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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의 초가을 날씨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밖으로 내몰고 있다. 전형적 초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휴일 울산 근교의 산과 바다 등 유원지에는 가을맞이 행락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도시를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도로 또한 붐볐다. 산행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다보니 안전사고 우려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가을나기를 위한 세심한 안전의식이
사설
경상일보
2006.09.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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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청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간다." 공무원 단체가 노조설립을 요구하며 내 걸었던 핵심구호이다. 역설적으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가 문제라는 반증일 수도 있지만 이를 척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또 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울산시청 공무원들이 "바람직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며 어제 실천
사설
경상일보
2006.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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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위원회가 1일 제4대 울산시교육위 의장에 김장배(67) 위원을, 부의장에 정찬모(53)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7명의 위원이 참여해, 김장배 위원과 김상만(63) 위원이 1, 2차 투표에서 각각 3표씩 같은 득표수를 얻었다. 그러나 '2차 투표결과 최고 득표자가 2인 이상일 때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사설
경상일보
2006.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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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권오승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 중반 수준으로 예측했다. 성장률이 올해 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체감경기는 올해 보다 상당부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무튼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은 그 만큼 경제가 탄력과 동력을 잃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느끼는 경기침체
사설
경상일보
2006.08.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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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의 상생네트워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동남권 전체의 공동발전과 광역 현안과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한 '부·울·경 발전협의회' 활동이 본격화된 것이다. 박맹우 울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등 동남권 3개 시·도지사는 어제 '부·울·경 발전협의회'를 갖고 광역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남권신공항 건설과 광
사설
경상일보
2006.08.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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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소음 공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소음은 부지불식간에 인간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지장을 준다. 아파트 공사장에서 땅을 뒤흔드는 진동과 폭발음, 도로에서 벌생하는 자동차 소음, 공항에 이착륙 하는 비행기의 찢어질듯한 공기 마찰음 등이 소음에 해당된다. 이렇듯 시민의 편의를 위해 만든다는 대형 시설물들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사설
경상일보
2006.08.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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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 처럼 치러지는 파업으로 몸살을 앓아온 울산지역의 내년도 노사관계 전망을 어둡게 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와 걱정스럽다. 울산시가 어제 발표한 지역사회지표 조사결과로 울산시민의 월평균 생활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따라 월평균 수입대비 지출불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내년도 임단협에서 노동계의 임금인상 요구 폭이 그 만큼 커질 수 있음
사설
경상일보
2006.08.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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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에서 태화강 상류인 상북면 가지산 일대 하천까지 물고기 길(어도)이 개설된다. 울산시가 연어와 은어 등을 태화강 하구에서 상류까지 불편없이 오를 수 있도록 방사보 등에 자연친화형 어도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 태화강을 대상으로 한 자연 친화형 하천정비사업으로 모두 65억원을 투입, 어도와 수변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좀더 구체적
사설
경상일보
2006.08.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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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울·양범죄자피해지원센터가 법인등기를 완료, 어제 박맹우 시장, 천성관 검사장, 센터 위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설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양범죄자피해지원센터는 지난 7월5일 사단법인 등기를 완료, 정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본격활동하게 됐다. 범죄피해자를 위한 지원 및 상담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사설
경상일보
2006.08.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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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환 시의원이 최근 울산시에다 "지역내 축제를 통합하는 축제추진위를 구성할 의향이 없는가"를 서면질의했다고 한다. 아직 여기에 대한 시당국의 답변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지역 축제의 전후 사정을 감안할 때 답변의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예술계나 축제관계자들 역시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다. 현재 울산에는 처용문화제, 물축제, 고래축제,
사설
경상일보
2006.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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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강으로 부활한 태화강이 20여년전 잃어버렸던 '전국 최대의 바지락 종패산지'라는 명성까지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시민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산업화의 대가로 1982년 경남도와 건교부에 의해 수질오염지역으로 지정, 어로면허제한조치라는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받았던 태화강 하구에서의 바지락채취 합법화는 '태화강 생태복원 완성'이라는 의미를 내
사설
경상일보
2006.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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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에 대한 검·경의 단속으로 오락실 간판을 내린 일부 업자들이 몰?ㅉ臥?돗汰?강행, 음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법상품권의 수요가 늘어나고 신종 불법 온라인 릴게임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 4월부터 경품용 상품권을 법적으로 금지한다는 정부발표에 이어 경품용 상품권 지정 발행업체 19곳이 모두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업주들 사이에 차
사설
경상일보
2006.08.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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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경제 4단체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2006 상표-다자인전'(30일~9월1일)에 '울주배 홍보관'이 설치, 운영된다는 소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의 상표와 디자인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므로, 상표와 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가치와 쓰임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별히 주목할 것은 전국 26개 지자체의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풀뿌리
사설
경상일보
2006.08.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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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울산광역시 정무부시장의 급격한 역할변화가 예상된다. 울산시는 중앙부처 환경전문가 출신의 정무부시장 영입을 계기로 현재 행정부시장에게만 주어진 행정사무관장권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환경국과 경제통상국 업무를 정무부시장이 직접 관장토록 하는 등 당초 영입목적에 따른 권한과 책임을 명백히 하겠다는 의도이다.급격한 역할변화가 예고되는 부분이다. 통상 정무
사설
경상일보
2006.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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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구청이 허가를 결심한 화상경마장에 대해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삼산동유치반대위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화상경마장이 유치되면 울산은 도박장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전날 민주노동당 울산시당도 "경마는 중독성이 강해 가정과 공동체를 파괴시킬 수 있는 사행성 도박"이라며 "부산고법은 사행성을 조장하는 도박산업
사설
경상일보
2006.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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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10%는 "현대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현대차가 최근 대학생 인터넷 커뮤니티인 영현대 회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결과이다. 기업 이미지를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 9.4%가 '세계적이다' '글로벌하다'고 대답한 것이다. 학생들이 현대차에 대해 '글로벌하다'고 대답
사설
경상일보
2006.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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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이 '바다이야기'사건으로 불거진 사행성 불법도박과의 전쟁을 선포,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한 가운데 단속의 손길을 피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드나드는 일반PC방으로 단골 도박손님들을 모집한 뒤 도박을 하도록 하는 신종수법까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돈되는 짓이라면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노리는 '도박공화국'의 현주소를 보는듯 해 안
사설
경상일보
2006.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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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로 최근 편지 한통이 배달됐다. 전경인 아들을 두고 있는 한 어머니가 '포스코 사태'를 지켜본 뒤 현대중 노조위원장 앞으로 보낸 편지다. 현대중 노조가 어떤 노조인가. 올해까지 12년을 무분규 타결로 이끈 국내 최대의 노조, 노사 상생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합리적 모범노조다. "아들이 올해 초 전투경찰로 입대해 시위현장을 전전하고 있다
사설
경상일보
2006.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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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광역단체와 해당 교육청이 지역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좋은 교육환경만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농어촌 지역은 더욱 그렇다. 지역발전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교육환경개선에 매달리다시피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도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개선 차원에서 '영어마을'설립을 요청해 온 신고리원전주변 초·중학교 교장단 건의를
사설
경상일보
2006.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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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도박광풍이 어디에서 멈출지 도무지 그 끝을 알 수 없다. 사행성 성인오락프로그램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의혹만도 감당하기 힘든데 성인도박 PC방까지 연합군을 형성, 성인PC방을 불법도박장화한데 이어 인터넷이 가능한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도박을 할 수 있도록 무차별 공략하고 있다. 30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대규모 성인도
사설
경상일보
2006.08.2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