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인한 생산량을 지속해 줄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공장 인력 일부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500여명에 가까운 울산공장 인력 가운데 일부를 계열사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은 총 43만㎡ 규모로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페트(PET)와 도료·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인 고순도 이소프탈산(PIA)를 50대 50의 비중으로 각각 연간 52만t 가량을 생산해 왔다.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주력 생산품인 페트(PET) 생산량을 줄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E와 HIE는 비즈니스 혁신·일자리 창출·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구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갈레스피 SE 대표, 스튜어트
울산항만공사는 15~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해사주간(Singapore Maritime Week)에 참석해 ‘해운항만 탈탄소화 네트워킹 초대연회’를 개최하고, 국제환경단체인 PE(Pacific Environment)와 친환경 해운항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해운항만 전환 가속화 대응 협약식에는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과 Shannon Wright PE 대표가 참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환태평양 지역 해운항만 탈탄소화 정책 및 녹색해운항로 구축 설계·개발 지
동서석유화학(공동대표이사 채종경·고토 토모아키)이 최근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평가에서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동서석유화학은 아크릴로니트릴, 청화소다, 아세토니트릴을 생산하는 종합화학기업이다.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5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현재 180여개국,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및 공정거래 △지속가능한 조달 4가지 분야에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오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제33기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열고,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주민·단체·법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마을기업 설립 전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총 7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신규(예비)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2
분산에너지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정부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앞둔 가운데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의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 15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첫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2050년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국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는 16일 울산 본부 강당에서 울산지역 중소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울산발전본부 설비담당자와 1대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독립·전문적 운영을 위한 모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UPA는 지난해 신규위탁업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통합계약 등을 통해 자회사의 대등한 지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회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평가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김은정 수습기자k2129173@ksilbo.co.kr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역 내 메트로팜 상도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구축한 수직농장으로, 작물 재배뿐 아니라 체험·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상도역, 답십리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 천왕역 등 5곳에 메트로팜이 마련돼 있다. 이중 상도역점의 경우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도 판매한다.송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진천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총 설비용량은 2.7㎿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1607t의 탄소배출이 저감된다.이 발전소는 초기 투자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별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에도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과 주차장에 ㎿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
고려아연이 최근 경영권 갈등을 빚는 최대 주주 영풍과 공동으로 진행해 온 원료와 공동구매·판매를 중단하기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오는 6월 말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6월30일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영풍은 석포제련소에서 아연을 생산할 때 나오는 황산 일부를 고려아연으로 보내 처리해 왔다. 고려아연이 황산 거래를 중단하면 영풍은 새로운 판매처를 찾거나 보관 탱크를 지어야 한다. 황산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은 신임 총괄공장장에 양호철(사진) 안전환경부문 공장장이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양호철 신임 총괄공장장은 울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울산 유화공장에 입사해 롯데케미칼 미국 MEG 공장 건설 부장, 미국 에탄크래커/MEG 공장 공무팀장, 울산공장 공무팀장 등을 역임했다. 서정혜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협력사들과 개발 중인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의 시험 운행이 인천에서 실시된다.현대모비스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60㎞ 구간을 운행한다.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는 20여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삼성SDI와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모두 ‘TOP 5’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총 865GWh로 배터리팩 기준 전체 매출액은 약 1320억달러(182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중국 CATL이 30.6%로 1위 자리를 지켰고, LG에너지솔루션(16.4%) 2위, 삼성SDI(7.8%) 4위, SK온(7.5%) 5위로 국내 3사 모두 5위권에 올랐다. 중국 내
커피 전문점 '갈바트카페' 울산시청점이 4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했으며, 매장 오픈 기념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울산 신정동에 새롭게 문을 연 갈바트카페 울산시청점은 오는 4월 22일부터 배달의 민족을 통해 첫 200건의 주문에 한해 배달료를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 고객들은 배달의 민족 앱에서 카페를 '좋아요'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갈바트카페'는 마케팅 전문 기업 (주)이지엠앤씨의 자회사이다. 마케팅 지원을 바탕으로 카페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
온실가스 규제이행을 위해 가장 실질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선박유 국내 상용화를 위한 관계기관들의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해운선사·에너지기업·탱크터미널·조선·금융 등 관련 산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와 한국해사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최근 바이오선박유 관련 규제 동향 및 기술 이슈에 대해 황대중
올해 1분기 울산의 취업자는 소폭 줄었으나 실업자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및 1분기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분기 취업자는 울산의 취업자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인 4000명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8.9%인 2000명이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역시 95만6000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00명(-0.1%) 감소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58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000명(-0.3%) 줄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15일부터 6개월간 제주지역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를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PnC(Plug & Charge Technology)는 차량에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를 자동으로 진행하는 기술이다. 제주도 소재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PnC 적용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6, EV9, 니로 EV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와 손잡고 미래 해전(海戰)의 게임체인저가 될 무인수상정(USV·Unmanned Surface Vessel)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글로벌 영업대표(CRO) 및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2026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