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6일 농촌마을 간이상수도를 몰래 끌어와 사용한 혐의(절도)로 김모씨(29)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부터 울주군 청량면 개곡리 개산마을 간이상수도 1만여톤(시가 4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건물 앞쪽 계량기에 연결시켜 두고 6개월 가량 사용한 혐의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짙은 안개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오전 9시8분께 북구 신명앞바다에서 고무튜브를 타던 이모(23·남구 달동)씨는 발에 쥐가 나는 바람에 400여m가량 떠내려가 119구조대원이 헤엄쳐서 접근한 뒤 튜브를 끌어당겨 구조했다. 앞서 오전 8시42분께 신명앞바다 인근에서 수영을 하다가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서모(35·북구 상안
6일 오전 4시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에서 보트업을 하는 W마린 아르바이트생 최모(26)씨가 사무실인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가려다 감전돼 쓰러져 있는 것을 서모(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최씨가 수영을 해 젖은 채 맨발로 철계단을 밟은 뒤 쓰러졌고 컨테이너 박스에 전기가 연결돼 있다
경찰이 인터넷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경관살인범 이학만을 공개수배,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구하고 나섰다. 팝업(pop-up) 형식의 공개수배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데다 크기도 홈페이지 화면 절반 가량을 차지해 동료를 살해한 범인 검거의지가 절실함을 엿볼수 있다. 경찰청은 사건 발생 사흘째인 지난 3일 인터넷홈페이지(www.police.go.kr) 초기
○"울산동부경찰서는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 1천여만원 상당의 카드빚 보증을 서 달라고 한 뒤 이를 대신 갚게 한 혐의(사기)로 손모(35·상업)씨를 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002년 10월31일 안모(33)씨에 카드빚 9천730만원의 보증을 서면 3일내 해결한다고 속여 안씨가 대신 돈을 갚게 한 혐의다. ○"울산동부경찰서는 돈을 훔쳐
경남 사천시 와룡동 와룡저수지 주변 주민들이 마을내에 위치해 있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시에 건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와룡동 440번지 일대 49가구 주민들은 최근 사천시에 공동 연명의 건의서에서 "이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에 묶여 20여년 동안 재산권 행사와 영농생활에 지장을 받아와 마을의 노령·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역발
○"울산중부경찰서는 새벽시간 슈퍼마켓에 침입해 담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46·대구시 동인동)씨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4시30분께 중구 학성동 김모(57)씨 슈퍼마켓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담배 60보루(시가 12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일가족 3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어 병원에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낮 12시께 울산시 중구 학산동 자택에서 안모(82)씨와 부인 윤모(70), 손자 안모(16)군 등 일가족 3명이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씨는 이날 오후께 후송된 남구 모 병원에서 사망했고 부인 윤씨와 손자 안씨
성인오락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상품권을 오락실 인근에 대기중인 차량에서 환전해 준 환전업자와 오락식 업주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5일 손님들을 상대로 상품권 환전을 안내한 오락실 업주 이모씨(43)를 음비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환전업자 박모씨(2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울
5일 오전 9시 울산시 동구 화정동 모 아파트에서 이모(32)씨가 2시간30분 가량 자살소동을 벌여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주 3명을 마신 이씨는 8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채 "가난한데 주의에서 도움도 안주고 여건도 안 된다"며 자살소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7층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이씨와 대치중이던 소방대원이 몸에 줄을 감고 이
카드빛과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허위 쇼핑물사이트를 개설해 2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카드빚과 컴퓨터관련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전제품판매 허위 쇼핑몰 사이트를 개설해 가전제품 판매대금 1억70여만원 편취하고, 9천여만원의 허위 신용카드매출전표를 작성한 혐의로 김모(30·하동군)와 또다른 김모(36·진주시)씨
경남 창원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억대의 돈이 뿌려졌다는 시의원의 돈선거 폭로사건을 수사중인 창원중부경찰서는 5일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상당수 시의원들의 금품수수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억대 돈선거 폭로사건 이후 경찰은 시의원 전원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미 2차 조사를 통해 자신과 가족 등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형 할인점 등지에서 생필품을 주로 훔치는 생계형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4일 할인점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씨(54·부산시 사하구 감천동)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 울산시 남구 야음2동 모 할인점에서 포크, 양말 등 2만8천원 상당의 물품을 옷속에 숨겨 나오는 등 2차
○"4일 오후 1시께 울산시 중구 태화동 모 맨션에서 이모(여·16)양이 모 피자전문 체인점에서 배달시킨 피자에서 바퀴벌레가 함께 구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환불 요구를 벌이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양은 "음식물에서 벌레가 나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환불해주고 사과해달라"고 주장한 반면 체인점 관계자는 "절대 그럴리가 없다"며 "사실여부를 꼼꼼히
올 여름에는 물놀이사고로 1명도 숨지지 않는 "기록"이 수립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물에 빠져 위기에 처한 상황은 15건이나 발생했지만 익사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7~8월 여름철에만 10명에 가까운 익사자가 발생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상황이어서 경찰들도 기록 달
○"울산동부경찰서는 아내를 찾아달라는 것을 거절한 데 앙심을 품고 다방업주의 차량을 파손시킨 혐의(폭력행위 등)로 유모(34·무직·경북 영덕군)씨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방탕한 생활과 폭력을 휘둘러 아내가 가출하자 아내가 일했던 다방업주 김씨(여·37·북구 정자동)씨에 아내를 찾아줄 것을 부탁했으나 거절하자 지난 7월28일
○"울산동부경찰서는 할인마트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여·33·동구 화정동)씨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6월 동구 화정동 모 할인마트에서 주인 김모(39·북구 양정동)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카운터에서 5만원을 훔치는 등 16회에 걸쳐 4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2일 오후 9시50분께 울산시 남구 옥동 롯데인벤스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사장 박모씨(44) 등 3명이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원청업체의 임금지급을 약속받고 3일 0시40분께 크레인에서 내려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씨 등은 이날 "공사대금 7억6천여만원 중 6억원을 받았지만 2일까지 잔금 1억
거대한 능구렁이가 두꺼비를 삼키는 희귀한 장면이 지난달 30일 오전 9시께 문수산 기슭인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대밭골 저수지 상류에서 발견됐다. 길이 80~90㎝, 직경 2.5㎝ 가량 크기의 이 뱀은 당시 두꺼비의 다리만 내놓고 몸통 전체를 삼킨 상태였다. 비교적 화려한 색깔의 능구렁이는 약용이나 강장제로 좋다고 알려지면서 심하게 남획되고 서식환경이 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