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정각에 방송 3사가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경남지역 여야 후보들 캠프별로 희비가 엇갈렸다.국민의힘 경남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모두 당직자 및 지지자 등이 따로 모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지 않았다.16개 지역구 후보자별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했다.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자 ‘낙동강 벨트’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양산을은 선거 때마다 여야가 치열하게 격돌하는 ‘낙동강 벨트’ 지역구면서 여야 후보 모두 경남도지사 출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은 무거운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30분께부터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와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들과 후보들도 함께 자리했다.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릴 때부터 참석자 대부분이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일부는 기도하듯 손을 포개기도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합해 넉넉한 과반 의석 확보가 예측되자 일제히 환호했다.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부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조정식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악수하면서 인사했고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서영교 최고위원도 환한 얼굴로 상황실에 도착했다.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미소
“당선자들이 주민을 위한 착한 정치를 하길 바랍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울산 6개 선거구 투표소 곳곳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5개 개표소에서도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됐다.만 100세 할머니도 한표 행사○…울산 남구 대현동 제4투표소는 사전 투표날에 이어 본투표인 오늘도 투표를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남구 대현동에 주소지를 둔 한 80대 여성은 보행을 돕는 보조기를 끌고 투표소를 찾았다.투표를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온 그는 “멀지 않은 곳에 투표소가 있는게 참 다행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에 마련된 달동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서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옛 봉월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울산지역 269곳의 투표소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9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 중구·남구갑·남구을·동구·북구·울주군 등 지역 6개 선거구의 유권자 수는 총 93만4331명이다.이 중 28만1659명(30.13%)이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 투표로 투표를 마쳤다. 이는 울산지역 가장 높은 총선 사전 투표율이다. 나머지 65만2672명은 본 선거 날인 이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울산 북구 제1선거구 울산시의회의원 보궐선
선거일인 10일 울산의 날씨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9일 기상청은 10일 아침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 낮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여 일교차가 10℃가량 날 것으로 내다봤다.10일 기온분포는 6~16℃다. 투표 후 근교로 나들이를 가는 경우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다.강풍은 오전 중으로 잦아들어 평온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오는 11일까지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 때문에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10일 이후 기온은 점차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예상 기온 분포는
‘주권재민’의 선택에 따라 22대 국회 지형이 짜여진다.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의원 46명 등 300명은 대한민국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한다. 동시에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과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034만명이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 각자의 한 표가 모여 만들어질 총선 결과는 곧 임기가 약 2년 지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아울러 앞으로 약 3년 남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을 비롯한 제정당은 제각기 유리한 판세 전망을 부각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수도권 등 일부 격전지에서 ‘지지율 역전 추세’를 확인했다는 자체 판세 분석을 내놓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151석) 달성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양당이 이러한 분석치를 내놓은 것은 총선 막판 주도권 전쟁을 펼치며 투표 당일 표심에 유리한 영향을 주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한강 벨트와 부산·경남(PK)의 낙동강 벨트에서 당 지지세가
노태악(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일각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선거 불신을 조장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한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노 위원장은 이어 “지난 3월 말 사전투표소 예정 장소에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건이 발생해 불법
4·10 총선 앞두고 13일간의 열전을 치른 울산지역 각 정당 선대위는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인 9일 자정까지 자당 후보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응원해 준 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자당 후보의 강점을 부각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적임자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민생 살릴 투표, 간곡히 호소◇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4월10일, 민생 살리는 투표’를 주제로 울산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민생 살리는 투표’ 퍼포먼스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찾아 마지막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 대한민국은 무너졌다.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면서 “4월10일은 국민의 승리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것이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을 반복할 것이냐에 대한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선거운동 기간 중 여섯명의 후보들은 정권심판이라는 들끓는 바닥 민심을 몸소 느꼈다”면서 “투표로써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엔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을 엄정하게 심판해달라
진보당 울산시당은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2년을 반복할 수 없다.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22대 총선에서 경제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탄내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굴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야권단일후보 진보당 윤종오를 지지해달라”고 표를 당부했다.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진보적 정권교체로 나아가겠다. 국민께 사랑받는 진보정치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주권자의 위대함을 보여달라 호소했다
노동당 울산시당은 9일 22대 총선 선거운동을 마치며 입장문을 발표해 “노동자 진보정치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화두는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며 “그러나 더욱 암담한 현실은 정치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은 최악 대신 차악을 선택하는 악순환을 이어가는데 머물러선 안된다. 고통 받는 노동자 시민들에게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처방전이나 포퓰리즘으로 표를 구하는 정치를 넘어 시스템 그 자체의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일부 진보정당들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비전을 위해 국민의 힘에 투표해 달라. 국회에서 국민의 힘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면 울산의 비약적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회견에는 이채익 울산선대위총괄본부장, 김기현 울산선대위원장을 포함한 각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최병협 울산시의회의원보궐선거 후보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4월10일은 대한미국과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면서 “울산의 새로운 전진과 더 큰 도약을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가 더불어민주연합 정혜경 비례대표 후보, 윤한섭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호소에 나섰다.이들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한 일을 꼭 기억해달라”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2대 국회가 진보적 국회로 나가기 위해선 대안의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비례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며 국민께 야권 단일 선택지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고자 한 진보당의 노력을 기억해달라 덧붙였다.이와 함께 진보당이 더불어민주
지난달 28일부터 13일간 펼쳐진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9일 자정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특히 이번 총선은 거대 양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군소정당들이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주도권 다툼을 펼치는 과정에서 윤석열정부 심판론과 ‘이·조’(이재명·조국) 야당 심판론이 정면 충돌하는가 하면, 문재인 직전 대통령까지 참전하면서 총선 이후 22대 국회 구성부터 파행 정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국민의힘은 울산의 경우 6개 선거구 전체 당선을, 당 중앙선대위는 전국 254개 지역구 중 130석+α(비례 대표)를 목표로 설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전직 국회의원 등이 대결하는 울산 북구에서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진보·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윤종오 후보, 무소속 박재묵 후보의 3파전 속에 부동층 흡수가 승패의 갈림길로 예측되며 3명의 후보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는 이날 호계 철길사서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호계동 홈골경로당과 아파트 등지에서 지역 주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중산·이화산단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10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