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의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그림자 아이들’이 ‘이달의 PD상’을 받았다. ubc울산방송(사장 김종걸)은 지난해 12월 방송한 ‘그림자 아이들’(기획 이동건·책임 정항기·연출 편정택·작가 최필숙)이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제274회 라디오 지역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림자 아이들’은 국가에 등록되지 않아 사회로부터의 배제가 일상이 된 미등록 이주 아동의 이야기를 다룬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그림자 아이들’은 UN 아동권리협약에도 불구하고 아동 권리를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이란의 마슈하드.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인 이맘 레자 영묘 주위를 뱅뱅 돌다 한 여성 앞에 선다. 남자는 슬쩍 돈뭉치를 보여준 뒤 진한 화장을 하고 히잡을 둘러쓴 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운다. 남자와 함께 떠난 여성은 이튿날 차도르에 칭칭 감긴 채 차가운 주검이 되어 발견된다.영화 ‘성스러운 거미’는 2000년대 초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범인 사이드 하네이는 피해자들의 시신을 차도르로 감싸 길거리에 내다 버렸는데 그 모습이 거미가 먹잇감을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여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상을 받는다.31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3월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 참석해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한다.‘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는 그 해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내고 두각을 드러낸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 산업에
소피(실리아 라울슨홀 분)는 어릴 적 아빠와 떠난 여행에서 찍은 영상을 발견한다. 당시 아빠 캘럼(폴 메스칼)의 나이는 서른한 살. 성인이 된 뒤 마주한 젊은 아빠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다. 영화 ‘애프터썬’은 한 여성이 20여 년 전 아빠와 함께했던 여름밤을 떠올리는 이야기다. 샬럿 웰스 감독은 영상 속 아빠만큼 나이가 든 딸이 비로소 아빠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한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비춘다. 11살 소피(프랭키 코리오)는 여름 방학을 맞아 아빠 캘럼과 튀르키예로 휴가를 떠난다. 여행은 계획만큼 순탄치 않다
KBS울산방송국(국장 김호상)이 27일 금요일 오후 7시40분 KBS 1TV에서 ‘영원한 뽀식이’ 이용식이 새 MC로 합류한 ‘울산시대’ 시즌2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용식의 울산시대는 한 주간의 이슈를 정리하는 ‘랭킹뉴스’와 울산의 숨은 재미를 찾아보는 ‘울산 한 바퀴’,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인물초대석’ 등 모두 3개 코너로 진행된다. KBS측은 MC 이용식의 연륜이 더해져 재미와 깊이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 홍보대사로 울산과 첫 인연을 맺은 개그맨 이용식은 남희석에 이어 울산시대 MC로 낙점돼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2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이날 누적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42일 만의 일이다.‘아바타2’는 2020년 코로나 사태 후로 관객 1000만명을 모은 첫 외화가 됐다. 같은 기간 국내 개봉작 중 ‘범죄도시2’에 이어 1000만 관객에 오른 두 번째 작품이 됐다.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작품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았다.그는 주로 1960∼80년대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로서
설 연휴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안방 극장에서 펼쳐지는 각 방송사의 설 특집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 시청하면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도 있다.인기 예능 ‘골때녀-골림픽’파일럿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예능 프로그램의 변신SBS는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선수와 감독들이 팀을 나눠 경쟁을 펼치는 ‘골때녀-골림픽’을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방송한다. 진행을 맡은 이수근, 배성재부터 ‘골때녀’ 10팀의 감독과 선수들 총 60명이 총출동해
TBN울산교통방송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교통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TBN울산교통방송(사장 권봉관·FM 104.1㎒)의 이번 설 연휴 교통 특별방송은 21일 오전 6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청취자들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고향과 가족,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릴레이 생방송을 이어간다. 울산교통방송은 설 연휴 차량 이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교통정보를 강화한다. 우선 22일 울산 인근 휴게소에 중계차를 배치해 설날 당일 주요 도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주요 고
