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눈에 띄어 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그림인데 단순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데가 있어 갈무리를 해두고 이따금 열어보기도 합니다.첫 번째 그림은 인데 아이들이 기고만장으로 날뛰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뚫고나갈 듯이 솟구쳐 오르는 아이들의 함성이 들려오는 느낌을 주는 그림 옆에 Have Ener
만물이 한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울주군의회도 더 발전된 2013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 한해 마무리에 분주하다. 집행부의 살림살이가 잘되었는지 견제하고 앞으로 나갈 군정 방향을 제시해 줄 기본 잣대가 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다. 행정사무감사는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의회 본연의 임무다. 때문에 어느 의회나 그렇듯 감사장은 올 한
어제(22일)는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었다. 통상 이 무렵엔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된다고 여겨 겨울 채비를 하기도 한다. 한편, 아직까지는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도 해서 음력 10월을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첫눈에 대해 나름 이렇게 정의한다. 내가 보고 맞아야지 인정할 수 있는 나의 ‘공식적인 첫눈’! 기상청이 발표한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부진과 수도권 집값 하락으로 ‘깡통아파트’가 양산되는 상황에서 신규 매수를 꺼리는 심리까지 반영된 탓이다. 또 시행사의 부도, 보증사고 등의 원인으로 분양을 하지 못한 아파트를 통째로 저가에 매수, 재분양하는 물량도 꽤 쏟아져나와 지역 아파트의 공급홍수 현상에 한 몫을 더 하고 있
주부이자 직장인인 오모 씨는 2~3일에 한 번꼴로 소셜커머스를 이용한다. 점심은 물론 커피,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소셜커머스의 쿠폰이나 상품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다. 오 씨는 “맞벌이라 시간이 없어서 예전에도 인터넷 쇼핑몰을 많이 방문했는데, 최근에는 소셜커머스가 가격이 더 낮은 것 같아 자주 이용한다”면서 “반값 할인이나 인터넷 최저가 등을 잘 활용하면
얼마 전 국내 유명 출판사들이 최근 출간한 유명 문학작품들 중 젊은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독일작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과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살인을 했다며 자신의 실체에 대한 무관심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은 알제리 출신 프랑스작가 카뮈(Albert Camus)의 을 각각
‘유치원에서 수업만 착실히 할 수는 없는 걸까.’ 유아교육현장에서 스스로 던지는 의문들 중 하나다. 행사를 줄일 수는 없나. 보여지는 실적에 매달릴 수밖에 없나. 이제 우리 유치원은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끝으로 올해의 큰 행사들이 거의 끝났다. 아이들의 발표회와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원아모집 등은 엄청난 중압감과 고단한 육체적 노동이 뒤따르는 일이다.
셰일가스의 생산과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에너지시장, 나아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셰일가스(Shale Gas)는 지하에 모래와 진흙이 퇴적되어 형성된 셰일층에 부존돼 있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셰일가스에 대해서는 이미 1800년대에 그 존재가 확인됐지만 1990년대까지 생산기술과 경제성의 부족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IT 시장에서의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이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하고 PC 시대를 모바일 시대로 전환시킨 주역이며, 스티브 잡스는 신화적인 인물이 되었다. 새로운 IT 생태계를 만들어냄으로써 신개념의 상생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제2의 벤처 붐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5600억달러(한화 약 610조원)로 마이크로소
20~80m의 깊은 바닷속에 살며 봄에 산란하는 홍어의 매력은 독특한 냄새에 있다. ‘아, 맵고도 지린 홍어의 맛’(송수권의 ‘남도의 밤 식탁’의 시 일부분)의 정체는 바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분인 암모니아이다. 독(毒)도 적은 양이면 약(藥)이 된다고 했던가? 원래 생선 중 홍어는 특이하게도 혈액 속에 다량의 암모니아를 함유하고 있는데, 홍어가 죽으면 세
항구, 만남과 헤어짐의 아련한 추억이 있는 곳, 뱃고동 소리 들리면 왠지 모를 설레임과 아쉬움이 가슴으로 여며 드는 곳, 항구다. 우리 울산항은 어떻게 기억될까? 울산의 성장과 함께 수출입 화물만 오가는 공업항의 이미지로 남아 항구의 아련함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높은 담장과 접근 제한, 그리고 성장 일변도의 항만개발로 도시환경에 대한 배려부족은 물론 항만
젊음에 갈채를 보내는 시대이지만, 세월의 지혜가 빛날 때도 많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며 체제 개혁을 부르짖는 사람들도 나이 든 사람들의 지혜를 구할 때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역사에서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젊은 시절은 열정과 감정이 이성의 눈을 가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며칠 전 아시아금융학회와 포럼4.0이 ‘경제개혁 계획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애연가들의 걱정도 조금씩 커진다. 따뜻한 안방에서 주위사람 아랑곳 않고 담배 피우던 시절은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애연가들이 담배를 피울 공간은 많지 않다. 이리저리 눈치를 보다 사람들을 피해 밖으로 나가 끽연의 욕망을 해결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이 되는 것이다. ‘날씨도 추워지고
동해안의 정자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북상하다가 감포항을 지나쳐서 보니 길가에 서있는 버스정류장의 이름이 ‘오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라는 마을이었습니다.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이 예사롭지 않아서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거기에 오류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해변은 물이 맑고 깨끗한 몽돌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변에는
세상에 저절로 라는 것은 없다. 어떤 현상이든 원인이 있으며 결과가 있다. 나비효과처럼 브라질의 나비 날갯짓이 있어야 텍사스에 토네이도가 분다. 소위 이야기 하는 대박 뒤에는 무언가 비결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 것을 관찰한 것이 말콤 글레드웰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다.작년부터 올해 원전을 돌아볼 때 먼저 떠오르는 말이 티핑 포인트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게 마련이다. 우리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노후에 대한 대책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식 뒷바라지에 모든 걸 헌신해 왔다. 그만큼 자식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뜻이다. 자식을 공부시키고 결혼까지 끈을 붙이고 나면 부모로서 도리를 다 했다는 일종의 긍지와 자부심은 느낄지 몰라도 노후의 삶이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식생활의 개선과 의약의 발
얼마전 생애 처음으로 국제교류 및 해외봉사활동 차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성낙종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김점옥 교무부장선생님, 이아람 영어선생님과 학생 23명은 캄보디아 앙코르스쿨과 국제교류행사를 하기 위한 지원물품준비, 영어말하기대회, 강남스타일 댄스공연, 사물공연준비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드디어 캄보디아로 떠나는 날, 비행기안에서 마음이 설레이고 들뜬 기
우리생활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것은 아마도 식생활일 것이다. 먹는 것은 때로는 시대적 대명제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기후지역에 사는 세계 각국의 식생활은 각양각색이다. 국민들의 기호와 오랜 습관, 전통 등에 따라 다른데 이러한 문화적 요인은 모두 기후환경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뚜렷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특히 욕설, 협박 등 언어폭력이 학교 폭력 유형의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학생들의 폭력적인 언어 습관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사이버 상은 물론이고, 학교 안과 밖에서 요즘 학생들은 욕설을 빼고 이야기하면 의사전달이 되지 않을 정도로
지난 10월19일 제6회 피터 드러커 혁신상 사회적기업부문에서 ‘함께 일하는 세상’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상의 장본인은 ‘함께 일하는 세상’(이하 함세상)을 한국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킨 이철종 대표다. 지난 2002년 경기도의 한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던 20대의 평범한 청년이었던 그는 가난했던 3명의 아주머니들과 자활공동체 ‘터사랑’을 설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