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의 길이가 같아지고 본격적인 논 밭일이 시작되는 춘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일 계속되는 따뜻한 기온으로 산에는 진달래가 피고 나뭇가지와 들판에는 푸른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군월정과 함께 내려다 보이는 태화들과 대숲에 푸르른 봄이 무르익고 있다. 남구 신정동...
12일 오후 3시15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탈황탑에서 화재가 발생, 70m 높이 탈황탑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탑 내부 보온재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
도심 한가운데에서 저녁상에 올릴 반찬을 캔다. 산업화로 팽개쳐진 공해도시라는 이미지에서 울산 태화들은 세계어느 도시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청정 풍경으로 변했다. 쑥과 냉이를 캐는 아낙들의 손끝이 봄날을 더욱 싱그럽게 한다. 경상사진동우회 회원
온 대지를 뜨거움으로 달구었던 여름날을 견디며 고고한 연꽃을 피워 올렸던 연잎, 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다시 봄을 맞고 있다. 그 검버섯 말라버린 연잎 위에서 빗방울은 영롱한 보석으로 빛나고 떨어진 솔잎은 편안히 쉬고 있다. 비 오는 연밭에서 자꾸 어머니 생각이 나는 ...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울산교육연대’는 10일 울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월31일 예정된 일방적인 일제고사를 중단하고 울산교육력 향상을 위해 토론회를 가질 것”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일제고사 폐지, 표집평가 실시도 함께 촉구했다.울산교육연대는 이날 ...
화랑한국춘란회 박준형씨의 소심화(선광화)가 ‘제1회 울산사랑 난꽃 대축제’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난연합회(회장 박해준)와 울산한국춘란회(회장 손근수), 화랑한국춘란회(회장 신기홍)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울산종하체육관에서 ‘울산사랑 난꽃 대축제’를 갖고 대상 1점과...
“마을 번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폐쇄합니다. 노여움을 푸시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예부터 오래된 우물을 폐쇄할 때 올렸던 안녕기원제가 지난 6일 울산시 동구 방어동 동진마을에서도 열렸다. 이날 우물제에는 동구의회 박학천 의장과 권명호·박문옥 의원, 울산시의회 송시상...