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후면 6·2지방선거 투표일이다. 선거 때마다 우리는 선거의 중요성을 얘기하곤 한다. 그토록 어렵게 시작한 지방자치가 이제 20년이 되었다. 그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면서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갈고 닦아 우리 실정에 맞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어 내야 한다.19...
소리의 속도(340m/sec)보다 더 빠른 음속(마하) 비행기 엔진을 최초로 개발한 미국이 전 세계의 제공권을 확보하며, 지금까지 군사 및 경제에서 세계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에너지 녹색기술개발에 올인하는 중국을 보면 만감이 교차된다.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의...
벌써 5월이다. 5월은 싱그런 신록과 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자연이 내뿜는 에너지가 대단한 달이다. 계절의 여왕이란 이름처럼 1년 열두달 중 가장 아름다운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주변 사람에 대해 다...
비바람을 견디며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 피어난 꽃이나 온실 속에서 상품으로 피어난 꽃이나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때로는 우리를 감탄하게 한다.그러나, 그 어떤 감탄보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바다 같은 넓은 사랑과 어머니의 정성스럽고 온유한 미소와 손길, 그리고 아이들의 해맑은...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의 노무상용화 문제를 놓고 부두운영사인 동방컨테이너터미널(주)과 울산항운노조가 벌여온 노사협상이 16개월 만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산업물류 중심항인 울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협상을 주도한 ...
울산하면 곧잘 떠올리는 공업도시라는 등식은 뭔가 공장과 굴뚝 등으로 삭막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도시에서 오랫동안 살다 울산으로 이사온 필자의 눈에는 다른 지역에서 보지 못하는 특별한 것들이 참으로 많기만 하다.물론 공장들이 제일 많기는 ...
4월이다. 유난히 변덕스럽던 3월의 날씨 때문에 꿈쩍도 않던 공장 앞 정원의 벚꽃봉오리가 지난 주말을 지내면서 순식간에 하얀 꽃잎들을 내보이고 있다. 벚꽃 개화가 며칠쯤 늦어졌더라도 자연의 섭리는 올해도 변함이 없다.필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서는 해마다 빠짐없이 3월 중...
세상과 함께 어우러져 피어나는 봄의 아름다운 꽃들은 봄바람과 함께 기분 좋은 설렘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땅속에서 추운 겨울을 견디고 파란 새싹으로 태어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다.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선 고통...
작은 것이라도 나눌줄 아는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때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 실천지난 3월11일 법정 스님이 서울 길상사에서 세수 78세, 법랍 55세로 입적했다. 스님은 조계종단의 고위 직책은 커녕 주지 자리 하나 차지하지 않았지만 불교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큰어른’...
늘 이맘때가 되면 40여년이 흘렀어도, 고등학교 1학년 첫 영어시간에 반백의 영어선생님께서 우렁찬 목소리로 Lesson 1. “Spring has come(봄이 왔습니다)” 하시며 현재완료형에 대한 수업을 열정적으로 한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선생님은 첫 수업이 ...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3월이다. 지난 2월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선전(善戰)을 보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우리의 관심에서 비켜 있던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5위란 최고의 성적을, 그것도 금메달 텃밭이라 여겼던 쇼트...
농부가 씨를 뿌리고 싹이 나도록 기다리는 봄의 설레임, 싹이 나서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돌봐주는 여름의 기쁨, 열매를 수확하고 나눠주는 가을의 풍성함, 찬바람을 맞으며 고통을 견뎌내는 겨울의 인내. 이 모든 것들이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의 서로에 대한 ...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지방의 빙하 감소, 집중호우와 홍수 및 가뭄, 해수면 상승, 동식물의 서식지 변화 등 생태계 변화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100년간 온도가 1.5도 상승하였으며 이는 지구 평균의 2배이다. 또한 제주지역...
연일 TV와 신문에서는 설 특집방송을 내보내고, 시시각각 전국 고속도로 교통현황을 전하는 것을 보면서 문득 옛날 일이 생각난다. 한때 정부에서 신정(양력 1월1일)과 구정(음력 〃)의 이중과세를 면하고자 신정을 지내도록 하고, 설날인 구정날에는 모든 관공서와 은행들을 ...
오는 일요일은 고유의 명절 설이다. 명절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 연휴를 즐기던 시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울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정착해서인지 연휴 중 도심 출입이 옛날 같지 않다. 필자의 경우처럼 살아가면 갈수록 울산을 사람살기 좋은 곳, 매력적인 곳으로 느끼는...
저마다 가슴에 높은 희망을 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일상에서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나름대로 세워놓은 목표대로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벌써 망각하고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정해진 틀 속...
2010년 새해가 시작되는 설레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한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한해에 대한 소원을 빌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해를 시작하면서 세운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여 목표를 달성...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로 한반도가 뜨거워진 작년 말 어느 모임에서 한참이나 흥분해 열변을 토한 적이 있다. 다들 원전 수출 효과는 단군이래 최대의 성과이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앞선 기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하는데, 그 모임에 참석한 한 분...
경인년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다.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신년 계획을 세워 의욕에 찬 출발을 하는 때가 요즈음일 것이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사업장에서는 해마다 12월31일 자정 무렵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사우들과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안정운전을 기원하...
내일을 위한 희망적인 설계 앞에서 오늘 최선을 다한 일들이 보람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하면서 2010년 경인년 백 호랑이의 힘찬 포효(咆哮)로 새해를 맞이했다.새해의 태양처럼 내 마음에 높이 떠오르는 희망이 미래를 향한 설레임으로, 모두가 잘 될 거라는 기대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