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회복 기조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나타남에 따라 코스피의 중장기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이 11일 분석했다. SK증권은 미국 부동산과 증시 주요 지수 상승에 따른 효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승희 연구원은 “미국 소비 개선에 따른 세계 경기 회복으로 국내 지수의 중장기 상승세가 예상된다”
4·24 서울 노원병 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1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해 12월 19일 대선 투표를 마친 뒤 “초심으로 돌아가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고 떠난 지 83일 만이다. 안 전 교수는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내며 정치 행보를 구상해 왔다. 안 전 교수는 10일 낮 12시 35분
10일 오후 1시께 경남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 영풍마을 뒷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군청은 오후 4시 현재 1천명의 인원과 헬기 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 초속 5.5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현재 바람을 타고 민가 쪽이 아닌 산 위쪽으로 번지고 있지만 군청은 만일
골목 상권 보호와 상생을 위해 행정기관, 상인들과 협약까지 맺은 대기업 유통업체가 입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나 상인과 사회단체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0일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크워크’에 따르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광주 남구 진월동에 개점을 준비 중이다. 기존 업체인 ‘신진유통’ 측은 현재 간판까지 내걸고 상품 진열,
국가공무원들이 이번 달부터 새 공무원증을 달게 된다. 2003년 옛 공무원증이 시범 도입된 이후 10년만이다. 새 공무원증에는 대각선으로 태극기의 4괘가 분홍색과 회색으로 새겨지며, 사진크기도 20% 커진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증 규칙’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공무원증은 이달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10일 오전 8시 20분께 전남 함평군 함평읍의 한 해수욕장 앞 150m 해상에서 A(65)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A씨 가족은 “A씨가 전날 오후 11시께 실장어를 잡으러 나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이날 오전 6시 34분께 실종신고 했다.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7시께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1t 어선이 전복돼 있는 것을 발견하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 알 아흘리 응원단이 작년 발생한 축구 참사 관련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9일(현지시간) 이집트축구연맹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관영 메나(MENA)통신이 보도했다. 축구 팬들은 이날 이집트 법원이 지난해 포트사이드에서 벌어진 축구 참사 연루 경찰관 9명 가운데 7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직후 축구연맹을 공격했다고 목격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이 자회사인 모토로라의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구글은 휴대전화 제조기업인 모토로라 직원 1천200여명에 대한 감원 조치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모토로라 전체 직원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글은 이번주 모토로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유럽 국가의 돌풍이 거세다. ‘언더독’(약팀) 네덜란드, 이탈리아가 8일(한국시간) 각각 강국으로 대접받아온 쿠바, 멕시코를 물리치고 파란을 일으켰다. 2회 대회 준우승국인 한국을 떨어뜨리고 대만에 이어 B조 2위로 본선 2라운드(8강)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A조 1위 쿠바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기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신당설’에 바짝 긴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의 발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의 존립기반을 뒤흔들 만큼 초강력 태풍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에 가히 위협적이다. 조선일보가 6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천명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승부조작 혐의를 받음에 따라 사법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강 감독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스포츠와 관련한 불법행위를 규제하는 특별법인 국민체육진흥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률은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운동경기의 감독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운동경기에 관해 부정
“중국이 북한에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 이번에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다.” 한 외교 소식통이 최근 북한과 중국 사이에 형성된 이상 기류를 두고 내린 평가다. 중국 정부가 최근 모든 관계 부처에 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철저 준수 지시는 바로 이 같은 분위기에서 나왔다. 외교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교통, 세관, 금융, 공안·변방부대를 포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엔화 약세 속에 닛케이 지수가 2008년 ‘리먼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지수는 개장 10여분만에 12,100포인트 대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지속해 2.64%(315.54포인트) 오른 12,283.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영업일 기준 7일 연속 올랐다. 이날 종가는 미국 금융위기 와중
한국 탁구가 유남규·김형석 감독에게 각각 남녀 대표팀 지휘봉을 맡겨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거쳐 유남규 남자 대표팀 감독을 유임하고 여자팀의 사령탑으로는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전임 감독제를 도입했던 협회는 이번에는 소속팀과 겸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계약
재벌가나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자녀가 국제중과 자율형 사립고의 사회적 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배자 전형을 취지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배자 전형 논란은 지난 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국제중에 한부모가정 자격으로 합격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시의회 등에서 영훈국제중의 입학 부정 의혹을 잇
황교안(56·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오는 11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하면 새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이 곧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 사상 초유의 검란(檢亂) 사태로 한상대 전 총장이 사퇴한 이후 석 달여 이어진 검찰총수 공백 사태도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7일 김진태(61·
정부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3.5%만 이전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국회가 요구한 혁신도시 건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대상 113개 기관은 2012년 말까지 지방으로 이전했어야
판문점 남북 적십자채널이 2년 2개월여 만에 다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8일 성명에서 “북남 사이의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면서 “북남 직통전화를 즉시 단절한다는 것을 통고한다”고 밝혔다. 북측이 언급한 판문점 직통전화는 남북 간 적십자 채널을 의미한다. 남북 연락관들은 통상 전화 2회선(팩스 1회선)을 통해 공휴일과
민주당 소속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 지사를 포함해 공화당에서 2016년 차기 미국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어느 누구보다 지지율이 앞서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퀴니피악 대학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45%로 37%인 크리스티 지사를 앞섰다. 마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에 빛나는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떠난다. AP통신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리베라가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할 계획이라고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비베라는 이번 주말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통산 18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