등 3명을 구속하고 B(19)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군 등은 작년 8월17일 오전 6시30분께 채팅 사이트에서 D(44)씨에게 조건만남을 하자고 꼬드겼다. 이어 이들은 역시 10대인 C양과 D씨를 만나게 한 뒤 빌린 렌트카를 이용
한국에서 보신탕이 될 뻔했던 개 한 마리가 태평양 건너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새 삶을 찾았다.골든레트리버 잡종인 ‘치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피닉스의 새 집 정원에서 새로 얻은 네 다리로 첫걸음을 뗐다.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의족으로 걷는 훈련을 받은 치치는 이제는 리처드 하웰 씨 부부, 12살 딸 메건과 함께 살게 된다.메건 양은 “치치는 걸
중국의 자동차판매점이 신차 두대 값으로 내놓은 동전 뭉치를 세다가 손에 쥐가 나자 저울로 동전 무게를 달아 계산을 마쳤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지난 12일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시의 자동차판매점에서 40대 남성이 모두 100만 위안(1억8천286만 원)이 넘는 차량 두 대 값을 모두 동전으로 치렀다고 중국 지방지 현대쾌보(現代快報)가 14일 보
차량이 드문 심야 시간에 인천 강화도에서 승용차로 레이싱을 벌인 20대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강화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운전자 A(21)씨 등 20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 등은 12일 오전 2시 50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앞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 6대를 번갈아 타며 4차례 1대1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오랫동안 살았던 주택이 매매시장에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은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단독주택이 3천300만 달러(약 401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주택은 로널드·낸시 부부가 1950년대 지은 집이며, 대통령에 당선돼 백악관으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다.1980년 미국 대통
소설미디어(SNS)에서 열렬한 ‘총기소유 옹호론자’로 알려진 30대 미국 여성이 운전을 하다가 뒷좌석에 앉아있던 4살 난 아들이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북부에 사는 제이미 길트(31)는 전날 오후 차량을 몰고 친척 집을 방문하던 중 뒷좌석에 앉아있던 아들(4)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
최근 태국 해변에서 ‘집단 나체춤’을 춰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밝혀졌다고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0일 보도했다.환구시보에 따르면, 최근 태국 인터넷에 “수십 명의 중국인 유커들이 후아힌 해변(중남부 휴양지)에서 옷을 벗고 춤을 췄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올라와 한바탕 논란이 벌어졌다.사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에 돌입하면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조롱하는 호칭에 대한 인터넷 검색어 차단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네티즌이 김 제1위원장을 비판할 때 부르는 이름인 ‘진싼팡즈(金三반(클반. 月+半)子)’가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그동안 검색이 안되도록 차단돼 있었으나 9일 오전 현재 원활하게 검색되고 있다.진싼팡즈는
중국 탕산(唐山)시에서 열릴 국제화훼박람회가 최근 철광석 가격의 유례없는 폭등을 초래한 핵심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탕산시가 최다 1천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화훼박람회 기간 중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현지의 제철소들에 일시적 가동 중단을 명령하고 대회 개막전까지 생산량을 늘릴 것을 권고하자 철광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미국 대통령 명의의 가짜 상장을 주며 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박모(55)씨에게 벌금 700만원, 조모(57)씨와 김모(51)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조씨 등은 2011년 2∼3월 “오바마 봉사상을 받으면 국내 명문대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고 성
대구지방경찰청은 8일 돈을 받고 차와 오토바이 100여대 계기판 주행거리를 상습적으로 조작해준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강모(53)씨를 구속했다.또 강씨에게 주행거리 조작을 의뢰하거나 ‘대포차’를 거래한 신모(37)씨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동차 30여대, 오토바이 70여대 등 100여대 계
청주 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심모(2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전날 오후 7시 55분께 서원구 지구대에서 경찰이 앉아 있는 의자를 걷어차고 욕설을 하는 등 약 3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심 씨는 당시 택시를 이용한 뒤 “돈이 없으니 요금 6천 원을 계좌로
6일 오후 7시 20분께 A(66)씨는 소주 3병을 마시고 5년간 사귀어온 B(59·여)씨를 만나려고 길을 나섰다.청주시 서원구의 B씨가 운영하는 식당 출입문을 열었을 때 A씨는 화가 났다. B씨가 다른 손님과 다정하게 이야기한 것에 속이 끓었다.A씨는 B씨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손바닥으로 그의 뺨을 때렸다. 식당에 있던 손님이 A씨를 말려 다행히 큰 싸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50대가 술을 마시고 보호관찰소에서 행패를 부려 교도소에 유치됐다.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4일 보호관찰소 내에서 만취한 상태로 욕설하며 소란을 피운 김모(59)씨를 긴급 구인해 의정부교도소에 유치하고 의정부지법에 김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김씨는 2014년 4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