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는 주주들이 주식을 갖고 있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대가를 뜻한다.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 정도의 이익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데이터다. 회사의 내실이 튼튼해지고 이익 규모가 많이 증가하면 배당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럴 때, 주주가치가 증대됐다고 할 수 있다.주식 투자로 이익을 거두고 싶은 사람들은 과연 무엇으로 주주가치를 예측해야 하는 걸까.7일 강의에서 김철중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는 “많은 개미들은 ‘정보’에 의존해 투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는 더는 ‘정보’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누구나 다 안다. 기업이
“정말 코로나가 상황이 금방 끝날 줄 알았어요. 잠시 집에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집콕생활’만 6개월은 했을 거예요. 그동안 ‘장금이’가 된 줄 알았어요.” 창단 2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국악연주단 민들레’ 정은아 사무국장의 지난해 일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그와 ‘민들레’ 활동에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우선 정 국장은 ‘집콕 생활’에 장금이가 됐다. 이후 길어질 것 같은 코로나로 운동을 취미로 선택했다. 남편과 함께 산악자전거를 타고 울산 곳곳을 질주했다. 무료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킬러콘텐츠이자 핵심시설인 고래생태체험관은 존폐기로에 서 있다. 수족관 내 돌고래들이 잇따라 폐사하면서 이제 4마리 밖에 남지 않은데다, 동물보호 및 환경단체들의 남은 돌고래에 대한 방류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동물복지 강화 추세와 정부의 변화된 정책 등에 따라 고래 방류와 고래바다쉼터 조성 요구 및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수족관 돌고래 방류 논란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방류 문제는 지난해 7월22일 수컷 돌고래 ‘고아롱(18·추정)’이 폐사하면서 불거졌다. 그 이전에
“공연장 허가를 받고, 지난 2020년 1월 클래식 전문 콘서트장으로 개관 연주회를 열었어요. 그런데 2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터져버린 거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영부영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가 버렸어요.” 성악을 전공하고, 합창지휘자로 오랜 기간 활동하던 이승욱 예문아트홀 대표는 울산에도 클래식만을 위한 작은 콘서트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심한 끝에 자신의 음악학원에 콘서트홀을 만들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지만, 개관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에 봉착했다. 대관공연은
지난해 여름 주호(가명·7)네 부모는 이혼했다. 부모의 이혼은 아이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주호 엄마는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가정 내 수입이 일정치 않았고 주호 아빠가 가정생활을 등한시했다고 털어놨다. 가정 내 경제적인 어려움은 부부간의 불화로 이어졌고 결국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 부모의 이혼으로 유치원생인 주호와 여동생은 엄마와 함께 살게 됐다.이혼 후 현실적인 문제는 주호네 세 식구의 발목을 잡았다. 이혼 후 가장이 된 주호 엄마는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미취학 아동 2명을 데리고 일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울산시민들의 ‘발’인 시외·고속버스가 위기다. 울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 운영을 맡고 있는 (주)울산정류장이 계약갱신을 하지 않기로 했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은 사업자가 사업포기를 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문을 닫고 임시버스정류장으로 운영된 지 3년째다. 방어진버스정류장은 낙후된 시설을 개선할 엄두도 못 내고 현상유지만 하고 있다. 개인차량이 증가한데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줄어들면서 버스터미널 운영이 더욱 어려워진 때문이다. 울산지역 버스터미널 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공공시설인 울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 운영 여부가 왜 민간사
울산 홍연회(사무국장 황진욱)는 울산지역 우수자원봉사자들이 의기투합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급식과 식사제공,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다. 홍연회는 지난 2016년 울산시가 선정한 5개 구·군 우수자원봉사자 20여명이 모여 창립했다. 단체로 포상휴가를 받아 홍콩연수를 다녀왔는데 외국에서도 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잘 맞았다. 홍연회라는 이름도 ‘홍콩 연수’의 앞 글자를 한 자씩 따왔다. 봉사단은 6년째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하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지난 1930년 천안공립농잠보습학교로 출발한 충남 천안제일고등학교는 천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다. 개교 이후 줄곧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다 2007년 인문계와 전문계가 함께 있는 통합형 고교로 개편됐다. 이후 2016년 동물자원과와 원예조경과, 식품가공과, 산업유통과로 학과를 개편하며 다시 농업계로 전환했고, 오는 2022년부터는 스마트팜과와 바이오식품과, 반려동물과를 중심으로 학과를 재편한다.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천안제일고의 교육 여건과 교과 과정을 통해 삼평지구 스마트팜에 필요한 인
“지난해 코로나로 축제가 많이 없어졌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 아주 당황스러웠죠. 짧게 지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지속하네요.” 지난 2002년 울산에서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최은영 아나운서는 이후 지역 축제나 행사 등 주요 행사 진행을 도맡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차츰 축제가 취소되고, 의전도 간소화되면서 일거리가 줄어들었다.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렇게 오랜 기간 쉬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소소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생각하며 계속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코로나도 종식될 거고 그럼 마음 편하게 연주할 날도 오지 않겠어요.” 울산연예예술인협회이자 한국색소폰협회 남구지회장인 색소폰 연주자 김봉수씨는 1985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색소폰을 접했다. 그 후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색소폰 연주 외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큰 시련으로 닥쳐왔다. 처음으로 음악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부터 대출을 쓰고, 보험을 해약해서 생활비로 쓰고 있어요. 연습실