“제가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닌데, 네 번째 음반이에요. 친구들과 어울리며 부를 수 있는 노래여서 어찌 보면 제게 주는 선물 같은 곡이죠.”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71·사진)이 최근 데뷔 45주년 기념 음반 ‘친구여’를 발표했다. 2017년 데뷔 40주년 음반 ‘나는야 젊은 오빠’ 이후 5년 만의 신보이자 그의 네 번째 음반이다. ‘친구여’는 임하룡을 데뷔 시절부터 “아저씨”라고 부르는 재즈 힙합 가수 현진영이 프로듀싱했다. 트로트 리듬에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사운드를 접목해 경쾌한 리듬이 돋보인다.서로의 건승을 응원하는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다. ‘파친코’는 함께 후보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 등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강수연 선배가 ‘한번 해보자’고 하신 순간부터 ‘정이’라는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연상호 감독은 12일 열린 영화 ‘정이’ 제작보고회에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이 ‘정이’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오는 20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정이’는 강수연의 첫 SF 작품이자 유작이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난 인류가 오랜 내전을 겪는 가운데 전설적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의 책임자 윤서현 역을 맡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첫 트로피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열고 비영어 작품상 수상작으로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아르헨티나, 1985’는 ‘폴리나’(2015), ‘7일간의 정상회담’(2017) 등을 연출한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신작이다. 1985년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에
새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한 가운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과 ‘영웅’이 주말 박스오피스 1·2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2’는 지난 사흘(6~8일) 동안 관객 59만2000여 명을 동원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77만6000여 명이다.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같은 기간 32만2000여 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2만3000여 명을 기록했다. 다만 두 작품은 신작들 공세에 전주
애니메이션 ‘프린스 챠밍’은 모든 여성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 저주’에 걸린 챠밍 왕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을 신나는 노래와 함께 그려냈다.왕자는 여자들이 보기만 하면 마음을 빼앗겨버려 남성들의 원성을 산다. 심지어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 백설공주까지 세 명의 공주들과 동시에 약혼해 ‘나쁜 남자’라는 오명까지 쓰게 된다.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21번째 생일까지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해야만 하는 왕자는 아버지인 국왕의 뜻에 따라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인기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 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리더 R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각 진입하며 인기를 이어갔다.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RM의 첫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36위 하락한 39위를 차지했다. ‘인디고’는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톱 커런트 앨범’ 각각 2위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12위 하락한 102위로 29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프루프’는 이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4일 모호필름과 CJ ENM 등에 따르면 박 감독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둔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박 감독은 LA에서 차기작인 HBO 시리즈 ‘동조자’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해일, 탕웨이 등 출연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이 골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분노도 슬픔도 느껴지지 않는 표정을 한 송혜교가 복수의 칼을 휘두른다.‘멜로 퀸’ 송혜교가 사랑스러운 모습을 싹 걷어낸 채 열연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행하는 사적 복수를 그린다.인기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전작들에서 개성 강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감정을 극적으로 드러냈다면 ‘더 글로리’에서는 주인공인 학교폭력 피해자의 얼굴에 온갖 감정을 가둔다.송혜교는 성인이 된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3주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복귀했다.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본 핑크’는 12월10일자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기록한 후 잠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주 최신 차트에서 186위에 오르며 복귀했다. 이로써 ‘본 핑크’는 총 12차례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본 핑크’의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빌보드 세부 차트인 ‘글로벌 200’에서 145위로 나타났다. 선공개 곡 ‘핑
올해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일출을 따뜻한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다가오는 2023년을 맞아 간절곶 일출을 유튜브 채널 ‘울주 해멍Live’로 24시간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한다. 이번 기획은 전국적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의 일출을 뉴노멀 시대에 맞춰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시청자는 최근 캠핑 트렌드인 ‘불멍’에서 착안한 ‘해멍’으로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자랑하는 울주 간절곶의 해수면을 스마트 기기로 편안하게 감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