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이어지는 연휴의 첫날인 13일 전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무면허 운전자들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장모를 살해한 40대가 검거됐다.부산에서는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호가 다른 배와 충돌했고 낚시어선이 표류하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음주단속 피해 도주한 무면허 운전자…모두 검거경기 군포경찰서는 1
토요일인 13일 사흘째 전국 모든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중인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내내 막바지 ‘가마솥’ 더위가 절정을 이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북 영천에서 39.6도까지 올라 공식 기록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전날 경주에서 기록된 올해 최고기온 39.4도를 하루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이날 지역별 최고 기온을 경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휴가객·나들이객이 몰려 오전 일찍부터 하행 고속도로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정체는 특히 휴가철에 차량이 몰리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집중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기흥휴게소∼안성분기점, 북천안나들목∼천안휴게소 등 총 47.3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 같았으면 늦봄~초가을 전체 발생했었을 온열질환자가 지난 3주간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다.13일 질병관리본부(K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23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천424명으로 온열질환자
고흥 소록도 한센인 마을 100년 역사의 첫 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용의자 건강 문제로 표류하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전남 고흥경찰서는 13일 소록도 한센인 마을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오모(68)씨가 여전히 중태에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오씨는 지난 9일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한센인 마을에서 주민 천모(65)씨와 최모(60·여)씨를 흉기로 살
광복절 연휴를 맞아 푹 쉬고 재충전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파 병원을 찾게 되면 황금연휴를 망치는 것은 물론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진찰료를 지불해야 해 주위가 필요하다.따라서 많이 아프지 않고 그런대로 견딜만하면 되도록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13일
추락, 넘어짐 등 외부의 영향으로 신체에 장애가 일어나는 ‘손상’(損傷) 사고는 인류의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0만명 이상이 손상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이는 6초당 1명꼴로 손상 사망자가 나오는 셈인데, 사망자수는 HIV·AIDS, 결핵, 말라리아 사망자의 1.7배에 달
한국가스공사가 직원 비리와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13일 가스공사와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가스공사 공급본부 직원 30여 명은 협력업체로부터 향응 등을 받은 혐의로 한 달 넘게 감사원 조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이들 중 일부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스공사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 구매와 관련해 판매 협
삼불화질소(NF3) 배관 폭발로 7명이 다친 효성 울산 용연3공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수사전담팀을 꾸린 울산 남부경찰서는 원청업체인 효성 측 관계자 12∼13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은 사고가 난 공정에서 제품을 생산하거나 설비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생산팀과 공무팀 등의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중인 14일에도 오븐이나 한증막 안에 들어있는 듯한 더위가 계속된다.대구와 순천, 울산 등 남부 지방에서는 여전히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32도, 인천은 30도, 속초 30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전날 보다 살짝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그렇다고 해도 건물이 빽빽하고 아스팔트 바닥이 공기를 달구는 도심에서는 체감 기온이 더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중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화)은 12일 문수산 더샵아파트(주민대표 이원걸)에서 범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최재전)와 함께하는 복지관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및 리우올림픽 태극전사 선전을 기원하는 ‘태극기 휘날리며’행사를 실시했다.행사 내용은 입주민 전 세대 태극기 게양, 남녀노소 옹기종기 모여 나라사랑의 마음을
금요일인 12일 국내 전체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내려졌다.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망에서 측정된 기온은 40.3도를 기록했다. 비공식 기온이지만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넘어선 것은 올해 처음이다.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모습이다.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제는 전날인 11일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처음으로 내려졌다.오후 4시 현재 지역별
현대자동차 노조가 3개월째 이어가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8번째 부분파업을 벌였다.노조는 12일 1조 근무자가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먼저 파업했다. 2조 근무자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또 파업한다. 따로 전체 조합원 집회는 하지 않았다.노조는 앞서 이번 주 여름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10일부터 사흘 연속 1조 근무자(1만5천여 명)와 2조
스스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도주 8일만에 자수한 최모(44)씨의 범행이유는 빚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주 과정에서는 특별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경남 양산시 서창동에서 자수 의사를 밝히고 붙잡힌 최씨가 빚 부담을 느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별비 ‘페르세우스 유성우(流星雨)’가 12일 밤 10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절정을 이루며 쏟아진다.별 관측 동호인은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칠흑 같은 어둠’과 ‘건강한 눈’만 있으면 우주쇼를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오늘 밤 이들이 들뜬 마음을 안고 달려갈 전국 별 관측 명소를 소개한다.◇ 빛 공해만 없다면 어디든 ‘별 헤는 밤’경북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한 4살 여자아이가 이를 닦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질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어머니의 직장동료와 친구도 학대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20대 어머니의 경우 학대와 딸의 사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죄가 아닌 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인천 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이번 8·15 특별사면에는 음주운전 초범자도 행정처분을 감면받지 못한다.영동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를 낸 관광버스 운전자는 ‘사망사고 야기자’ 등이 사면 제외 대상에 추가로 포함됨에 따라 이번 사면에서 제외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3일 정부 광복절 특사 단행에 따라 운전면허 행정처분자 24만여명에 대한 처분을 감면한다고 12일 밝혔다.사면 대상자는 지난해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특별사면으로 3년간의 총수 공백이 해소되면서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이 회장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여서 당장은 치료에 집중할 수밖에 없지만, 그룹 차원에서는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대규모 투자와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CJ그룹 관계자는 12일 “이 회장은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
의약품 당국이 국민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다이어트 시장에 새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던 식욕억제제에 대한 진입규제를 풀기로 해 논란이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부터 더는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에 대해 제약업계의 요구를 수용, 이런 허가제한 조치를 2017년 말부터 해제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제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광복절(15일)이 낀 3일간 연휴로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13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8만대로 지난 주말의 446만대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1만대로 추산됐다.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