이날 강의는 세 명의 가족이 맨손으로 절벽을 오르는 암벽등반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불의의 사고로 절벽에 매달리게 된 딸과 오빠, 아버지. 한 사람의 밧줄을 잘라야 두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황에서 화면이 멈췄다. 김형철 전 연세대 교수는 수강생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질문을 던졌다. 수강생들의 대답은 제각각 나뉘었다. 그는 먼저 논어에 소개된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을 이야기하면서, 리더는 자기희생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좋은
울산 원도심에서 재즈와 빅브라스밴드의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곳, ‘로얄앵커’다. 2001년 문을 열어 20년을 버텨왔다. 중간중간 힘든 고비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이후, 김정규 대표는 진심으로 고민했다. ‘이거 계속할 수 있을까’ ‘여기까지 온 게 어딘데 조금만 더…’ 등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젊었을 땐 음악이 좋아서, 철이 들고 난 뒤엔 어린 친구(?)들이 숨쉬도록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버텼다. 하지만 지난해 한때는 솔직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은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돌고래 쇼로 큰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어릴때 부모님 손을 잡고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 쇼를 보는 것은 큰 추억이자 그 시대의 볼거리였다. 하지만 이제 서울대공원에서는 더 이상 돌고래쇼는 물론 돌고래도 볼 수 없다. 이제 이 곳은 돌고래는 없으나 돌고래 등 해양동물들과 해양생태계의 보존을 위한 생태교육 현장으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또 돌고래와 관련한 아픈 역사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나라 대표 동물원 서울대공
최초 방안이었던 사연댐 준설안낮은 효용성 등에 일단락 됐고사연댐 퇴적물 없애자는 방안도잘못 준설땐 중금속 우려에 포기원형 훼손시 세계유산등재 어려워수로변경-생태제방안도 부담감 커2013년 제기된 카이네틱댐 설치안실험결과 누수 발생하자 ‘백지화’사연댐 수위 52m유지 수위조절안장마·홍수기엔 수몰 막을수 없고2020년 사이펀 설치안 대두됐지만환경부, 댐 안정성 등 미온적 반응현 정부·市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여수로 낮추기·수문설치안 기대지난 회에는 반구대 암각화의 바위그림 손상 원인들을 살펴봤다. 시간의 흐름이나 기후조건에 따라 자연풍화
울산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따뜻한나눔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2011년 20여명의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결혼을 하며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본인들이 가진 재능과 배움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기 위해 결성됐다. 봉사단은 창립 이후부터 네일아트 봉사, 다문화요리강습, 재봉기술을 활용한 제품제작 등 다각도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 최초 나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이 부모 불화로 이혼 후 정서적 불안을 겪는 석훈이(가명·7)네 사연(본보 지난 7일 8면)을 접하고 흔쾌히 후원을 결정했다. 이철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사무지원팀 리더와 배동우 사원은 회사를 대표해 ‘집다운 집으로 10호 나눔천사’가 됐다.◇“몸과 마음 건강히 잘 자라길”이철민 리더는 “10여년 전부터 회사 봉사단(샤롯데봉사단)에서 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계속해오고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01번째 가정 집수리를 끝으로 봉사가 중단됐다. 계속하려는 계획만
“예전에는 익숙한 무대였는데, 그날 무대는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일 년 반 만에 올라간 무대였기에 짧은 순간이지만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헤비메탈을 좋아하던 김원욱씨는 1987년 울산에서 고등학교 시절 그룹사운드를 직접 만들며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통기타의 매력에 따져 울산연예협회에서 통기타 가수로, 울산미술협회에서 호연생활민화연구회 소속 작가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큰 시련으로 다가왔다. 무대가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지난 연말 다른 지
이 인용한 ‘화동인물총기’와 을 살펴보자. ‘화동인물총기’는 원천석이 총괄하고 범세동이 편집했다는, 도학(道學)을 익히고 충절을 지킨 신라·고려의 인물과 고려말의 숨겨진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 앞에서 살핀대로 와 에는 박문량에 관한 기록이 없다. 그러므로 이만도가 보았다는 의 백결은 ‘화동인물총기’에 실린 기록을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편찬자가 ‘화동인물총기’에 실린 백결을 여기에 옮겨 싣고, 이만도가 이를 에 실었던 것이다.정체불명
“플루트는 호흡을 통해 소리를 내는 악기잖아요. 코로나로 도무지 연습할 수 없었어요. 모이는 것도 힘든 데다, 가까이 모여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야 말이죠.” 플루트, 첼로 등 60명으로 구성된 유니플루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공연을 열지 못했다. 실내 공연장은커녕 하우스 콘서트, 길거리 공연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은 신윤희 감독에게도 똑같이 적용됐다. 또 가족건강을 생각해 외부활동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1년여가 넘는 시간 동안 생활패턴의 변화가
지난 24일 BCS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경제활동을 위해 필수가 된 레저스포츠 ‘골프’에 관한 강의로 진행됐다. 강사는 골프 레슨 강사로 유명한 방다솔 프로 골퍼였다. 방 프로는 이날 필드에서 고전하는 골프 입문자 ‘골린이’와 수년째 제자리걸음만 계속하는 ‘나름 중급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선보였다. 공부를 잘하려면 방법이 중요하듯 골프도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스윙 디자인을 교정하는 데는 올바른 연습방법으로 해야 고생도 덜하고 쉽게 고칠 수 있다. 스윙을 고칠 때 혼자보단 코치와 함께 하는 게 효과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