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건축물의 34%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울산지역 내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총 4만6775동으로 전체의 33.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1991만3250㎡로, 21.5%에 해당됐다.울산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 중 노후 건축물은 3만4084동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전체의 20.5%가 주거용 노후 건축물로 조사됐다. 구군별로는 동구지역 내 주거용 노후건축물 면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전화 한 통 없어요.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하면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죠. 주변 부동산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택 거래절벽으로 울산지역 부동산 공인중개업계의 시름이 깊어졌다.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인기 직종으로 각광받으며 공인중개사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응시하기도 했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처지가 뒤바뀐 것이다. 8일 울산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지역 내 개업 공인중개사는 총 2202명으로 전년(2139명)대비 63명(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앞서 202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주택자산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 내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6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자산가치 대비 주택담보대출금액비율이 감소한데다, 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채무자의 채무상환능력이 상승하게 되면서 금융기관 또는 채권자가 경매신청하는 건수가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진행건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 낙찰률·낙찰가율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도는 등 지역 경매시장에는 싸늘함이 감돌고 있다.8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총 128건으로 2015년 12월(127건) 이후 6년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울산에서도 신규 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가 조정을 위해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일부 단지들도 지난 1일부터 기본형건축비가 상승되면서 서둘러 분양 재개에 나서는 모습이다.7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울산지역 내 4개 단지(총세대수 3286가구) 196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우선 울산지역 최초의 사전분양 단지인 다운2지구 B-2BL 우미린(1436세대)이 최근 분양 채비를 마쳤다. 다운지구 우미린은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일대에 분양하는 민영주택이다. 총 1436세대 중 1293세대를
울산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87.4%까지 치솟았다. 최근 10년간 지역 전세가율이 60~70%대 수준에 머물러왔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세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속출할 수 있는 만큼 전세거래에 주의가 요구된다.7일 한국도시연구소와 주거권네트워크의 ‘2021년 실거래가 분석을 통해 본 주거 정책의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울산 아파트 전세가율이 평균 87.4%를 기록했다. 2019년 64.5%였던 전세가율이 2020년에는 69.4%로 소폭 증가했고, 이후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임대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주택 규제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유동자금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면서 가격도 급등하고 있는 추세이다.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더욱 이슈가 되며,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최근에 분양을 개시한 울산 우정혁신도시내 최대
최근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부동산 투자로 뜨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 등 주택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 수요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지식산업센터는 옛 아파트형 공장으로 같은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관련 기업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수도권에서 시작되어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거쳐 울산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사옥이전이나 신규사업장을 준비중인 경영자와 그리고 최근에는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
북구 신천동 일원에 장기분납형 임대아파트 ‘울산 퍼스트 플레이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민간임대아파트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진입 문턱이 낮기 때문인데, 해당 단지는 울산에서 처음 공급되는 장기분납형 임대아파트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만 19세 이상이라면 까다로운 자격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다. 또한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울산 퍼스트 플레이스’는 59㎡A(152세대), 59㎡B(180세대) 타입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울산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민영주택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물량(세대)에 대해 7일부터 14일까지 입주희망자를 신청·접수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급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 분양하는 민영주택으로, 지하6층~지상45층 3개동 339가구로 조성된다.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6세대(예비 18세대)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5월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부울경지역 거주 근로자로, 과거 근무 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
지난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올해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동남권 부동산 시장 동향·전망’ 연구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2.2% 상승하며 2011년(19.9%)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5.0%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울산(13.6%), 경남(8.1%) 순이다.구군별로는 부산 해운대구가 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역 건설업계도 비상이 걸렸다.철근·콘크리트 업계가 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중단에 돌입, 갈등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원자재 대란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원자재 수급불안이 극심해진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분양가 상승은 물론이고 주택공급 지연 등 후폭풍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2일 전국철근콘크리트연합회(이하 철콘연합회) 산하 184개 업체 중 160여개사가 현장 ‘셧다운(작업중단)’에 돌입했다. 이들은 건설사가 기존 하도급 대금을
울산지역 주택 매매량이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되는 조짐이다.이런 상황에서 지역 아파트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울산의 주택 매매량은 총 999건으로 전년 동월(1755건) 대비 43.1% 감소했다. 전달(1180건)과 비교하면 15.3% 줄었다.울산지역 주택 매매량은 작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2504건에 달했으나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조이기 시작하면서 9월 1828건까지 떨어졌고, 11월 1819건, 12월 11
강도 높은 대출·세금 규제와 3월 대선을 앞둔 관망 심리가 맞물리면서 올해 초 주택시장은 ‘역대급 거래 한파’를 겪고 있다.그럼에도 지역 내 인기 아파트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가 갱신이 속출했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1일 기준)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1%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특히 울산 남구가 2019년 8월 넷째주(-0.01%)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 -0.01%를 기록했다. 이번주 울산에서는 중구(0.05%)를 제외한 4개 구·군 모두 하락했으며,
최근 투자자들이 일제히 눈여겨 보는 투자처가 있다. 바로 지식산업센터다. 지식산업센터는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사업자 대출이 가능하며,초기 투자 진입장벽이 낮아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는 중”이라며 “최근 점점 더 심해지는 가계대출 및 부동산 규제 속에 현명한 투자자들이 방법을 찾고 있다.”고 조언했다.실제로 지가가 상승하면서, 신규 지식산업센터들의 분양가가 상승했고 기존 지식산업센터들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는 규모가 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총액이 13조원을 넘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들어 오피스텔 상승폭이 둔화되며,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가격 하락 조짐이 뚜렷해졌다.2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6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작년 울산지역 오피스텔 매매건수 역시 676건으로 전년(439건) 대비 54.0% 증가하며 사상 최다
지난해 울산지역 주택가격이 9.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적으로는 주택가격이 15%나 뛰어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현장 부동산 경기를 체감하는 중개업소의 63%는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지만, 건설·금융·학계 등 부동산 전문가의 64%는 반대로 상승을 점쳤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15% 올라 연간 상승률이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한 해 상승 폭이 2016~2020
울산광역시 온양읍 발리 일원에 들어서는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가 3월 분양(예정)에 나선다. 온양 발리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 1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6층, 총 12개동 848세대 규모로, 이 중 221세대를 일반 분양예정이다. 향후 2차 747세대가 공급되면 총 1,595세대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신일이 책임 시공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답게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학령기 자녀를 둔 세대가 중요시하는 보육시설인 어린이집과 자녀의 독서습관을 키울
아파트 거래 가뭄이 장기화된 가운데 울산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126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1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울산 아파트값은 0.02%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개 구군 가운데 규제지역인 중구(0.01%)와 남구(0.00%)를 제외한 북구(-0.07%), 동구·울주군(-0.01%) 등 3개 구군이 하락했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일부 싼 매물 위주로만 팔리며 실거래가
올해부터 잔금대출도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면서 대출을 받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 50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들어가지 못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으로 금융권에
울산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률이 전국 타시도 상승률을 크게 밑돌면서 지역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울산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은 전년동월대비 6.39% 상승한 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9.06% 상승했고, 서울의 경우 11.86% 상승해 3162만600원까지 치솟았다.수도권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065만1400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