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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예산안 심사를 놓고 울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3일간의 상임위 심사에 이어 계수조정까지 생략함에 따라 공은 예결위원회의 손으로 넘어갔다. 군의회 경건위는 17일 2021년도 추경안 계수 조정을 앞두고 정회를 선언한 뒤 속행 없이 산회했다. 경건위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추경안 심사에서 편성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정 여건, 효율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미편성된 사업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정회를 이어갔다. 집행부는 경건위의 요구가 예산 편성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각종
울산양산
이춘봉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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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에서는 가족 간 접촉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등 총 13명(울산 2378~2390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남구 4명, 동구 4명, 울주군 2명 등이다.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는데, 이 중 8명은 확진자 가족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구와 동구에 거주하는 6명은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인원 4명 중 2명은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
울산양산
전상헌 기자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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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승계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면 계약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은 A씨와 B씨가 C씨와 D씨를 상대로 제기한 금전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E씨가 운영하는 사진 스튜디오와 유아앨범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이후 E씨는 C씨에게 스튜디오의 권리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A씨 등에 대한 계약도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C씨는 배우자인 D씨 명의로 스튜디오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스튜디오를
울산양산
이춘봉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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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신체에 위해를 미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상황이 아닐 경우 경찰에게 저항해 폭력을 행사한 것은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20일 경남 양산시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미성년자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미성년자가 술을 마신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후배들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가자 보호자를 자처하며 따라갔다. 그는 조사를 마친 경찰이 후배들을 순찰차에 태워 귀가시키려 하자
울산양산
이춘봉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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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해외공장 투자로 인한 조합원 불신이 큰 마당에 노조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천문학적 투자계획을 사측이 발표한 것은 5만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사측의 일방적인 8조4000억원 미국 시장 투자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친환경차, 모빌리티,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산업이 격변하는데, 기술 선점과 고용 보장을 위한 새로운 노사관계가 필요하다”며 “사측이 해외 투자를 강행하면 노사 공존공생은 요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팬데믹 시대 부품 수급 등 해외공장 문
울산양산
차형석 기자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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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최근 잇단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에 대해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28일까지 현대중공업 본사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사업장 가운데 본사와 현장에 대한 동시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8일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40대 직원이 원유운반선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등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잇따라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노동부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업안전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46명을 투입해 본사와 현장 전반의
울산양산
차형석 기자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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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 이후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한달(4월17~5월16일) 간 울산 교통사고 사상자가 379명으로, 전년(437명)보다 1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중상자는 80명에서 45명으로 43.8% 감소했으며, 특히 교통사망 사고는 지난해 6건에서 올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건수는 303건에서 293건으로 3.3%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안전속도 5030 단속 시행으로 과속사고
울산양산
이우사 기자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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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0년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기초위생관리, 정부 주요 시책, 가점 등 4개 영역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정부 주요 시책을 추진하고, 민간 인력을 활용해 식품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한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최창환기자
울산양산
최창환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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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로 일시 공사가 중단된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사저와 경호 시설 건립 공사가 17일부터 재개됐다. 공사 중단 19일 만이다. 청와대 경호처와 양산시는 최근 양산시, 지역 주민·단체와 다양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사 재개의 걸림돌이 됐던 상황이 대부분 해소됐으며, 경호처도 앞으로 공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 불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공사 재개가 이뤄진 이면에는 김일권 양산시장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 시장은 지난 11
울산양산
김갑성 기자
2021.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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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최근 전국 등산객들 사이에 인기몰이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와 관련한 인증을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하도록 모바일 앱을 본격 개발한다 16일 울주군에 따르면 새로 개발할 앱은 GPS 정보를 활용해 해당 산 정상 근처에 도착하면 앱이 활성화해 인증 사진을 촬영하게끔 계획하고 있다. 또 이런 방식으로 영남알프스 9봉의 인증사진 촬영이 모두 완료되면 즉시 인증 신청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로 인증사진 접수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신청서 접수 등 인증 플랫폼이 이원화돼 이용자들이 불
울산양산
최창환
2021.05.1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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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수질이 ‘매우 좋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태화강의 10개 조사 지점에 대한 물환경측정망 운영 결과 올해 1분기 평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가 ℓ당 0.9㎎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질 환경 기준 Ia 등급인 ‘매우 좋음’(BOD 1㎎/ℓ 이하)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0년 평균 농도인 ℓ당 1.0㎎보다 조금 나아진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울산 물환경측정망은 공공 수역에 대한 수질 현황을 종합 조사해 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수질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울산양산
최창환
2021.05.1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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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을 갚으라며 집과 가게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벌금을 내게 됐다. 울산지법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울산 한 주점에 찾아가 출입문을 여러 차례 발로 고함을 치며 10분간 영업을 방해했다. A씨는 앞서 이 주점 여주인 B씨에게 1000만원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하자 이같이 범행했다. A씨는 B씨 집까지 찾아가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의 폭행으로 B씨가 경찰로부터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데도, A씨는 또 위협했다”며 “A씨 행동이
울산양산
최창환
2021.05.1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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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설비가 없는 옥상에서 방수시트 부착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회사 대표와 현장 소장 등 4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공사업체 대표 A씨와 법인에 각각 벌금 1000만원, 현장소장과 현장대리인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관급 공사를 도급받아 지난해 5월 일용직 근로자 30대 B씨에게 건물 옥상 지붕 방수시트 부착 작업을 지시했다. B씨는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안전난간이 설
울산양산
최창환
2021.05.17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