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열전 막 내려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지상 목표였던 3회 연속 종합 2위를 끝내 지켜냈다. 한국은 대회 폐막 하루전인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3관왕에 오르고 펜싱은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남자배구와 남자하키,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한국사이클 금메달 목표 5개 완수울산시청 소속의 '열 아홉 라이더' 강동진(19)이 금빛 질주를 펼쳤다.강동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시내 아스파이어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트랙 남자 경륜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 대역전극을 펼치며 조시아 은지온 람(말레이시아), 이나가키 히로유키(일본)를 연달아 제치고 1위로 골인, 금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경기 도중 낙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故 김형칠 선수의 영결식이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장(葬)으로 엄수됐다.승마 후배 및 제자 10여명이 영구(靈柩)를 들고 영결식장에 입장하면서 시작된 영결식은 묵념, 고인의 약력소개, 조사 낭독, 유족 대표인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30여분간 진행됐다.김정길 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여자 공수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놀랍게도 주인공은 아시안게임에 2회 연속 나선 '공주님'이다.UAE의 셰이카 마이타 모하메드 라시드 알 막툼(26) 공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공수도 쿠미테(대련 부문) 여자 +60㎏급 결승에서 소피아 카스
한국 양궁이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걸려있던 금메달 4개를 휩쓸었고 여자핸드볼은 대회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요트도 3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한국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다.한국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남자양궁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속 우승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3관왕에 오른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이 대회 최우수선수(MVP) 꿈을 안고 카타르 도하로 날아간다.13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이 노민상 경영 총감독과 함께 14일 밤 22시35분 카타르항공 889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도하로 출국한다.지난 9일 밤 귀국해 2학년 2학기 기말고
아시아 정상과 실력차…자성 목소리 높아야구, 축구, 농구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 3대 인기 프로스포츠가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밑천을 드러내며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국내 최고 대우를 외쳤던 각 종목 프로 선수들의 기량은 아시아 정상권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음이 여실히 증명됐고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국 육상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금메달 소식이 종목 경기 마지막 날 칼리파스타디움에서 터져 나오며 한국이 일본을 간신히 따돌리고 종합 2위를 지켰다.그러나 온 국민이 관심을 모았던 축구와 농구는 각각 4강과 8강에서 탈락해 실망감을 안겼다.'한국 투척의 희망' 박재명(25·태백시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열흘째 골프 경기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아시아 최강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경태(20·연세대)는 이날 도하골프장(파72·718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뒤 강성훈(19·연세대), 김도훈A(17·영신고), 김도훈B(17·양정고)와
'6000만원짜리 자전거' 12일(한국시간) 2006 도하아시안게임 사이클 4㎞ 남자 단체 추발에서 금메달을 일군 한국 대표팀 4명의 자전거를 합친 가격이다.2관왕에 오른 장선재(22·대한지적공사)는 "대당 1500만원짜리 사이클로 신기록에 근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사이클은 비행기 제작시 쓰이는 첨단 카본 소재 재료로 제작돼 일반 자전거
12일(한국시간) 도하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준결승 한국-카타르 경기에서 나온 중동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은 '오일달러'의 위력에서 나온 산물이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들어 이러한 중동 심판의 텃세 판정을 충분히 예견했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었다. 경기 진행을 맡은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을 중동이 쥐고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AHF 회장은 쿠웨이
운동포기 후 막노동 전전하다 극적인 재기 성공메달 없이 빈손으로 고향인 울산으로 돌아가게 되면 죽으려고 했습니다." 11일(한국시간) 새벽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20kg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광석(29·수원시청)은 험난한 정상을 마침내 올라섰다.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선수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울산의 건축공사장에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울산시청의 이연경(25)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곒허들에서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이번 대회 육상 트랙에서 한국의 첫 메달을 안겨줬다.한국은 이연경의 선전 등에 힘입어 대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종합2위에 올라섰다.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대
한국 마라톤의 아시안게임 5연패 꿈이 좌절됐다.개최국 카타르의 케냐 출신 마라토너 무바라크 하산 샤미(26)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썼다.샤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코니시 해안코스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12분44초에 결승선을 끊어 2시간15분대 2위 그룹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
남자축구, 북한 3대0 꺾고 준결승행2006 도하아시안게임이 후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이 전통의 강세 종목인 레슬링과 태권도 등 투기 종목을 앞세워 일본 추격에 나섰다.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아시안게임 8일째 경기 레슬링에서 첫 금을 수확한 데 이어 '국기'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 하룻동안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승마 김형칠(47)의 낙마 사망 사고로 한국선수단이 침통한 분위기에 빠진 가운데서도 '마린보이' 박태환(경기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태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수영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4분55초03에 물살을 갈라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또 하나의 금
한국 조정이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사격과 체조에서도 한국대표팀은 금메달을 추가했다.신은철(19·한국체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도하의 웨스트 베이 라군에서 열린 조정 남자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3분38초04에 결승선을 통과해 인도의 타카르 바랑글랄(3분39초43)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했다.한국 조정은 198
북한 남자축구가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북한은 우승을 노리는 베어벡호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리정만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홍영조,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 두 발로 조 선두를 달리던 일본을 2대1로 제압했다.2
한국 승마 종합마술 대표팀 김형칠(47·금안회)이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김형칠은 7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승마클럽에서 열린 2006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이틀째 개인.단체 크로스컨트리 도중 말에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곧바로 선수촌 인근 하마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2연패 했던 장미란(23·원주시청)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장미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시내 알-다나 뱅퀴트홀에서 열린 여자 역도 최중량급(75kg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5kg, 용상 178kg, 합계 313kg을 기록했으나 이날 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슈앙슈앙(합계 317kg)에게 4㎏ 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